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자동세차해요.
얼마 전에 남편차를 셀프세차하러 갔는데, 그 더위에 많은 분들이 열심히 셀프세차를 하고 있더라구요. 중형차, 외제차 SUV 등등 다양한 차들이 있었는데 특이한 건 제 차랑 같은 차종(소형차)를 어떤 여자분이 열심히 셀프세차하고 있었어요. 딱 봐도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고 트렁크 정리함에 각종 세차용품이 그득~하고 방수앞치마까지 똬악 착용하시구요.
제 차가 이제는 단종된 차에요. 그닥 신형출시된 차종이 아니란 말이죠.
근데 그 분 차는 저랑 거의 같은 연식 같은데 너덜너덜한 제 차에 정말 빤짝빤짝~광이 나더군요. 한 눈에 봐도 정말 차를 아끼고, 잘 관리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기해서 남편이 셀프세차하는 동안 근처에 있으면 흘끔흘끔 봤습니다.
셀프세차 즐기는 분들은 참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