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팔자 좋다는 말을 참 많이 하는 데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도 시아버지도 참 말을 밉게 하며 저에게 이런 말을 잘했어요
시어머니는 전화를 놓치면 사모님~~ 비꼬며 말하고
남편도 여럿 친구 부인들에게 팔자 좋다는 소리를 많이 해서 남편을 미워했더라고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부인들이 저에게 하소연 하며 팔자 좋다고 말했다 그때 참 기분 나빴다 하며
그런데 저한테도 참 퍽 하면 그런 소리를 합니다
아무리 화를 내도 말이죠
이젠 아들 까지 엄마 팔자 좋다
아이에게 뭐라고 훈육해야 할까요
남편은 서서히 고치고 있는데
자식은 뭐라고 말할까요
그러고 보면 부럽다는 얘기를 참 매너없게
팔자 좋다라고 표현 하는 사람들. 참 무례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