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괜히 김치보냈다 후회 ..

우씨 조회수 : 15,683
작성일 : 2025-07-19 23:49:05

80중반 경남에 사시는 홀시어머니가 다리가 안좋아 요즘 음식을 직접 못하세요

김치도 다 시어서 먹기싫다시는 말에 괜히 맘이 쓰여 첨으로 제가 담근 김치를 바로 담아 보내드렸어요 

바닷가라 젓갈향도 강하고 간도 좀 쎄게 담으시는편이라 제 김치랑 좀 다를거같지만 새김치 먹고싶다셔서..

도착하고 며칠뒤 안부전화끝에 김치 맛 괜찮으셨나 여쭤보니 빈말이라도 맛있다하면 좋을텐데 '물만하다(먹을만하다)'시네요

생색낼 생각은 없지만 기분이 은근 나쁘더라구요 옛날 막말하던것도 생각나고-.-

이거 맛이 그저그렇다 못먹을정도는 아니다 뭐 그런거죠?

IP : 219.248.xxx.160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9 11:51 PM (223.38.xxx.140)

    전 과일보냈다가 묻지도 않았는데 맛이 그냥 그렇다고 …먹을만하다보다 더 안좋죠? 다신 안보낼거에요.

  • 2.
    '25.7.19 11:53 PM (223.38.xxx.16)

    경남, 80 중반… 감안하면,
    무을 만 하다!
    이건 꽤 맛이 괜찮다, 이건데요.
    그 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칭찬일 걸요…? 맛있다는 말은 원래 안 하시는 분일 겁니다.
    저는 서울 사람인데 주변에 갱상도인이 많아서, 원글님이 쓰신 말 보자마자
    맛이 괜찮았나 보다? 생각했어요.

  • 3. 좋다는뜻입니다
    '25.7.19 11:53 PM (122.32.xxx.24)

    먹을만하다 = 만족한다입니다

  • 4. 지기
    '25.7.19 11:54 PM (106.252.xxx.187)

    경남 사시는 어른들이 표현을 잘못해요. 먹을만하다면 괜찮다는 거예요. 친정엄마도 맛있으면 먹을만하다고 해요^^ 기분 나빠하실 필요없어요. 좋은일 하셨으니 기분푸세요~~

  • 5. 맛있다는
    '25.7.19 11:54 PM (210.96.xxx.180)

    경남분이면 맛있다 고맙다 잘 먹고있다는 뜻입니다

  • 6. ㅇㅇ
    '25.7.19 11:54 PM (218.39.xxx.136)

    말 한마디 한마디 신경 쓰이면
    보내지 마세요.
    해준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분만 나쁘고
    헛짓거리하는 거죠..

  • 7. 그게
    '25.7.19 11:55 PM (211.211.xxx.168)

    예전 노인들은 맛있다, 좋다 이런 표현을 잘 안해요.
    그래서 그런 거애요.

    자꾸 말 한마디 한마디에 휘둘리지 마시고 행동을 보세요.

    진짜 맛있었다 따봉 외치며 니가 담근 김치 아님 밥 못 먹겠다고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도 있던데.

  • 8. 칭찬
    '25.7.19 11:56 PM (59.21.xxx.89)

    막을만하다는 최고의 칭찬 아닌가요

  • 9. ....
    '25.7.19 11:56 PM (42.82.xxx.254)

    아무리 경상도라도 신경썼다..잘 무글께 해도 되잖아요..말만 물만하다였을까....말투도 떨떠름 했을듯...
    며느리 칭찬하면 큰일나는줄 아는 어리석은 노인네

  • 10. 원글님도
    '25.7.19 11:58 PM (73.97.xxx.114)

    입맛에 안 맞을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그정도 답이면 괜찮은 거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맛은 그정도로 표현하셔도 원글님 신경쓰고 김치 해 보낸 거에 고맙다 수고했다해주셨으면 좋았을 듯 해요.

  • 11. 맛있단
    '25.7.19 11:59 PM (220.65.xxx.99)

    뜻이에요
    먹을만하다

  • 12. ..
    '25.7.20 12:00 AM (125.247.xxx.229)

    우리시엄니도 물만하다. 괜찮네
    이정도 말씀 잘하셨었는데 나중에 동서들한테 음식 잘하더라 하시더래요
    칭찬이세요.

  • 13. 소래
    '25.7.20 12:00 AM (221.138.xxx.92)

    겨우 먹고 있다..이런 의미 아닌가요?ㅎㅎㅎ

    저게 어떻게 최고의 칭찬이죠?

  • 14. 경남시아버지
    '25.7.20 12:00 AM (221.140.xxx.55)

    맛있다는 얘기예요. 끝!

