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멸치 최고로 잘 볶는 법 아시는분?

하하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25-07-19 18:06:59

멸치볶음 웬만큼 잘하는 오십대 주부입니다

아주아주 잘하는 편입니다 

멸치볶음 비법 알려달라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근데 도저히 만족할수가 없어요

 

일단 저의 비법은 잔멸치를 참기름에 볶기 입니다

식용유 아니고 처음 볶기 시작할때부터 참기름요

그래야 순수한 참기름향과 멸치향이 어우러진 향긋 상큼한 향기가 살아나요

참기름 비싸니까, 기름을 많이 두르진 못하고 참기름 세큰술정도 달궈서 멸치 한두주먹 달달 볶은 후 시럽 만들어서 무치듯 마무리합니다. 

 

근데 제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멸치가 아주 과자처럼 아삭하게 볶아지지 않는 부분이에요

어릴때 같은반 짝궁이 궁극의 멸치볶음 반찬을 싸왔는데

저는 그맛을 재현하고 싶거든요

잔멸치가 한마리한마리 하얗게 부풀게 튀겨져 있었어요

그 짝궁네 멸치볶음 한입 얻어먹겠다고 다들 젓가락들고 달려들던 기억...

그게 약불에 오래 볶아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센불에 잠깐 볶는거?

궁극의 멸치볶음을 만들고싶습니다

튀긴듯 하얀 속살 나오게 아사삭한 질감의 비밀 아시는 고수님 계시거든 제발 한수 가르쳐주세요

 

 

IP : 121.160.xxx.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멸치
    '25.7.19 6:09 PM (175.121.xxx.92)

    물엿이나 요리당 대신에 설탕을 넣고 볶으니 과자처럼 바삭해지더라구요

  • 2.
    '25.7.19 6:11 PM (211.195.xxx.35)

    멸치 바삭하게 볶는거는 쉬워요
    기름을 거의 잠길정도로해서 멸치를 바삭하게 튀긴다음
    기름을 쪽 따라버려요
    거기에 설탕넣고 깨소금넣는데ᆢ
    다들 맛있다고하는데ᆢ
    기름이 좀 아까워요

  • 3. ...
    '25.7.19 6:12 PM (118.37.xxx.80)

    시어머니 멸치볶음보면 설탕으로 볶은것처럼
    하얀설탕가루가 묻어있더라고요.
    물엿은 전혀 안넣고요
    멸치가 각각 따로 놀고(?)
    바삭해요.
    제 입맛에는 식감 맛 모두 별로라 안물어봤네요

  • 4. ㅇㅇ
    '25.7.19 6:19 PM (116.33.xxx.224)

    기름 적당히 넣어도 되는데요..
    마른 팬에 멸치만 볶아서 불순뮬 다 빼야돼요
    기름에 볶다가 불끄고 설탕 넣으면 바삭거려요
    물엿안넣고요.
    저는 어디 갔는데 물엿넣고 했던데 멸치가 아주 상태가 깨끗하고 맛이 깔끔해서 진짜 그 집거는 물어보고 싶더라고요
    멸치 볶음 하나만 잘해도 진짜 폼나요

  • 5. 하푸
    '25.7.19 6:21 PM (121.160.xxx.78)

    아 기름을 많이 해서 풍덩 잠기게 튀겨야하는건가요
    향긋한 참기름은 포기해야겠군요 참기름에 풍덩 튀겨서 따라버리는건 도저히 불가능이니까요
    감사합니다
    하나 더 여쭤보자면 중간불에 오래 튀기나요?

  • 6.
    '25.7.19 6:21 PM (121.167.xxx.120)

    211.195님처럼 기름에 튀기듯 해서 멸치 건져 체에 키친타올 두겹으로 받쳐 기름 제거후 설탕이나 올리고당으로 버무리면 바삭해져요

  • 7. .....
    '25.7.19 6:22 PM (140.248.xxx.2)

    저도 힌 멸치볶음 하는 사람인데
    마른팬에 멸치를 바삭하게 볶다가 기름 두르고 맛술 한스푼+맛간장+꿀 두르고 불끄고 설탕 반스푼 뿌리고 참기름 둘르고 깨소금 둘러요

  • 8. ...
    '25.7.19 6:31 PM (1.232.xxx.112)

    저 멸치볶음 못하는 사람인데ㅎㅎㅎ 위에 레시피들 따라해 볼게요.
    정말 맛있게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일단 간장 넣으면 안 그래도 짠 멸치가 너무 짜서 괴롭고 ㅎㅎㅎ감사합니다.

