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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시가사람들 넘나 싫어요

..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25-07-20 10:20:10

 어느덧 결혼14년차인데 시가 생각만 해도 징글징글해요.

홀시모 매년 같이 여름휴가가자고 보채서 효자에 거지근성인  아주버님이 추진해서 다같이 가는데 한번도 즐거웠던적 없네요.

또 어제 전화로 여름인데 안모이냐는 지긋지긋한  시모 ㅡㅡ

거기다 종교강요까지하니 더 싫어요

남편한테 난 일해서 못가니 애랑둘이 따라가라했네요 

아주버님부부는 돈도 늘 없어서 빚내서 해외여행다니면서 우리부부 영끌해서 신축아파트 이사하니 배아파죽고요.

그 후로 맨날 우리집 시세 검색해보고 ..ㅂㅅ들같아요

형이라고 하나 있는게 염치없고 이상한 부탁 잘하고..거지근성에 진짜 사회에서 만났으면 인간말종이라 상대도 안했을텐데 짜증나요.

시가생각함 남편도 덩달아 꼴보기싫고 

시모 돌아가셔도 솔직히 눈물한방울  안날듯하네요.

누굴 이렇게까지 미워한적이 없는데 .. 

 

 

 

IP : 172.226.xxx.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0 10:22 AM (125.141.xxx.75)

    저도 비슷해요. 눈물이라니요..
    20년동안 남의 집 귀한 딸 상처 준 나쁜사람이예요..

  • 2. ..
    '25.7.20 10:30 AM (121.125.xxx.140)

    이해가 됩니다. 초장에 욕 좀 먹고 관계 거리두니 숨통 트여요

  • 3. 에휴
    '25.7.20 10:34 AM (211.235.xxx.52)

    듣기만 해도 갑갑합니다
    참 안좋은인연을 만나셨네요
    나중에 후회 하지 마시고 적당히 거리두기
    연습하세요...

  • 4. 그게
    '25.7.20 10:36 AM (112.167.xxx.79)

    죽어야 끝나는데 저런 사람들은 자기만 아는 인간들이라 대부분 장수 하더라구요. 전 오래 장수하는 노인들 좋게 안보여요.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주변 보면 거의 그래요. 우리 집에도 거덜내고 자식들도 다 안풀리게 한 노모 산 악차 같이 이 종교 저 종교 바꿔가며 돈 빌리고 안갚고 사는 사람 있네요

  • 5.
    '25.7.20 10:37 AM (58.140.xxx.182)

    이해가 가네요.

  • 6. 돈도
    '25.7.20 10:48 AM (1.235.xxx.138)

    버는분이 뭐하러 시집일에 일일이 다 응하나요?
    돈벌면 큰소리 내고 빠질수있잖아요?
    원글님 착하신가부다.
    부당하고 하기싫은건 하지마세요/뭐하러 시집사람들한테 끌려다니세요///

  • 7. 그쯤되면
    '25.7.20 11:04 AM (211.235.xxx.103)

    그 쯤되면 시가도 징글징글하지만 아직도 끌려다니는 남편이 더 짜증날텐데요… 남편한테 애데리고 너나가라 한 건 잘 했어요.

    뭐 그 즈음에 저도 경험이 있네요

  • 8. ..
    '25.7.20 11:05 AM (140.248.xxx.0)

    이제 하기싫은거 어느정도 안하고 살려구요.
    결혼하고 얼마안되어 시모 환갑이었는데 명품백 타령해서 루이비통 사주고..
    칠순땐 또 가고싶다는 해외 다같이가고..
    진짜 해준것도 없으면서 뭐그리
    하고싶은것도 많고 당당한지 어이가 없어요.
    남한테 자랑하고싶어서 저러나 싶어요.
    꼭 어디 대동해서 다같이 가려고 하고 ㅜㅜ
    정말 없는집 홀시모가 최악이네요. 거기다 딸도 없어서 바른말 해주는 사람도 없고 ㅡㅡ

  • 9. ...
    '25.7.20 11:09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10년 넘게 당하고 살면 자기가 바보라고 할 수 있어요.. 솔직히..
    해외는 거절하세요 님만 빠진다고 하시면 됨
    생각보다 어렵지않음 한번 그러고나면 다 받아들임

  • 10. ...
    '25.7.20 11:11 AM (58.140.xxx.145)

    요즘 세상에 10년 넘게 당하고 사는건 본인이 바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거절하시면 됨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점점 참는 시간은 빨라져서 요즘 결혼한 사람들은 2~3년도 안참을꺼예요
    님이 빨리 엎어버리시는게(말이그렇다는거고 걍거절하시라는거) 님자녀를 위해서도 좋아요
    당한사람이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있어요
    님대에서 끊으세요

  • 11.
    '25.7.20 11:12 AM (39.7.xxx.73)

    교회다니면 남들눈 의식해서 그러는거 커요.
    아는 언니도 교회는 안다녀도 되는데 무슨 날에는 억지로 가서 앉아있는다 하더라구요.자식들 대동하고 안가면 챙피하니 어쩌니 해서요.

  • 12.
    '25.7.20 11:31 AM (203.128.xxx.84) - 삭제된댓글

    기력도 좋으시네요
    날도 더운데 누가 어디 가자고해도 싫겠고만...
    애는 애딸려 보내세요 고생하라고...
    남편만 가라고해요

  • 13.
    '25.7.20 11:31 AM (203.128.xxx.84)

    기력도 좋으시네요
    날도 더운데 누가 어디 가자고해도 싫겠고만...
    애는 왜 딸려 보내세요 고생하라고...
    남편만 가라고해요

  • 14. 더구나
    '25.7.20 11:32 AM (203.128.xxx.84)

    물난리나서 난리도 아니구만
    속편한 어르신일세

  • 15. 그맘
    '25.7.20 11:41 AM (223.118.xxx.106)

    이해해요.

  • 16.
    '25.7.20 12:06 PM (211.57.xxx.145)

    맞아요
    딸이 있어야 바른말을 해주는데....

  • 17.
    '25.7.20 1:48 PM (58.235.xxx.48)

    이 더위에 몰려다니고 기운도 좋으시네.
    시부모가 돈 써도 갈까말까한 여름 휴가를
    내 돈 쓰고 가라니 그게 휴가인가요 ㅠ
    남편만 보내세요.

  • 18. ....
    '25.7.20 2:27 PM (1.241.xxx.216)

    남편만 보내세요
    원글님도 지칠만 하고 그럴 때지요
    어머니 모시고 다니는 거 그집 아들들이 하면 되지요
    그집 장남이 뭐라고 하면 그 집에서 더 챙기라고 한 발 더 물러서도 되고요
    힘들다고 느낄 때는 하면서 짜증나는 것 보다 욕 먹더라도 내려놓는게 낫더라고요
    억지로 싫은데 해도 언젠가는 못할 날 오고 욕먹는 건 매한가지에요
    원글님 갱년기 오고 애 사춘기 오고 진짜 그런거 아니여도 힘들 나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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