  • 15. 저는
    '25.7.20 12:02 AM (118.218.xxx.119)

    같은 경상도지만 뭐 보내고 안 물어봅니다
    먼저 나서서 야단 안 치면 통과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름에 입맛 없을까봐 남편 혼자 갈때 물김치 사서 보냈는데
    (제가 하면 맛도 그렇고 트집잡을것같아서)
    어머님이 제가 만든줄 아시고 맛있었는지 전화와서는
    당장 또 담아달라고하셔서 또 사서 보냈어요
    참고로 자연*림 백김치 어르신들이 여름에 좋아하시네요

  • 16. 노인은
    '25.7.20 12:02 A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표현못해도 인정해줘야 하나요?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나쁜겁니다

    여수 **식당 할머니
    노인이라 목소리가 커서~하는말과 비슷하네요
    상대가 무례하다고 여기면 노인이라도 고쳐야죠

  • 17. . .
    '25.7.20 12:06 AM (175.119.xxx.68)

    긍정적인 답 아닌가요

  • 18.
    '25.7.20 12:07 AM (1.176.xxx.174)

    85살 경남 분이면 표현도 잘 못하는분인데 물만하다 했으면 괜찮다는 얘기네요.
    잘 보내신듯

  • 19. 경상도식
    '25.7.20 12:07 AM (112.169.xxx.252)

    최고 찬사죠
    물만하다
    맛있대라는 뜻이예요
    님착하시네요
    경상도나이든 엄마들
    표현이 서툴러요
    그정도면 최고의칭찬이네요

  • 20. 맛있다는
    '25.7.20 12:11 AM (222.114.xxx.170)

    뜻이에요.
    맛없으면 파이다 하셨을 거에요.
    우리 올케는 엄마가 담근 김치가 미쳤다 하시는 얘기를 듣고
    어머니 말씀에 놀랐다 하더라고요.
    김치가 익어서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상태를 미쳤다고 하는데
    그걸 몰랐던거죠.

  • 21. ㅇㅇ
    '25.7.20 12:14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먹을 만하다 저도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말로 번역하면
    얘야 며늘아 김치가 너무 맛있더구나 너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 줄 아니?
    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진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띵~~~~~~~~ 아, 이 분은 누구? 여기는 어디? 이건 무슨 상황?
    그러셨을 거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2. 123
    '25.7.20 12:14 AM (119.70.xxx.175)

    경상도는 모르겠고
    충청도에서는 먹을만혀..라는 말이 나오면 그게 맛있다는 표현이라고..ㅋㅋㅋ

  • 23. ㅇㅇ
    '25.7.20 12:15 AM (219.250.xxx.211)

    먹을 만하다 저도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말로 번역하면
    얘야 며늘아 김치가 너무 맛있더구나 너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 줄 아니?
    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진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띵~~~~~~~~ @@??? 이 분은 누구? 여기는 어디? 이건 무슨 상황?
    그러셨을 거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4. .....
    '25.7.20 12:16 AM (58.230.xxx.146)

    경남쪽 사투리를 생각보다 잘 모르시는구나....
    먹을만 하다는 겨우 먹고 있다 그런 뜻이 아니에요 먹을만 하다=잘 먹고 있다=꽤 맛이 있다 이런 뜻입니다
    시골 어른들 말을 예쁘게 못하세요... 거동도 힘드시고 날도 더우니 원글님 괜찮으시면 김치 종종 해주시면 좋겠어요 울 할머니 생각나네요

  • 25. ...
    '25.7.20 12:21 AM (211.234.xxx.5)

    가끔 경상도 사투리 이슈되는거 보면
    그 지역 사람들은 본인들 말투 심각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무을만하다를 먹을만하다 표준어로 고쳐도
    세계 어느나라 말로 번역해도 싸가지없긴 매한가지에요

    퉁명스럽고 매너없는 걸 다 사투리야, 그쪽지역은 그래
    이렇게 이해하라고 종용하는 게 그 동네 특징이죠
    평생 경상도인들과만 말하면서 살 거 아니면 좀 고쳐요
    세상 중심이 자기 동네인줄 아나..

  • 26. ㅇㅇ
    '25.7.20 12:22 AM (51.159.xxx.12)

    원글님 좋은분이시네요
    시어머니 말뜻 (저도 몰랐음)은 맛있다는 거란 댓글 보고 오해 푸시길.

  • 27. ::
    '25.7.20 12:23 AM (223.38.xxx.16)

    원글님 이쯤 되면 나오십쇼… 댓글러들이 대동단결하여 진실을 알려 드리려고 애쓰는 거 보이지 않으십니까 ㅋㅋ
    경상도 사투리 이해의 시간을 갖고 오해 푸셨으면 합니다.

    저기 댓글에도 잘못 받아들인 분이 계신데
    이 댓글들은 시어머니가 잘 했다는 게 아니에요.
    뭐 예쁜 말도 아니고 잘 한 말도 아니긴 하죠. 하지만 그 뜻이 뭔지는 일단 알아들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냥, 말을 평생 그렇게 해 온 사람이 그렇게 한 말이니 원래 뜻은 이것이다~ 하는 걸 알려 드린 겁니다!

  • 28. 원글
    '25.7.20 12:24 AM (219.248.xxx.160)

    앗. ..긍정의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
    제가 그 뉘앙스를 잘 몰랐던가봐요
    세월이 제법 흘렀음에도 명절때만 보는편이라 말투만 알지 그 속뜻이 아리까리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칭찬이라 해주시니 맘이 좀 나아지네요
    경남이 다그렇진 않겠지만 시댁말투가 워낙 툭툭내뱉고 둘러둘러 곱게말포장하는편이 아니라 상처가 은근 많았답니다
    쪼잔한거같아 맘으로만 투덜대다 글올려봤는데 살짝 맘이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다들^^

  • 29. ..
    '25.7.20 12:25 AM (211.206.xxx.191)

    먹을만하다 = 맛있다 그리 해석하면 되세요.
    어머니 말이 마음 쓰여 김치 보낸 원글님 마음 예쁜데
    마상 입지 마세요.
    맛있다, 고맙다는 표현이 당연한 것이지만
    언어의 지역차, 세대차이도 있으니 속상함 툴툴 털어 버리세요.
    칭찬 도장 꾸욱~~

  • 30. 1 1 1
    '25.7.20 12:25 AM (59.16.xxx.235)

    제가 듣기에도 맛있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 31. ^^
    '25.7.20 12:26 AM (125.178.xxx.170)

    어른들 단어로는
    맛있다는 뜻이죠.

