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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이 힘든게...

조회수 : 4,745
작성일 : 2025-07-19 16:34:38

똥기저귀 가는거내요..ㅠㅠ

간병인 돈많이 줘야할듯. 

 

 요즘엔 조선족도 안한다니 큰일이에요.

 우리세대는 누가할까요.

 

저희 엄마도 체중이 많이 나가니 응덩이 돌리기도 힘들고 무거워요 ㅠㅠ

 

뚱뚱하면 돈더 내라고할듯해요..

 다이어트 해야겟어요.

자기가 죽을때까지 화장실 처리하는게 젤 좋지만..

 

일론머스크가 간병 로봇 만들어ㅠ보급해야겟어요..

IP : 106.101.xxx.24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9 4:36 PM (183.98.xxx.87)

    자식들이 하는거죠
    그러다 가정파탄나고
    그러기전에 저세상 가야죠

  • 2. ㅡㅡ
    '25.7.19 4:3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개인의 존엄사 선택권을 줘야죠

  • 3. ㅇㅇㅇ
    '25.7.19 4:43 PM (117.110.xxx.20)

    로봇 나와야죠. 일본서 개발 중.

  • 4. ...
    '25.7.19 4:52 PM (121.171.xxx.111)

    힘으로 하지마시고 도구활용하세요

  • 5. 흠흠
    '25.7.19 4:56 PM (122.44.xxx.13)

    슬프네요 ㅠㅠㅠ 아기때 기저귀찼는데 다시 퇴화되는 인간이란....
    아기는 귀엽기라도 하지.... ㅠㅠ 인간의 존엄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네요

  • 6. 냄새나서...
    '25.7.19 4:57 PM (223.38.xxx.11)

    냄새나서 힘들대요

  • 7.
    '25.7.19 5:02 PM (211.109.xxx.17)

    좀 더 수월하게 하시려면 도구 있어요.
    양쪽 다리에 끼워서 도구를 미니까(돌리니까)
    엉덩이랑 몸이 옆으로 휙 돌더라고요.

  • 8. 그래서
    '25.7.19 5:02 PM (221.153.xxx.127)

    87세 엄마에게 늘 얘기합니다.
    "난 기저귀 못간다. 엄마도 제정신이면 그게 괜찮겠냐?
    그러니 마지막까지도 꼭 화장실가는 컨디션은 유지하려고 애를 쓰시라."
    물로 닥치면 해야할 때가 오겠지요. 본인도 늘 각성해야 좀 낫겠죠.
    혹시 쓰러지더라도 딱 1주일만 살뜰히 돌봄 누리시고 가시면 좋겠어요.

  • 9.
    '25.7.19 5:07 PM (58.235.xxx.48)

    냄새도 힘들지만 음식 어렵게 해 놔도 못 넘기시면
    보기 괴롭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보기는 또 얼마나 맴찢인가요 ㅠ
    낫는 병 간호는 보람이라도 있는데
    뻔히 나아지지 않는 상황 알면서 끝을 기다리는 건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운 일. 그러나 누구나 가야할 길이라 ㅠ

  • 10. ㅁㅁ
    '25.7.19 5:09 PM (211.62.xxx.218)

    1년 간병경험으로 (간병인도 쓰긴 했습니다만) 기저귀 가는건 쉬운일이었어요.
    그보단 병실에 가득한 트로트 노래가 더 힘들었어요.
    간병끝난지 3년이 넘도록 정신과 약 먹고 있는데 트로트 때문이예요.

  • 11. 저희집도
    '25.7.19 5:09 PM (125.178.xxx.170)

    큰오빠가 엄마 앞에서 얘기하더군요.

    지금 건강하신데
    대소변 처리 힘든 상황 오면
    요양원 가시는 걸로.

    3남매가 몸이 다 안 좋으니
    오빠가 대화 나눴나 봐요.