  • 9. 기름을
    '25.7.19 6:32 PM (124.53.xxx.169)

    많이 사용해야
    맛있는 멸치볶음이 만들어지군요
    저처럼 기름 무서워하는 사람은
    멸치볶음 밋있게 하는건
    애초에 포기 해얄라나봐요.

  • 10. ^^ 멸치볶음~~팁
    '25.7.19 6:33 PM (223.39.xxx.81)

    ᆢ와우 맛있는 멸치볶음~~ 레시피 기대해요

  • 11. ㅎㅎ
    '25.7.19 6:40 PM (175.121.xxx.86)

    여기 있는 분들 중에 실제로 멸치 볶음 해본 사람은 없어 보이네요
    멸치를 볶아서 양념 해둔 ( 간장 과 설탕) 을 붓고 쪼리다 불을 끄고 들겨 붙지 않게 말리는 작업이 있어 햐는데 그걸 얘기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군요

  • 12. 곁들여
    '25.7.19 6:49 PM (61.73.xxx.204) - 삭제된댓글

    멸치똥은 어느 정도 크기부터 빼나요?

  • 13. ...
    '25.7.19 6:57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저는 기름없이 멸치부터 볶아서 수분 날려요
    냉장고에 있던건 특히 온도차 때문에 수분이 있어서요
    그리고 나서 가열한 기름에 볶아주면 많은 기름 불필요한데 튀기듯이 만드는건 안해봐서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14. Df
    '25.7.19 7:02 PM (121.142.xxx.174)

    마른팬에서 1차로 누르스름하게 볶다가
    식용유 넉넉히넣고 노르스름하게 2차로 볶아 덜어놓고 뜨거운팬에 간장, 물엿, 설탕, 마늘, 다진파, 깨, 참기름섞은 소스를 진득하게 졸인후 2차로 볶아논 멸치를 넣고 섞어 내면 끝. 번거롭지만 입천장이 찔리도록 바삭해요.

  • 15.
    '25.7.19 7:02 PM (1.237.xxx.38)

    한주먹이면 그렇게해도 될거같기도
    전 네주먹 만들어 주먹밥도 만들기 때문에
    일반기름에 양파 볶고 멸치에 참기름 맛술 올리고당까지 넣어요
    안그럼 딱딱해져서

  • 16. 멸치
    '25.7.19 7:12 PM (59.21.xxx.89)

    식구들이
    멸치는 어떻게 해도 안먹네요
    왜 안먹지 ?

  • 17. 그아니
    '25.7.19 7:17 PM (116.33.xxx.224)

    뭘 안해봤대요~
    양념해서 조리듯이 하는거는 저희 엄마가 긇게 하셨ㄱㅎ
    저는 바삭바삭합니다. 안그래도 짠대 다른거 더 안넣고 설탕만 넣어요~

  • 18. ..
    '25.7.19 7:21 PM (39.115.xxx.132)

    저도 기름 무서워하는 사람인데
    일단 멸치를 마른팬에 볶아서
    담아내고 그러면 불순물 떨어져나와요
    그리고 들기름이랑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 청주 넣고 볶다가
    멸치 넣고 볶아서 조청이나 꿀 조금
    아니면 마스코바도 설탕 조금 넣으면 맛있어요
    이미 기본 간 있어서 간장 안넣어도 돼요
    간장까지 넣으면 당분도 따라 더 들어가니까요

  • 19. 물엿대신
    '25.7.19 7:56 PM (211.235.xxx.4)

    설탕 넣으세여

  • 20. ...
    '25.7.19 8:00 PM (211.206.xxx.191)

    멸치볶음에 간장 넣으면 짜요.
    저도 바삭한 멸치볶음 좋은제 잘 안 되네요.

  • 21. 그리고
    '25.7.19 8:15 PM (211.235.xxx.162)

    기름에 볶기전 약불에서 멸치 덕어서 수분 날리세요
    그리고 물엿이나 올리고당 대신에
    설탕 넣고요

  • 22. 자유
    '25.7.19 8:41 PM (61.43.xxx.130)

    맛있는 멸지볶음 따라해 볼께요

  • 23. 저는
    '25.7.19 9:26 PM (106.101.xxx.93)

    간장대신 다시다요 ㅋㅋ
    마른멸치 마른팬에 볶은다음 기름 넣고 볶으면서 다시다랑 다 끝나면 요리당이나 꿀넣고
    크러쉬드페퍼넣어요

  • 24. 정스
    '25.7.19 9:32 PM (118.235.xxx.109)