  • 32. ㅋㅋㅋㅋ
    '25.7.20 12:28 AM (118.235.xxx.158)

    그거 좋다는 거예요
    표현 그 정도 하고도 낯간지럽다 생각하셨을지도 모릅니닼ㅋㅋㅋㅋㅋㅋ

  • 33. ㅎㅎ
    '25.7.20 12:30 AM (218.234.xxx.234)

    맞아요~~ 좋다는 뜻 ㅋㅋㅋ

  • 34. ..
    '25.7.20 12:31 AM (210.107.xxx.105)

    칭찬이죠 고맙다 잘먹었다 도 포함이에요
    경상도가 억양도 세고 말을 돌려서 하지 않아서
    젊은 저도 남편이랑 갈등이 많았어요
    아니 없는 말 한 것도 아닌데 왜그럴까 생각했었는데 ㅎㅎ
    말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숨은 다른 뜻이 없어요

  • 35. 원글
    '25.7.20 12:32 AM (219.248.xxx.160)

    진실을 이렇게 친절히 알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전 애기키울때 궁금한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던 그시절 82 생각나네요^^*

  • 36. ㅋㅋㅋ
    '25.7.20 12:35 A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경남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서부경남-산청,진주,하동,사천...에서는
    저상황에서 시모가 며느리한테 물만하다 하시는건
    참 며늘아 기특하게 니가 나한테 김치까지 담아
    보내주고 먹어보니 맛있다.고맙다 뜻입니다
    표현은 그래도 뉘앙스는 그래요.

  • 37. 절대 아님
    '25.7.20 12:38 AM (222.119.xxx.18)

    다시는 음식 보내지 마세요.
    경남어르신도 상대 배려하는 분은 그리 말 안해요.

    그냥 돈으로 보내지의 다른 말.

  • 38. ..
    '25.7.20 12:45 AM (106.101.xxx.64)

    와~그거 물만하데이~
    맛있다는 뜻으로 감정표현이 드러나는 밝은 성격의 분들의 표현이고
    물만하더라~
    특히, 나이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점잖게 표현하는 것으로 참 맛있다는겁니다.
    맛있다는 단어를 잘 사용 안하시고 물만하다가 맛있다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 39. .....
    '25.7.20 12:45 AM (110.9.xxx.182)

    경상도 진짜 싫다......
    저위에 분처럼 자기 말투 억양 생각이나 좀 했으면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소리높여 꽥꽥거리는 할머니 한명
    경상도 여자..

  • 40. 며느리가스라이팅
    '25.7.20 12:51 A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 며느리 가스라이팅 하고계신듯 ㅎ

    경북태생이고 시가 경북입니다
    물만하다~
    말그대로 먹을만 하다 입니다
    맛있다! 뜻 아닙니다

    맛 있으면 ᆢ그냥 맛있다!라고 합니다

    구미출신 남편에게
    ~물만하다~ 무슨뜻이야? 물어보니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대동단결 ᆢ
    시어머니께 효도 하게끔
    며느리 가스라이팅 하는걸로 보여요

  • 41. ......
    '25.7.20 12:57 AM (110.9.xxx.182)

    윗님..

    내말이....

    다들 왜저래????

  • 42. 어머,,
    '25.7.20 12:58 AM (1.229.xxx.73)

    맛있다를 괜찮다라고 표현하는 사람 많아요
    어때?
    괜찮아!
    그치 맛잇지 맛있지??
    이렇게 흘러가요.

  • 43. ㅇㅇ
    '25.7.20 1:00 AM (211.210.xxx.96)

    경상도 출신에게 물어봤더니 어느정도 맛있다는 긍정의 뜻이라고 합니다.
    맛없으면 절대 그렇게 말 안한다네요

  • 44. 가스라이팅2
    '25.7.20 1:00 AM (221.147.xxx.131)

    경상도 시댁.
    먹을만하다=괜찮다 정도 아닌가요?
    아무리 경상도 어른이어도
    생각있는 분이면 며느리가 생각해서
    챙겨보내드렸는데 맛있다고 하셔아죠.
    경상도분들 어른들 칭찬 인색한건 맞긴한거 같은데
    그래도 뭐 해드리면 별로여도 맛있다 하십니다.
    맘상하시면 담부터 뭐 하지 마세요

  • 45. ㅇㅇ
    '25.7.20 1:04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물만하다'의 서울말 버전
    1.어머나, 이걸 언제 다 했다니? 정성스럽네, 잘 먹을게, 어쩜 입맛에 딱딱 맞는구나, 맛있구나
    2. 정성을 봐서라도 잘 먹으마,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맛이 괜찮구나.

