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를 입양 보냈어요.
제가 살았던 곳은 동물 2마리 밖에 허용이 안되는데,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두마리를 낳았어요. (바로 중성화수술해줌) 그래서 아시는 분께 1마리를 분양보냈는데, 1년후 파양의사를 밝히셔서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다행이 그때 집을 사서, 고양이 세마리를 키울수 있는 여건이 되어 지금껏 이쁘게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고양이와 다른 점이 입양간다가 온 고양이한테 보여요.
내방에서 같이 자는데, 나한테는 안 오고 내 책상위나 의자 위에서 자요. 낮에는 다른 고양이는 놀려다니는데, (3층짜리 건물이에요). 막내고양이는 내 방에서만 있고 밖에 나가는 걸 무서워해요.
그리고 같이 산 기간도 1년이 넘었는대도 아직도 가족을 경계해요. 머리를 쓰담으러면 움찔하고요.
혹시 학대 당했을까요?
분양해가신분이 이사 때문에 고양이를 더이상 키울수 없다고 하셨고 아주 사랑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집에 돌아온후 한번도 고양이 사진이나 안부를 안 물어보더라구요.
혹시 그 집에 가 있는동안 학대 당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