    기본적으로 멸치가 많이짜지 않고 깨끗해야해요

    잔멸치 마른팬에 볶은 후 체에 걸러서 털어 준 후

    기름 넉넉히 둘러서 중약불로 노릇해질정도로 튀기듯 볶은 후 간장, 물엿으로 간해주고 단맛이 부족하면 나머지는 설탕으로 하시면
    너무 뭉치지 않는 적당한 조각으로 뭉치는 바삭한 멸치볶음 완성

    멸치볶을 때 아몬드 슬라이스를 멸치양과 동일하게 넣어주면 진짜 맥주안주!!! 저는 편마늘도 같이 튀기 듯 볶고
    마지막으로 파도 조금 넣어서 마무리해요

  • 25. ..
    '25.7.19 10:44 PM (118.219.xxx.162)

    기름없이 볶으면서 수분을 날려 바삭하게 볶음.
    키친타올이나 망에 멸치 옮겨놓고
    팬은 키친타올로 닦아 불순물 제거.

    팬에 맛술이나 소주, 올리브유와 참기름, 스테비아 또는 매실청 넣어 끓이다가 마른 팬에 볶아 둔 멸치넣고 재빨리 볶아요. 후추 톡톡 뿌리고 청홍고추 견과류 조금 넣고 볶다가 불끄고 마지막에 물엿 조금 넣어 섞어주는데 매실청으로도 단맛, 윤기 나니까 물엿은 안 넣어도 무방해요. 물엿을 넣는다면 마지막에 불끄고 넣어야 뭉치지않아요.

  • 26. 맞아요!
    '25.7.20 8:44 AM (222.119.xxx.18)

    멸치가 좋아야 되요,기본적으로.
    최대한 물기 없는 양념만 사용하고요.
    마지막에 깨 코팅하듯, 깨범벅.

  • 27. 월하정인
    '25.7.20 2:50 PM (222.101.xxx.200)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642 애즈원 이민 사망...이게 무슨일 인가요 ㅜ.ㅜ 12 ... 17:31:27 11,072
1743641 녹차라떼도 속 아프네요 9 오늘 17:30:26 1,291
1743640 나이 40애어른이예요 11 40 17:28:46 2,280
1743639 통일교에서 홀리 베이비란 말을 진짜 사용하나요? 3 17:28:16 1,880
1743638 나솔, 나솔사계.. 이런프로가 왜케 재밌게 느껴질까요 14 -- 17:25:25 2,234
1743637 병원서 허리시술후 1명사망. 총12명 이상반응 6 ... 17:25:18 3,980
1743636 빵 이름이 궁금해요 11 빵순이 17:24:00 2,241
1743635 어금니 파인 거 떼우는데 얼마인가요 11 치과 17:22:32 1,488
1743634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될까요 1 이제 17:18:03 671
1743633 6억원 날린 촉법소년의 백화점 테러 협박…미국이었으면 중범죄 16 ㅇㅇ 17:15:27 5,604
1743632 퇴사했는데 단체사진 홈피에 올린 경우 얼굴가려달라고 했는데 레드볼 17:14:52 704
1743631 화장실 문 닫아두세요? 15 Oo 17:14:15 3,498
1743630 유통기한 임박 고기 먹을까요? 말까요? 3 ... 17:14:14 538
1743629 애슐리 맛있네요 20 방학 17:04:36 4,659
1743628 소비쿠폰 2차는 기본지급금액이 얼마인가요? 8 .. 17:04:25 2,777
1743627 런던 혼자자기 좋은 호텔 5 ........ 17:01:57 1,029
1743626 조국은 사면하면 안되죠 21 ㅇㅇㅇ 17:01:55 3,617
1743625 조국 재심무죄 국가배상까지 16 16:58:11 1,724
1743624 입양했던 강아지 아픈 후기 올려보아요 14 ㅇㅇ 16:56:21 2,013
1743623 카페에서 이런 행동이 진상일까요 28 궁금 16:55:33 3,983
1743622 낙지볶음집 콩나물국 16 낙지볶음집 .. 16:55:11 2,095
1743621 대1 수능 다시 보려면 휴학계 필수인가요 6 .. 16:52:17 907
1743620 대명중 진선여중 보내신 학부모님 계시면 6 초6 16:52:15 689
1743619 맥도날드 익산고구마버거 맛있나요? 12 먹을까말까 16:48:20 2,165
1743618 김구 선생님은 문화의 힘을 어찌 아셨을까요? 17 ... 16:47:39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