  • 46. ㅇㅇ
    '25.7.20 1:06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3. 내 입엔 안 맞지만 며느리 정성이 고마워서 먹을게

  • 47. .....
    '25.7.20 1:06 AM (1.241.xxx.216)

    표현에 인색하신 분들이니 그정도면 잘먹고 있다는 걸거에요
    그렇지만 원글님 앞으로는 그때 김치 맛있던데 또 먹고싶다고 하시기 전에는 보내지 마세요
    원하시면 보내고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그게 원글님 몸고생 맘고생 안하는 길입니다
    저도 맏며늘이라 많이 겪어봐서요

  • 48. ..
    '25.7.20 1:10 AM (106.101.xxx.64)

    시어머니께서 서울 며느리한테서 김치 받으신거 주위분들한테 자랑 많이 하셨을거고 두고두고 흐믓하셨을겁니다.
    " 며느리가 김치를 보내주었다고?그래, 입에 맞든교?"
    "물만하더라"
    "아이고, 며느리가 솜씨가 억수로 좋은가베."
    대화가 무조건 이렇게 전개됩니다. ㅎㅎ

  • 49. 카라
    '25.7.20 1:19 AM (49.164.xxx.115)

    경남, 80 중반… 감안하면,
    무을 만 하다!
    이건 꽤 맛이 괜찮다, 이건데요.
    그 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칭찬일 걸요…? 맛있다는 말은 원래 안 하시는 분일 겁니다.

    거 사람들은 간지럽게
    아이고 그거 느무 맛있더라

    이런 소리 안 합니더.
    그냥 물만하다.
    그 말은 개안네. 즉 좋다 이 말 아입니꺼. 아이고 참.

    팔순 넘은 노인이 어떻게 갑자기 말투를 바꾼다고.
    그 노인은 분명 그 김치 받고 좋아했을텐데.

  • 50. ......
    '25.7.20 1:20 A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묵을만하다 이 한 건으로 오해하는거겠어요
    예전에도 막말들로 상처 많이 줬다잖아요
    어른이 좋은 맘으로 위해주면 이미 마음으로 느껴서 사투리에 쌍욕을 해도 웃으며 받아들입니다

  • 51. ...
    '25.7.20 1:20 AM (211.202.xxx.120)

    묵을만하다 이 한 건으로 오해하는거겠어요
    예전에도 막말들로 상처 많이 줬다잖아요
    어른이 좋은 맘으로 위해주면 이미 마음으로 느껴서 사투리에 쌍욕을 해도 오해 안해요

  • 52. OoOo
    '25.7.20 1:25 AM (220.255.xxx.83)

    맛있다는 뜻 아닌가요. 맛없어봐요 설탕맛이 나네 미원을 많이 쳤네 왠지 입에 안맞네 별 소리 다나오지..

  • 53. OoOo
    '25.7.20 1:26 AM (220.255.xxx.83)

    제 친정엄마가 그래요. 한번을 맛있다는 말을 안해요. 그럼 맛있는줄 압니다. 맛없으면 당장에 미원 어쩌고 산음식은 어쩌고 저쩌고...

  • 54. ..
    '25.7.20 1:39 AM (210.222.xxx.97)

    칭찬입니다..
    다른 어르신들한테 착한며느리 김치받고 자랑하실듯 한데요^^

  • 55. 그냥
    '25.7.20 1:39 AM (124.53.xxx.169)

    결과 생각하지 말고 님 마음 편한것만 생각하세요.
    해 드렸으니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면 된거 아닐까요?

  • 56. ㅇㅇ
    '25.7.20 2:03 AM (211.218.xxx.216)

    시모들은 왜 그 모양인지
    동서가 신혼에 시모한테 열심히 음식을 해다 드렸대요
    간장게장을 해 왔는데 내 입맛에는 안 맞더라 박스로 해서 보내는데 간이 안 맞고 그냥 성의로 먹는 거다...
    라고 제 앞에 이간질처럼 말하길래 정말 깨더라고요
    그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시모는 자식들한테 음식 싸주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예요 받아만 먹지

  • 57. 원글님
    '25.7.20 2:47 AM (211.206.xxx.191)

    부정적인 댓글 스킵하세요.
    진짜 못됐다. 원글 가스라이팅이라니.
    원글님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세요.
    남 이간질 하는 댓글들 너무 많아요.

  • 58. 자기들고향은ㅋ
    '25.7.20 3:56 AM (121.128.xxx.105)

    부정적인 댓글 스킵하세요.
    진짜 못됐다. 원글 가스라이팅이라니.
    원글님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세요.
    남 이간질 하는 댓글들 너무 많아요.2222222

  • 59. ......
    '25.7.20 4:47 AM (112.152.xxx.61)

    먹을만했다 = 맛있었다 라는 뜻이죠 ^^
    아마 주변 할머니들한테도 며느리가 김치 보내줬는데 묵을만하더라고 자랑하셨을 거에요. ㅋ

  • 60. 그러고보니
    '25.7.20 5:04 AM (121.200.xxx.6)

    저도 그런적 있었네요.
    잘 안가는 동네 번화한 중앙통 상가 2층에 식당이 있었어요.
    전 거기에 식당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아는 분과 얘기하다가 제가 거기 음식 괜찮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먹을만 해...였어요.
    맛이 그저 그런 집인가보다 했는데 그 집이
    시 외곽에 크게 건물 짓고 이사해 식당을 차렸어요.
    지금 줄 서서 먹는 식당이 됐어요.
    제가 반찬 만들어서 드린 날 물었더니 또 먹을만 해...
    여태 그분 입맛 엄청 까탈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ㅎㅎ
    지금은 이사가서 소식도 모르는 분.

