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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집에서 심하게 넘어져서 다쳤는데요 ㅜ

ㅇㅇ 조회수 : 5,104
작성일 : 2025-07-21 16:31:27

화장실에서 과탄산으로 애벌빨래 한 옷

다용도실 세탁기로 옮기다 벌어진 일이예요.

물이 떨어지는더 세수대야 가져다 받치면될걸

그거 귀찮다고 그냥 들고 다용도실쪽으로

빠르게 뛰어가려했어요 ㅜ

그러다 순간적으로 휘청. 떨어진 미끌거리는

세제물에 미끄러지면서 정말 큰대자로

뒤통수 바닥에 쾅치며 뻗었어요.

거실에 크게 두꺼운 카펫이 깔려있는데

절묘하게 카펫 피해 경계선으로 ㅜ

머리 내에서 출혈생겨 큰일 나는거 아닌가

두려웠는데 시간 지나니 멍하던거  사라지고

머리는 안아파요. 그런데 왼쪽 팔꿈치가 부어올랐고 멍들어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팔에 힘이 안들어가고 특정방향으로는 안움직여져요

뼈가 부러진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엑스레이 찍어볼까요?

아니면 낼까지 기다려볼까요?

병원 갈일 생길까봐 다친후 잠시 앉아있다

샤워부터했는데 몸에 기운이 빠져선

병원 나서질 못하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계실까요?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느라 분주하게

거실바닥에 청소기도 널부러져있었는데

바로 그 옆으로 뻗은거라

진짜 거기에 목뼈라도 다쳤으면 어찌됐을까

나혼자 집에 죽어있었을수도 있었겠다

너무 놀라고 무서운한편 살아서 감사해서

기도했네요  ;;

 

82님들도 조심하세요 ㅜ

IP : 218.158.xxx.10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21 4:33 PM (211.109.xxx.17)

    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병원 가셔서 상황설명 하시고 검사 꼭 받으세요.

  • 2.
    '25.7.21 4:35 PM (210.96.xxx.10)

    엑스레이 찍고 얼음찜질 하세요
    내일하나 오늘하나 어차피 가야되잖아요

  • 3. ...
    '25.7.21 4:36 PM (114.200.xxx.129)

    아이고 큰일뻔하셨네요..ㅠㅠ

  • 4. 큰일날뻔
    '25.7.21 4:37 PM (1.236.xxx.114)

    집에서 문틀에 발가락뼈 부딪치며 부서져 철심 박기도하고
    옷벗다가 넘어져 어깨 철심박기도하고
    뼈가 약해지고 균형감각이 없어져서 그런지
    집에서 잘다치더라구요
    어지럽거나 메스껍지 않은지 잘보세요

  • 5. 특정
    '25.7.21 4:37 PM (180.71.xxx.43)

    특정방향으로 안움직이신다는 걸 보고
    저희 시모도 그러셨는데 인대 손상이었어요.
    Xray만 찍을 수 있는 병원에 가시면
    Ct찍어오라고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ct찍는 큰 병원으로 가보세요.
    저희는 이중삼중 병원비를 냈어요 ㅜ

  • 6. 어휴
    '25.7.21 4:39 PM (221.144.xxx.81)

    그 만한게 다행이에요..

  • 7. ...
    '25.7.21 4:39 PM (219.248.xxx.71)

    움직이실 수 있으면 택시불러서 다녀오세요ㅠ 큰일날뻔 하셨네요ㅠ

  • 8. 그래도
    '25.7.21 4:40 PM (222.232.xxx.109)

    찍어보세요.
    타박상같지만...

  • 9. 병원 가 보세요
    '25.7.21 4:40 PM (211.234.xxx.50)

    욕실에서 다치는 경우 많아요 ㅜㅜ

  • 10. ㅠㅠ
    '25.7.21 4:43 PM (14.33.xxx.9)

    하이고.. 큰일날뻔했네요
    사고는 순간인데
    나이들수록 집에서 사고 나는 경우가 많대요.
    저희 시아버지는
    화장실 슬리퍼 벗고 나오려다 슬리퍼가 안벗겨져 그대로 앞으로 쿵해서 쇄골뼈 금가심 ㅠ
    슬리퍼를 살에 안 달라붙고 묵직한 걸로 해야겠더라고요.

  • 11. ..
    '25.7.21 4:43 PM (112.145.xxx.43)

    내일도 아프시면 꼭 병원 가세요
    저도 무식하게 짐 옮기다가 그 무게에 쏠려 한달 가까이 아팠어요

  • 12.
    '25.7.21 4:44 PM (211.215.xxx.144)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그렇게 심하게 넘어졌는데 그냥 넘어갈일 아니에요

  • 13. 그래도
    '25.7.21 4:45 PM (211.211.xxx.168)

    혹시 모르니 동네 신경외과라정형외과(보통 같이함)
    라도 가 보세요.
    거기서 기본 검사 해 주고 주의사항이나 이상 신호 알려줄 꺼에요.

