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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안에 연락 온 친구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5-07-19 23:37:10

불과 몇년 전까지 동네 친구 모임도 많고

동아리니 취미 모임도 많고

그러다 이런저런 일이 와르르 한꺼번에 쏟아지더니

그 많던 모임이 다 없어졌어요.

 

오늘 보니 그나마 연락하고 만나는 동네 지인 3명

두어달에 한번씩 만나는 대학친구 2명 (연락은 젤 자주)

일 년에 한번씩 얼굴보고 분기별로 안부전하는 고딩 친구들 3명 (신기하게 일 년에 한번봐도 어제 본듯한 느낌?)

 

부모님 돌아가시니 친 형제간도 명절 제사때나 여낙하고

친척들 소식도 경조사 외에는 들을 일이 없네요.

 

동네 친구보니 사람들 매일 만나느라 바쁘고

형제간에도 사건도 많고 서운하다 하면서도 늘 연락하고 사촌 조카들 까지 자주 왕래하는거보고 놀랐어요.

근데 더 놀라운건 속상하고 아픈 얘기는 저한테만 하네요.  다른 친구 형제들 한테 말하면 다들 싫어하고 또야? 아직도야? 이런 반응이래요.

참 알다가도 모를게 인간관계네요.

 

 

IP : 219.255.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맘
    '25.7.19 11:39 PM (219.255.xxx.142)

    연락 끊긴지 이 년도 지난 지인한테 오랜만에 연락와서 그걸 적으려다 엉뚱하게 글이 길어졌어요.
    지인 왈 안좋은 일이 그간 많아서 연락 못했다고요.
    아직 다른 사람들한테는 연락 안하는데 제 생각이 났다네요.
    뭐 그렇다고요 ㅜㅜ

  • 2.
    '25.7.20 12:1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1명 있는데 이 친구는 동창회 계모임 시가 행사 봉사활동
    동네 사람들 모임으로 363일 하루도 빠짐없이 바쁜데 1년에 두 번 정도 만나는 저에게 자기 속에 있는 얘기를 해요
    온갖 좋은 일 놀러는 다른 사람이랑 하고 제가 만나자고 하면 선약 있어서 바쁘다고 하면서 지 속에 있는 본심 털어놓고 싶을 때 만나자고 하는데 몇 십 년 그러니 이젠 기분도 더럽고 귀찮아서 저도 바쁘다고 그러고 안 만나요

  • 3. ....
    '25.7.20 1:33 AM (210.217.xxx.69)

    연락 끊긴 친구 몇년만에 연락와서 만났더니..
    다단계 하더라구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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