  • 61. ㅇㅇ
    '25.7.20 5:08 AM (116.33.xxx.224)

    물만하다는 말씀하셨다는거 자체가 큰 인사 하신겁니다
    그 말 하는것도 어려워하세요
    딱 먹고 싶던 물김치를 누가 갖고 왔다쳐도
    ”거다 놓고가라“하시는 분들이세요..
    잘 먹겠다는 소리도 못하심

  • 62. 행복한새댁
    '25.7.20 5:55 AM (125.135.xxx.177)

    ㅋㅋ울집 초3이 말이 없는데.. 진짜 맛있으면.. 아.. 이건 좀 물만하네.. 합니다..ㅎㅎ 부산입니다ㅋㅋㅋㅋ

  • 63. 원글
    '25.7.20 6:10 AM (219.248.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렸네요
    습해서 일찍 깨서 눈비비고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좋다, 맛있다는 표현을 적당히 둘러말한거라 이해하려구요
    많이들 말씀하신걸보니 지방특색에 그연세들 표현인가봐요
    또 한편으론...기분나쁘다, 다시는 음식해주지마라 해주신 댓글들도 살짝 속시원해요^^
    본인위주로 배려없이 말씀하셨던 이전일들이 떠올라서인가봐요
    경상도판 전원주+양희은 스타일이세요 ㅎㅎ
    이제 나이도 들고 예전처럼 대장노릇도 못하시니 약한 모습도 보이시고해서 별거아닌 김치지만 맛있다, 잘먹고있다할수도 있을텐데 싶어 그게 좀 속상했어요
    많이들 말씀해주신 덕분에 그런 표현들 이해도 되고 그렇겠구나싶어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는데 비웃지않고 관심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수십년만에 82에 열심히 육아질문했었던 애기엄마된 기분이네요^^*

  • 64. 원글
    '25.7.20 6:11 AM (219.248.xxx.160)

    이런^^;;;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렸네요
    습해서 일찍 깨서 눈비비고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좋다, 맛있다는 표현을 적당히 둘러말한거라 이해하려구요
    많이들 말씀하신걸보니 지방특색에 그연세들 표현인가봐요
    또 한편으론...기분나쁘다, 다시는 음식해주지마라 해주신 댓글들도 살짝 속시원해요^^
    본인위주로 배려없이 말씀하셨던 이전일들이 떠올라서인가봐요
    경상도판 전원주+양희은 스타일이세요 ㅎㅎ
    이제 나이도 들고 예전처럼 대장노릇도 못하니 약한 모습도 보이시고해서 별거아닌 김치지만 맛있다, 잘먹고있다할수도 있을텐데 싶어 그게 좀 속상했어요
    많이들 말씀해주신 덕분에 그런 표현들 이해도 되고 그렇겠구나싶어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렸는데 비웃지않고 관심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수십년만에 82에 열심히 육아질문했었던 애기엄마된 기분이네요^^*

  • 65. 시모들
    '25.7.20 6:22 AM (172.225.xxx.219)

    충청도 시모도 과일보내면 나름 큰거 상품보냈는데 왜 이리 크냐 요새 약품쓴다더라 시누랑 뒷담화하는거 몇 번보고는 다시는 안 보냅니다. 본인 손해라는 걸 깨닫지 못한 듯요.
    굳이 해달라고 하지 않는데 애 쓰지마세요.

  • 66. ....
    '25.7.20 6:39 AM (24.66.xxx.35)

    평소 시어머니 말투에 따라 다르죠.
    평소 정말 맛있네 하면서 이말 저말 표현이 적극적이던 분이면
    별로라는 소리일테고
    평소 무덤덤한 분이라면 맛있다는 말이죠.
    경남 분이시라면 두번째일 가능성이 높아요.

  • 67. ...
    '25.7.20 7:22 AM (175.223.xxx.38)

    잊지마세요.
    성의껏 준비한 음식이나 과자도
    "오다 주웠다"하면서 주는 동네라는 걸...
    https://m.youtube.com/shorts/WTWGa9MkP3o

  • 68. ...
    '25.7.20 7:30 AM (122.35.xxx.24)

    남편은 서울 아버님이 경상도분이신데 남편이 예전부터 맛있는거 먹고 먹을만 하다~란 표현을 써서 이해가 안가서 맛있다라고 해라 그랬는데..경상도 사투리군요. 진짜 이 글 안 봤음 평생 이상하다 생각할뻔 했네요.

  • 69. ㅋㅋ
    '25.7.20 7:38 AM (116.121.xxx.181)

    경상도 언어는 해석이 필요해요. ㅎㅎ

    맛있다, 고맙다, 이런 표현입니다.

  • 70. .....
    '25.7.20 8:02 AM (218.147.xxx.4)

    시어머니가 80대이시면 원글님도 연세가 제법 되실텐데 신혼도 아니고 뭘 그런걸 여기에 적고 그러세요
    유리멘탈이심

  • 71. 칭찬이었군요
    '25.7.20 8:07 AM (223.38.xxx.113)

    결국 칭찬이었군요^^

  • 72. 000
    '25.7.20 8:18 AM (182.221.xxx.29)

    전라도남편도 맛있다하면 될걸 먹을만해
    그렇게 말해요
    꼴보기싫어요

  • 73. ..
    '25.7.20 8:28 AM (182.220.xxx.5)

    먹을만하다 하는건 칭찬이예요.

