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요이불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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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침대 생활을 늦게 시작해서(3~4년 됨) 집에 멀쩡한 요이불이 있어요.

두꺼운 솜으로 된거요.

집에 혹시나 어른들 오시면 필요할까 싶어서 안버렸는데 장농에 자리차지 은근히 하고해서 지금 딱 꺼내놓고 고민중이네요.

놔두면 쓰이던가요?

[가정마다]

다르죠
우리집은 자러오는 손님 없어서 요이불 없는데 몇년에 하루이틀정도 외국사는 친척이 한국왔을때 우리집에서 자면 좋을 때가 있는데 그런날 조금 곤란하긴해요.

[보관중]

요 이불 한 채는 있어요
손님 오시면 깔아드려요

[저는]

요이불 하나 다시 하고싶어요.
외국서 동생와도 글코...
근데 관리를 못해서, 엄마가 준 비싼 요들을...
아이들 어릴때 요에 오줌누고, 질근질근
밟게도 두고했더니 정말 험하게써서
다 버렸어요


엄마가 다시는 요 안주겠다고,
너는 그냥 편하게 3단접이식 나오는 요로
사래요 ㅎㅎㅎ
요도 비싸던데요. 버리진마세요!!

[음]

저는 없어요. 실제 자고가는 손님 일년에 두세번 오는데 캠핑용 공기넣는 매트나 소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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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불 있는데 빨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골치거리예요. 친척 결혼시 선물 받은거라 버리기도 그렇고...다들 요이불 어떻게 빨래하세요?

[맞아요]

부피가 커서 감당 안 돼서 버렸는데 후회됩니다.
밀라논나 유투브 보니 매트리스 대신 쓰더라고요.

[....]

이사 때 이고지고 다니다가 처리했어요~

이불 보관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습기 조절, 통풍, 냄새도 신경 쓰이고
부피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

저도 이사할 때 마다 쓰지도 않는 거 이고지고 하다가
4년 전에 이사하면서 아주 싹~~~~버렸어요
애들도 다 크니 집에 와서 자고 갈 손님도 없고요
혹여나 오게 되어도 손님은 방 하나 내드리고 저희가 같이 자거나 쇼파 자거나 하면 되니까
맘먹고 버렸는데 그 이후에 자고 가는 손님 없었어요
버릴 때 아주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과감히 버려요]

혹시 필요할까 하는생각 말고 버리심이 속 시원 할걸요.
혹시나 손님올일 있으면 삼단접이식 매트 하나 장만 해두면 됩니다.
접이식 매트 좋은건 허리도 너무 편해요. (20~30만원)
우리집은 허리가 안좋아서 흙침대위에 이 매트깔아서 씁니다.
요즘나오는 이불은 참 가볍고 따듯하고 세탁도 편하고 세상만사 떙큐예요.
솜이불 결혼때 첩첩히 해와서 산더미 같았는데 쓸일도 별로없고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거 다 버리고 나니 세상 속이 너무 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