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덴마크 코펜하겐이 빈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링크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25-07-21 16:41:20

코펜하겐은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도 선정됐다. 높은 안정성과 인프라, 환경 점수 등이 시민들의 일상 행복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BBC 는 전했다.

 

스위스 취리히가 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어 4위는 호주 멜버른, 5위는 스위스 제네바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호주 시드니,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동 7위), 호주 애들레이드, 캐나다 밴쿠버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아시아 도시 중에는 오사카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코펜하겐에 사는 핀테크 회사 최고경영자( CEO ) 토마스 플랭클린은 “기차는 정각에 도착하고, 고급 레스토랑에 운동화 차림으로 들어가도 아무도 눈치 주지 않는다. 용기만 있다면 1월에도 깨끗한 항구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랭클린은 특히 이 도시에 압박감이 없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별다른 계획 없이 물가에서 친구를 만나 두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하늘은 종종 흐리지만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 덕분에 도시가 밝아진다”며 “이 도시는 결코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도시”라고 말했다.

8년 전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했다는 언론인 올리비아 리벵은 도시의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자녀의 어린이집 비용이 전액 지원되고,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좋다. 많은 기업이 3주간의 여름휴가를 권장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도 만족스럽다”며 “뉴욕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타기 어려웠는데 이곳에는 어디든 엘리베이터가 있고, 유모차 친화적인 버스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편안함과 아늑함을 추구하는 휘게( Hygge ) 문화도 코펜하겐이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리벵은 “따뜻한 계절엔 샌드카이 하버배스에서 햇볕을 쬐고 몸을 담그고 겨울에는 아일랜드 브뤼게 하버배스 물가에 앉아 핫초코 한 잔을 마시며 코펜하겐의 물결을 바라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VFOJ9DD0

IP : 125.183.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1 4:47 PM (220.116.xxx.233)

    흠... 백인에 한해서만 살기 좋은 나라는 맞겠죠.
    인종차별 엄청난데 말이예요. 동양인 사람 취급 못받아요 ㅋ

  • 2. ㅁㅁ
    '25.7.21 4:51 PM (211.62.xxx.218)

    코펜하겐 인정.
    사람취급은 받았던거 같은데..ㅎㅎ

  • 3. 덴마크는
    '25.7.21 4:53 PM (1.229.xxx.229)

    네오나치가 불법이 아니에요.
    인종차별 엄청나죠.
    물가도 높고.

  • 4. 네오나치는
    '25.7.21 5:03 PM (220.117.xxx.100)

    아니지만 그 비슷한 것들이 한국에도 많고 다른 나라들도 있죠
    인종차별이 없을 정도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살면 그 안에서 인종 대신 학벌, 재산, 계층 차별을 하니 어짜피 비슷해요
    차별 걱정하는 사람은 외국에 나가지 말고 태어난 고향에만 머무르면 되고요
    거기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데…

  • 5. ..
    '25.7.21 5:08 PM (1.235.xxx.206)

    오슬로도 사람들 불친절하고 별로던데.

  • 6. ..
    '25.7.21 6:09 PM (211.112.xxx.69)

    덴마크가 덴마크 사람들이 살기 좋으면 되는거죠.

    다른 인종과 이민자 외국인까지 다같이 행복한 곳은 없어요.

    덴마크도 지금 이민자나 난민들 사는 구역 대놓고 축소한다고 기사 났었어요.

    우리나라도 포용정책 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알아서 자국민 잘 보호하는 나라이길요

  • 7. d234234
    '25.7.21 7:17 PM (112.153.xxx.101)

    설마....돈 없어 완두콩 길거리에서 팔던데..젊은 사람들도...덴마크 아저씨가 한국으로 이민오고 싶다고 너무 간절해 하던데...

  • 8. 음..
    '25.7.21 8:31 PM (42.26.xxx.245)

    전 덴마크 넘 좋던데요?!
    지내면서 인종차별 (운이 좋았던건지)
    한 번도 못느꼈어요
    누가봐도 동양인 아줌마인데
    까탈스런 얼굴이여도 말붙이면
    친절하게 대해주고요
    좋은 계절이 많지않아 아쉬웠을뿐,
    (날씨가 괴팍) 왜 가구나 조명이 유명해질수
    밖에 없는지 알 것 같아요
    사악한 교통비여서 도로자체가 자전거 기본이고.
    딱히 유명한 명소는 없지만 건축물 구경만해도
    재밌어요.애들이 스케치북에 그려놓을것들을
    현실화했다고나 할까..상상 그 이상의 건물들.
    그나라 사람이 부러운데
    그들도 나름 불만이 많겠죠
    완벽한 나라가 있을까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최고예요!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말 쓰고
    시스템 좋고 음식은 말해 뭐해요
    제 최애도시는 서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534 경차만 있어도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질까요? 20 ... 2025/07/22 5,033
1738533 옛날 2g폰 비번 걸어놓은 것요.  2 .. 2025/07/22 662
1738532 강선우 아웃! 사퇴해라! 6 아웃 2025/07/22 905
1738531 진라면 리뉴얼은 진짜 실패인가봐요 4 진매 2025/07/22 3,144
1738530 병원을 다녀왔으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2 ㄱㄴㄷ 2025/07/22 1,621
1738529 자녀 혼사 비용 11 .... 2025/07/22 4,074
1738528 넷플릭스에 토지 새로 제작해서 올라왔으면요 12 ㅇㅇ 2025/07/22 2,437
1738527 강선우 임명하고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게 냅둬요 12 2025/07/22 1,828
1738526 민생지원금요 3 2025/07/22 2,075
1738525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2025/07/22 898
1738524 뛰는분들 질문! 숨 찰때 등은 안아픈가요? 1 뛰는 분들 2025/07/22 474
1738523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 아고 배야 6 2025/07/22 4,540
1738522 다른 댁 풍경도 다 비슷하려나요. 9 .. 2025/07/22 3,301
1738521 한화 10연승 했어요 6 ㅇㅇ 2025/07/22 1,654
1738520 윗집 안마기 소리 4 Anal 2025/07/22 2,150
1738519 에이티즈 2025 월드투어 내슈빌도 흔들었다…K팝 위상 실감 5 light7.. 2025/07/22 639
1738518 그거 아세요? (야구 한화이글스) 5 bb 2025/07/22 1,789
1738517 유튜브에서 2009년 방영했던 kbs 동행 '엄마 보고싶어' 편.. 11 포로리 2025/07/22 3,399
1738516 결국 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식을 살해한거네요 14 2025/07/22 6,706
1738515 또 기각이네요.... 17 또 기각 2025/07/22 6,111
1738514 퇴직연금 의무화 반대 국민청원 16 2025/07/22 1,828
1738513 집에서 스피닝 자전거 타시는분 계신가요? 3 스피닝 2025/07/22 1,119
1738512 운동할 때 반바지 7 ㅇㅇ 2025/07/22 1,819
1738511 전한길 "국힘이 다구리 쳐…우리가 한동훈 출당시키자&q.. 11 콩가루 2025/07/22 3,255
1738510 오이토스트 해먹어봤는데 맛이 없네요 7 명란젓이 비.. 2025/07/22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