  • 74. ^^
    '25.7.20 8:30 AM (180.71.xxx.233)

    경북 출신인데요..
    시엄니 말투 상상 가고
    서울? 며느리 맘 이해돼요^^
    어쨋든 그 시엄니 며느리 복은 있네요~

  • 75. 착하시다
    '25.7.20 8:35 AM (59.16.xxx.97)

    요즘같이 시댁 외면하는 살벌한 시대에
    맘 예쁘게 김치도 담가 보내시고.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복 많이 받으슈~^^.

  • 76.
    '25.7.20 8:48 AM (182.231.xxx.55)

    시댁이 영국인데요. 가끔 가면 시부모님께 한국음식 차려드렸어요. 한두번. 불고기 감자전 샐러드 그런 정도요. 잘 드시긴 하는데 예의상 열심히 드시는 것 같고 나이스라고 하시는데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진 않고,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는 안해드렸는데요. 시아버지가 암치료 받고 오래 입원했다 퇴원하시던 날, 집에 가면 뭐 드시고 싶냐고 어머님이 여쭤봤더니 며느리가 해준 한국식 고기 요리가 제일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그 정도로 좋아하셨다니 저도 행복했는데, 어른들은 표현에 서투른 것 같아요. 경상도든 동서양을 막론하고요.

  • 77. 저도
    '25.7.20 8:57 AM (58.235.xxx.48)

    삼십년전 첨 시집 갔을때
    경상도 시모님 말투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내 딴에 정성을 보여도 시답잖은 툴툴거리는 말투?
    그런데 이제 구순이 되신 어머니가 한 십년전부턴 말을 예쁘게 하시네요? 늘 고맙다.덕분이다. 힘들어도 너니까 이 정도 한다.~~
    사람이 좋게 바뀌기도 하더군요.
    원글님 그냥 좋은 맘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애쓰고 상처 받지 마시고 ^^

  • 78.
    '25.7.20 9:36 AM (61.80.xxx.91) - 삭제된댓글

    경남에서 장가온 사위에게
    운전조심하거라 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들을 때마다 몹시 불쾌했어요.

    네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대답을 원했는데
    제가 알아서 할게요!

    딸에게 왜 저렇게 불쾌하게 한다니?
    엄마엄마 그쪽 사람들 말투인가봐?
    오늘 비가 많이 와 전화드렸더니 시아버지도
    우리가 알아서 할게 그러시더라.

    아~ 무뚝툭한 경상도 사람들 표현이구나 하고
    사위된지 8년차에 이해했어요.

  • 79. 제정신 아님
    '25.7.20 10:03 AM (211.211.xxx.168)

    부정적인 댓글 스킵하세요.
    진짜 못됐다. 원글 가스라이팅이라니.
    원글님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세요.
    남 이간질 하는 댓글들 너무 많아요. 33333

    평소에 원글저격하며 악플다느 사람들일 꺼에요.
    원글님 글에 다른 먹이감(시어머니)가 있으니 원글님한테 안 그러는 거지요.

  • 80. 맛있다
    '25.7.20 10:06 AM (121.162.xxx.234)

    라는 건 아는데
    도대체 왜 저렇게 말을 밉게하면서
    서로서로 속은 깊다 고 감싸는지.
    그 깊은 속에 고마운 건 고맙다, 맛있는 건 맛있다 라고 한다는 기본은 어디가고.
    Feat. 정확하게 고맙다 잘먹겠다 말 잘하면 또 갈롱맞니 뭐니 해요

  • 81. airing
    '25.7.20 11:20 AM (211.251.xxx.97)

    그래도 먹을만하다는건 맛있다 소리에요. 우리 딸이 우리 할머니의 맛평가는 시다 짜다 뜨겁다 맵다 싱겁다 차다 밖에 없다고 해요. 경로당 음식은 다 맛있대요..같이 사는데 국끓여주기도 싫어요..토마토 듬뿍넣어 카레 해놓으면 혼자 다 드시면서 한번도 맛있다 소리 안해요

  • 82. 그런데 말이죠.
    '25.7.20 11:23 AM (68.98.xxx.132)

    만약 엄청난 위치에 있는 사람이
    김치를 줬다.
    그러면
    먹을만 했다
    대꾸를 했을까요?

    저는 경상도인이므로, 경상도인을 설명하자면
    경상도가 그런면이 있지만 사람봐서 대답 말씨는 달라집니다.
    아무리 투박해도 눈치 봐야할 어려운 사람에게는 투박해도 조심스런 말씨를 쓰죠.
    먹을만 하다ㅡ 존중의 마음은 없어요.
    안 나쁠수는 있어요.

  • 83. 어휴
    '25.7.20 11:33 AM (122.202.xxx.181)

    맛있다 고맙다 잘먹을게 이게 어렵나요??? 짜증이 확 나네요

  • 84. 원글
    '25.7.20 11:36 AM (219.248.xxx.160)

    복 받으라해주신 분..감사합니다 ^^
    저 딱 50됐어요 뭐 나이가 들어도 말 한마디에 섭섭한건 평범한 인간인지라^^;;;
    윗분 말씀대로 며느리인지라 예의있는 말 필요없다생각하셨을꺼에요
    상황에 따라 해석하기나름이겠지만 좋게 받아드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같아요 -.-
    버뜨..앞으론 맛집택배는 시켜도 음식 만들어서는 안보내드리려구요 소심한 혼자만의 복수 ㅎㅎ

  • 85. 정말
    '25.7.20 11:57 AM (49.1.xxx.69)

