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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남자아이 우울증

....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25-07-21 16:30:07

아이가 갑자기 교우관계도 힘들어하고 학교에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고2 중간고사 이후에 계속 등교 거부해서 결국 자퇴했어요.

6월초에 그러고 아직도 상담도 거부하고, 대부분 시간을 방에서 유투브, 게임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혹시 이런 경우 아이가 회복된 경함 있으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문의드려요

IP : 117.111.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1 4:36 PM (114.206.xxx.69)

    걱정 많으시겠네요. 아이는 설득해서 정신과 치료가 급선무일거 같네요.

  • 2. 운동
    '25.7.21 4:41 PM (39.119.xxx.132)

    좋아하는 운동할겸
    하루외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 3.
    '25.7.21 4:46 PM (121.185.xxx.105)

    저희아이는 교우관계로 우울증이 와서 잠만 잤는데 정신과 다니면서 약 처방받고 뭐라도 하게끔 학원 보냈어요. 그 학원에서 어찌어찌 연계되어 베프 사귀고 본인이 원하는 진로 찾아 학원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내고 대학 진학하고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그 터널에서 빠져나오게 됐네요. 지나고보면 교우관계 문제가 대학을 진학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 원동력이 되기도 했어요.

  • 4. ....
    '25.7.21 4:49 PM (117.111.xxx.207)

    혹시 어떻게 정신과 가는거 설득하셨을까요? ㅜㅜ

  • 5. ....
    '25.7.21 4:52 PM (58.143.xxx.196)

    고 2 게임에 인터넷 보고 그러네요
    일단 괴로움속에서 자퇴에 응답해준 부모님이
    참 섬세하신부모님 같아요
    고통보다는 검정고시도 있고
    고맘때 자격증도 소소하게 따더라구요

    일단 다시 학교다닐지 아님 공부해서 검정고시 볼지등 확실히 다짐이라도 받아 뭐든 목표가 있어야
    뭐리도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가요

    자격증도 원하는분야 다니게 알아도보고 하면
    괜찮을거같은데
    게임이랑 미디어가 시간보낼수 있으니 다들참 그러네요

  • 6. 동글이
    '25.7.21 4:53 PM (106.101.xxx.143)

    제 친구 아들이 그런 경로로 자퇴하고 일년반을 방에서 안나왔었어요. 설득해서 병원 데리고 가던가 입원치료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에 설득이
    안되는 상황인지 … 그럼 전문가 도움을 받아서 나오게 하는 방법을 여러가지 시도해 보고 일단 양물 상담 치료를 집중적으로 해야되요.

  • 7.
    '25.7.21 4:56 PM (121.185.xxx.105)

    아이도 답답하고 심각성을 느끼고 쉽게 따라나섰어요. 저라면 같이 상담 받으러 가자 하면서 설득하겠어요. 원글님도 심적으로 힘드실테니 같이 상담 받으세요.

  • 8. ----
    '25.7.21 5:10 PM (112.169.xxx.139)

    정신과 부담스러워 한다면 일단 상담 권유해보세요. 청소년상담센터라고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소액이예요. 거기 상담받으면서도 좋아질수 있고 약물치료가 피요하다면 상담선생님이 잘 리드해 주시더라구요. 우울증이라면 약물+상담 동시에 하셔야 아이가 좋아집니다.

  • 9. ..
    '25.7.21 5:13 PM (118.130.xxx.66)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제가 도움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안타까와서 댓글 씁니다
    아드님이 하루빨리 털고 방에서 나와서 치료도 받고 다시 회복되길 바랄께요

  • 10. ....
    '25.7.21 6:28 PM (175.209.xxx.57)

    따뜻한 조언 가 감사합니다. 잘 구슬려봐야겠네요ㅜㅜ

  • 11. ...
    '25.7.21 7:11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

    부모님 입장에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사소한 말이라도 지적하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편이 되어주세요. 구슬리거나 설득이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어요. 상담, 병원진료 포기하지마시고 다해보세요

  • 12. 감사함으로
    '25.7.21 9:24 PM (220.122.xxx.104)

    아이고 엄마가 얼마나 속을 태우실지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만약에 제가 아드님의 상황이라면.. 당분간은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억지로 정신과 보낸들.. 자신의 마음을 일단 정리할 시간이 있어야죠.

    원글님이 보시기에 답답하고 허송세월 한다고 하더라도요.
    아드님의 인생이니 조금 놔둬보세요..

  • 13. 감사함으로
    '25.7.21 9:25 PM (220.122.xxx.104)

    아직까지는 자신이 정리가 되지 않아 상담도 거부하는 거겠죠..
    억지로 데리고 가봐야..

  • 14. ㅠㅠ
    '25.7.21 10:10 PM (39.120.xxx.99)

    저희애도 그러다가 게임하며 여친이 생겼어요. 몇년만에 옷도사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 아이가 말해서 수능도 보구요.
    지금은 헤어졌고 시험결과도 망했지만 전 평생 그 아이 은인으로 생각할거예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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