저는 몇 년 후면 50이 되는 모쏠이에요. 편입하고 나서 취직하고 나서 이직하고 나서 승진하고나서 이렇개 나중으로 미루다보니 ㅜㅜ 모쏠을 못 벗어났어요. 짝사랑은 꾸준히 정말 꾸준히ㅜ했어요. 한 사럼이랑 몇 년씩 짝사렁을 했어요. 그러니까 ㅜㅜ
현실애서 추억이 없어요 ㅠㅠ
모든 고백과 짝사랑이 불발 나고 ㅜㅜ 마지막 고백이 쪽팔려서 먼 곳으로 발령 신청하고 다니는데 ㅜㅜ 나이
먹으니 이제 짝사랑하는 사람도 없어요 ㅜㅜ 이제 누구도 나를
설레게 하지 않아여. 결혼했겠지. 저렇게 이쁘면 다 남친 있고
당장 없어도 잠재 남친이 여럿 있고 저렇게 괜찮으면 나보다 가치가 높아서 나를 만나주지ㅜ않아. 라면서 저는 포기부터 해요.
세상에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ㅜㅜ...
어디서 저는 좀 만날 수 있을까요? 개신교와ㅜ개신교 목사를 증오하고 그들의 청자가 돼어주는 신자들도 싫어하는데 교회에 가야ㅜ하나요? 25년 다니고 이제는 냉담하는 성당을 다시 가야할까요? 이제는 신이 있다고 믿지 않는데도 가야ㅜ하나요?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어딜 가서 동호회를 가야ㅜ하나요?
이도ㅜ저도 싫으면 그냥 혼자 살아야ㅜ하나요? ㅜㅜ 그게ㅜ제 운명일까요? 몇 년 후에 50이라는 걸 ㅜㅜ 잊고 살다가 오늘 갑자기 떠올랐어요 ㅜㅜ 나중에 죽을 때 억울할 거ㅜ같아요ㅜ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