    맛있으려면 님 스타일대로 하지 말고 간을 세게 해야해요.
    젓갈, 설탕, 다시마나 msg 팍팍
    맛부심 있는 분들 가만보면 젓갈, 설탕과 미원, 다시마 사용을 엄청 하더라고요 그러니 깊고 풍부하고 진한맛이 날수밖에.. 맛도 있고.. 저희는 양심상 거의 안넣고 본연 그대로의 맛을 내려고 하잖아요. 그러니 깊은맛이 부족할수밖에

  • 86. 여기
    '25.7.20 12:06 PM (211.206.xxx.191)

    득달 같이 달리는 부정적인 댓글 취하면
    인간관계 다 파괴해야 해요.ㅋ
    못된 댓글 너무 많아요. 무책임이거든요.

  • 87. ㅇㅇㅇ
    '25.7.20 12:45 PM (218.154.xxx.92) - 삭제된댓글

    사위가 “어디서 먹다 보니 맛있어서 사왔어요”라면서
    피곤할텐데 퇴근후에 장인 장모 먹으라고
    가끔 포장음식을 집에 들여놓고 갑니다

    인사 할 때 그냥 고맙다. 잘 먹었다. 밋밋하게 그렇게 합니다.
    맛있었다고 하면 힘든데 또 자꾸 사올까 봐…
    ㅠㅠ

  • 88.
    '25.7.20 12:45 PM (221.138.xxx.92)

    무슨 부정적인 댓글이요..?
    베푼사람이 지방 사투리 번역까지 하면서 속뜻 아우르며 살아야하나요?
    입뒀다 뭐합니까...좀 부드럽게 감사의 마음 표현하며 삽시다.

  • 89. ...
    '25.7.20 1:05 PM (118.235.xxx.182)

    경상도 80넘은 할머니 표현이라면
    긍정적인거에요.
    호랑이같이 무섭게 생긴 늙은 할머니가
    김치 한젓가락 맛보고,
    맛있다 하며 씩 미소 짓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왜 표현을 저렇게밖에 못하냐는 사람들.
    평생 살아오던 걸 갑자기 어쩌라는거에요?
    그 지방만의 표현방식이 있는겁니다.

  • 90. 기특하네요
    '25.7.20 1:16 PM (183.97.xxx.35)

    이 더운데 홀 시어머니 생각해서

    사서 보내도 되는 김치
    솜씨 발휘해서 직접 만들어 보내고
    행여나 맛없다고 하시면 어떡하나 걱정까지 하니..

  • 91.
    '25.7.20 1:52 PM (118.235.xxx.6)

    맛있다는 표현이잖아요
    80대 어르신이 우리처럼
    어머 넘 맛있다ㆍ 그러시나요.
    그시어머니 며느리랑 소통안되서 답답하실듯

  • 92. ㅇㅇ
    '25.7.20 2:29 PM (220.89.xxx.124)

    그게 최고의 칭찬이라는거 동의 못하겠는데요
    저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서 젊을 때 10여년 빼고는 계속 경상도에서 살고 있어요

  • 93. 아님
    '25.7.20 2:31 PM (39.118.xxx.228)

    시가가 경상도

    말 그대로 표현이죠

    먹을만 하다 = 먹을만하다
    입니다 대부분 음식이 여기에 포함되죠

    맛있으면 맛나다 또 해주라고 합니다

    댓글들 솔직해 집시다

  • 94. 굳이 부정적?ㅜ
    '25.7.20 2:49 PM (223.38.xxx.96)

    경상도식이면 맛있다는 칭찬이라는 댓글들 많은데도
    또 헐뜯는 부정 댓글은 뭔가요ㅜㅜ

  • 95. 초록dff
    '25.7.20 2:51 PM (59.14.xxx.42)

    " 며느리가 김치를 보내주었다고?그래, 입에 맞든교?"
    "물만하더라"
    "아이고, 며느리가 솜씨가 억수로 좋은가베."
    22222222222222222

  • 96. 82 이중성
    '25.7.20 2:53 PM (223.38.xxx.114)

    시어머니가 보내준 음식을 며느리가 맛이 별로라고 불평하면
    거기 동조해줌
    시어머니가 음식 만드느라고 고생했을거란 고마움에 대한
    표현은 없음

    며느리가 보내준 시어머니 음식 표현에는
    나노단위로 파헤침
    심지어 경상도식으로 맛있다는 칭찬이라고 하는데도
    최고의 칭찬이 아니라고 트집잡음

    82 이중성...

  • 97.
    '25.7.20 3:00 PM (118.216.xxx.36)

    칭찬 맞아요.
    울 남편도 늘 묵을만하다라고 하는데
    자기는 맛있다라는 말이래요.
    전 그냥 맛있다라고 해라해도
    늘 반복 ㅎ

  • 98. 증말
    '25.7.20 3:25 PM (118.235.xxx.55)

    어떡하든 시어머니 욕하고싶어서 부정적이라고 욕하네 시어머니랑 사이나쁜 사람들 왜이리 많나요
    먹을만하다 ㅡ 맛있다는 뜻이잖아요
    오바안하면 나쁘다는뜻인가요

  • 99. 왜들 그러나
    '25.7.20 3:58 PM (222.236.xxx.171)

    사람마다 표현은 다를 수 있어요.
    못먹겠다가 아닌 먹을만하다는 말은 긍정일 겁니다.
    아는 댁 며느리가 김치를 보냈다며 자랑하며 제게도 나눠 줬어요.
    평소 솜씨 좋은 며느리란 걸 들었지만 보낸 김치는 시판 김치인 듯, 그래도 솜씨 좋다며 참 맛있다고 한 건 그 분이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렇게라도 보내는 며느리 마음이 예쁘잖아요.
    사서 보냈다면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테고 그렇게라도 마음 표현하는 게 어딘 가요?
    뭐든 주면 고맙고 안주면 그런 가 보다 하고 살아야지, 그런 감정에 아까운 시간 허비하지 않는 게 최고입니다.