    글고 애벌 빨레 기능 세탁기에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담부터는 그냥 세탁기에 빠심이!

  • 14. 건너아는분
    '25.7.21 4:48 PM (39.7.xxx.35)

    고급 실버타운에 계신 분인데 옷장에서 옷을 꺼내려고 의자를 밟고 올라갔다가 중심을 못 잡고 낙상..바로 응급실 갔다가 중환자실 옮겨간 후 다음날 바로 돌아가셨어요. 어쩜 사람목숨이 그리 빨리..
    너무 충격이고 허망하더라구요.
    옷장에서 옷 꺼낼 때 다들 조심하세요. ㅜㅜ

  • 15. 지금이라도
    '25.7.21 4:52 PM (112.186.xxx.86)

    얼른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세요.
    후유증 없게요

  • 16. 어머!
    '25.7.21 4:52 PM (211.60.xxx.180)

    오늘 안되면 내일이라도 병원 다녀오시고 꼭! 소식 남겨주세요.
    정말 큰일날 뻔 하셨어요 ㅠㅠㅠ

  • 17. 00
    '25.7.21 4:56 PM (118.235.xxx.118)

    빨리 정형외과가세요. 저도 살짝 넘어져서 오른손으로 딛었는데 괜찮겠지했는데 담날 낙타등처럼 부어서 가보니 부러졌어요. 나이들어서 잘 부러지고 빨리 붙일수록 좋대요

  • 18. ㅇㅇ
    '25.7.21 4:59 PM (106.101.xxx.157)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바로 택시타고 병원가려 나왔어요
    부러진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ㅜ

  • 19. .....
    '25.7.21 5:02 PM (58.122.xxx.12)

    별일 아니길 바래봅니다 부딪힌 다음날이 뚱뚱붓고 훨씬 더 아파요 약 드셔야할거에요

  • 20. 분홍진달래
    '25.7.21 5:03 PM (112.161.xxx.225)

    병원 잘 다녀오시고 아무일 없으시기를 기도드릴게요.

  • 21.
    '25.7.21 5:06 PM (119.193.xxx.110)

    너무 놀라셨겠어요
    집에서도 골절사고가 많더라구요
    병원 가셨으니 잘 치료되기를 바래요

  • 22. ㅁㅁ
    '25.7.21 5:07 PM (112.187.xxx.63)

    뭔일 생기는건 참 눈깜빡 할사이라


    이 더위에 골절은 아니면 좋겠네요

  • 23.
    '25.7.21 5:08 PM (211.213.xxx.234)

    머리 부딪힘 약하게 볼게 아니에요 ㅠㅠㅠㅠ

    그래도 별일 없으시길요
    꼭 큰 병원 가셔서 체크해보세요

  • 24. ..
    '25.7.21 5:09 PM (1.235.xxx.206)

    ㅠㅠ 병원 가세요..저 그렇게 발목 나가서 부러진 것도 아닌데 6개월짼데도 아파요.

  • 25. ..
    '25.7.21 5:09 PM (220.65.xxx.99)

    골절이지 싶은데요

  • 26. 일부러
    '25.7.21 5:24 PM (220.65.xxx.39)

    로그인 합니다.
    저희 작은 아버님 욕실 내부 매트 청소하시다
    대자로 뒤로 넘어지셔서 그날 바로 돌아가셨습니다.
    어서 병원가세요.
    아마 오늘 자고 나시면 더 더 더 아프실거예요.

  • 27. 다0
    '25.7.21 5:43 PM (182.222.xxx.16)

    걱정되니 병원 갔다오시면 글올려주세요

  • 28. ㅇㅇ
    '25.7.21 6:14 PM (106.101.xxx.157)

    걱정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분들
    복받으세요~ ㅜㅜ
    다행히 뼈가 부러지진 않았다네요.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나오는 길인데
    타박에 멍들고 부은거라 물리치료가 크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ㅜ
    이렇게 돌아다니는거 보니
    머리도 걱정 안해도 될거라네요 ;;;;

    제가 수영을 하고있는데
    넘어지고 나서도 내일 수영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잘하지도못하연서.우리반 꼴찌라 빠지는게
    더 걱정돼요 ㅋㅜ)
    수영해도 돼요? 하니까 할수 있으면 해보라네요
    통증사라질때 까지 꽤 걸릴거라고요 ㅜ

    저 올해 초에 갈비뼈도 부러졌었거든요
    어이없게도 폼롤러 하다가 ;;;
    올해 뼈에 뭐가 붙었는지...
    오늘 일을 교훈삼아 진짜 사고는 순간이다
    죽고 사는건 운이다.
    항상 겸손하고 정갈하거 살고 조심조심 움직이자.
    다짐해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29. 어휴
    '25.7.21 7:24 PM (182.210.xxx.178)

    원글님 그만하시길 너무 다행이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완쾌하세요.

  • 30. 맞아요.
    '25.7.21 9:53 PM (182.211.xxx.204)

    사고는 순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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