  • 100. 서울
    '25.7.20 4:05 PM (112.169.xxx.252)

    서울토박이 남편도
    음식해주고
    어때?
    하면 먹을만해 합니다
    엄청무뚝뚝한사람이 그말하면
    칭찬으로들어요

  • 101. 지나가다
    '25.7.20 4:18 PM (1.237.xxx.190)

    그래도 참 착한 며느리신 것 같네요.
    저는 뭐 해드려도 좋은 소리 한번 못 들었어요.
    이젠 뭐가 먹고 싶다고 하셔도 안 해드려요.

    맛이 없더라도 고맙게 잘 먹었다는 말 한마디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102. 표현이 거칠
    '25.7.20 5:40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더라도 그거 맛있다는 말.
    경상도 출신인 저도
    가끔 친정엄마 교육?을 시키곤했어요.
    편찮으셔서 서울로 모셨거든요.
    엄마~ 그럴때 서울 사람들은 고맙다고 하는거야.
    예)어머~ 할머니 참 고우세요

  • 103. 표현이 거칠
    '25.7.20 5:45 PM (118.235.xxx.45)

    더라도 그거 맛있다는 말.
    경상도 출신인 저도
    가끔 친정엄마 교육?을 시키곤했어요.
    편찮으셔서 서울로 모셨거든요.
    엄마~ 그럴때 서울 사람들은 고맙다고 하는거야.
    예)간호사 어머~ 할머니 참 고우세요
    엄마 아이고 머라카노~/어데예~
    쑥스러워서 하시는 말씀
    엄마 이거 맛있지?
    물만하다.
    응~다음에 또 해줄께^^
    맛있지?
    내사마 입맛이 없는데, 이거는 들어간다.
    매우 맛있다는 뜻.
    여튼 착한 며느님 복받으세요.

  • 104. 대구 시어머님
    '25.7.20 5:48 PM (49.1.xxx.69)

    찐 대구분이고 좋으셨던 분.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맛있는거 드렸을때 표현

    하이구야,, 그거 맛나더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고맙데이(정확한 사투리 워딩은 잘 모르겠음,,)
    물만하다(이 표현은 너무너무 맛있다까지는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00 이사갈때 빌트인식세기 꼭 보시나요~? 10 ㅡㅡ 11:36:56 734
1738299 2030세대 1억도 못모으고 3천도 없대요 31 11:27:07 4,972
1738298 폴리텍 대학 수시는 웬만하면 합격 가능할까요? 6 .... 11:26:20 1,093
1738297 SGI? 남묘호렌게교인가 하는 종교도 일본신 관련있나요? 14 사이비는 싫.. 11:25:39 1,323
1738296 전세집 빼고 새집 이사가는데 중간에 붕뜬 3개월 전입할곳이 없어.. 12 .... 11:18:02 1,757
1738295 한자루 1만원 상한 옥수수 친정에서 받고.. 9 11:17:47 2,419
1738294 스위스밀리*리 제빙기 전소중 11:16:00 199
1738293 방콕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6 pos 11:14:16 498
1738292 성시경 유투브에 오빠오빠하는 노란머리 여성분 10 ㅇㅇ 11:10:15 2,294
1738291 바지가 안 어울리는 사람 13 ,,, 11:04:40 1,862
1738290 멸공 이 당연한게 아니라고? 20 이상 10:59:36 1,010
1738289 요즘 T들은 답변 못하는 문장이래요 38 . . . 10:58:18 7,241
1738288 김천분들 맛집 알려주세요~~ 7 김천 10:57:04 524
1738287 광주광역시 왔는데 맛집 알려주세용~ 13 여행자 10:54:59 865
1738286 이진숙은 안됩니다 41 10:51:27 2,207
1738285 이재명 물난리 어쩌구 글...윤석열 얼굴이 딱!!!! 42 내 그럴줄 10:44:08 3,041
1738284 다이슨에어랩 as받아보셨나요? 5 ㅇㅇ 10:40:00 901
1738283 성북구인데 날씨 맑음입니다 3 10:38:30 539
1738282 고1 성적 10 K고등 10:36:20 856
1738281 이재명, 정치생명 걸고 강선우 이진숙 임명할 듯 51 ㅇㅇ 10:33:49 4,242
1738280 팔한쪽이 너무 아픈데요.. 4 아픔 10:27:23 900
1738279 한동훈 페북 - 국민의힘의 극우정당화를 막아내야 합니다. 19 ㅇㅇ 10:25:19 1,314
1738278 니트 가방에 꽂혀서 하나 사려고요 5 갑자기 10:20:54 1,310
1738277 냉동실은 가득 채우는게 좋다는 말 진실? 12 살림포기 10:20:48 2,766
1738276 정말 시가사람들 넘나 싫어요 17 .. 10:20:10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