  • 12. ..
    '25.7.19 5:09 PM (1.235.xxx.154)

    제일 고통은 아무리 간병에 정성을 다해도 돌아가신다는거 그점인거 같아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면 낫는다 이런 희망이 없잖아요

  • 13. ㅇㅇ
    '25.7.19 5:13 PM (211.235.xxx.83)

    그 고생을 해봤자 이제 낫지 않는다는게 제일 힘들어요
    그냥 그 고생하는 기간만 연장하는거지

    차라리 무슨 수술해서
    몇 달 고생하면 나을 수 있다 싶으면 더 힘들어도 감당하겠는데

    노환은 이 고생해서 결국은 죽음 연장밖에 안된다는 그 암울함이 정신을 갉아먹어요

  • 14. ..
    '25.7.19 5:18 PM (211.235.xxx.151)

    시어머니 기저귀땜에 난립니다
    거동100프로 못하고 누워있는데 인지 정상에 식욕도 좋아서
    매일 기저귀 전쟁입니다 많이 싸고 간병인들은 힘들어하고
    요양병원은 절대 안간다고 하시고ㅠ
    억지로 요양병원 보낼수없으니 큰일이네요

  • 15. 이거
    '25.7.19 5:19 PM (118.235.xxx.207)

    겪어보면 난 정말 존엄사하고 싶다라도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정말 더러워서 비위상해요.

  • 16. ...
    '25.7.19 5:20 PM (211.234.xxx.204)

    저는 제 용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면 아무 미련없이 떠날 거에요

  • 17. 지인
    '25.7.19 5:23 PM (1.237.xxx.119)

    폐차장하는 부자였는데 경제적 구애 안받으니 사람쓰고
    빨래 안하고 다 버렸어요.
    그래도 암튼 남편입장에서는 모셔주는 것만으로도 부인한테 참 잘했습니다.
    냄새 냄새 환경 얼마나 심적으로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합니다.
    시장통에서 싼 의류 오천원짜리 사서 그냥 세탁안하고 버리더라구요.
    일회용기저귀 쓰고 일하는 사람 있지만 고통스러워했어요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애들은 말합니다. 아프면 바로 요양원 보낸다고!!
    맞는 말입니다.
    요양원은 곧 교도소나 기숙사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흑흑

  • 18. 넝쿨
    '25.7.19 5:25 PM (114.206.xxx.112)

    ㅎㅎ 자기 용변도 못가리는데 어캐 죽나요?
    죽는것도 다 목이라도 매고 옥상올라갈 거동이 되어야…
    나이들면 아픈 몸 안에 갇히는 거예요 고통과 치욕만 남고ㅠ

  • 19. 집에서
    '25.7.19 5:41 PM (221.162.xxx.5)

    대소변 못하면 돈을 벌오놓지 못하면 시설 가야합니다
    누군 좋아서 가나요
    다 강제로 보내진겁니다
    대소변도 못 가리면 돈이라도 많아서 쓰던가
    아님 가야지요

    울 시엄니도 절대 안간다 하셨지요
    누가 어머니 기저귀 가나요 하니
    어쩔수 없이 가신거지요
    자식들 아무도 못한다는대

    집에서 하지 마세요
    삶이 피폐해집니다

  • 20. 자식도 못해요
    '25.7.19 5:52 PM (223.38.xxx.216)

    저도 자식이라도 못합니다

  • 21. 2년반 모셨는데
    '25.7.19 6:35 PM (183.97.xxx.35)

    변기 의자 욕실의자 의자를 사용했어요

    남에게 치부를 보여주는게 여자로서 너무 싫을것같애서
    처음부터 침대바로옆 의자에 앉혀 용변을 보도록 습관들이고
    끝나면 서 있는자세에서 기저귀 입힌후 바로 침대에 ..
    요양보호사도 이렇게 하는 집은 처음이라고 ..

  • 22. 그런일이 생기면
    '25.7.19 6:58 PM (61.81.xxx.191)

    요양원 가게 해달라고 할거에요.
    사랑하는 가족들 힘들게 하기 싫어요

  • 23. 요양병원
    '25.7.19 7:09 PM (118.235.xxx.207)

    보내면 불효자 취급해서 그 심적 괴로움도 있습니다

    전 아버지가 넘어져 고관절이 부러져 수술하고 퇴원 후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입원기간에도 섬망이 심해 잠을 안주무셔서 간병하던 엄마가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어요

    기저귀도 간병인오면 얌전하고 엄마가 하면

    화풀이를 하시는지 일부러 기저귀도 찢어버리고 소변도 그새 싸서 침상이 다 젖고

    주변 보호자들이 저러다 엄마보고 당신도 쓰러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택한게 요양병원

    치매 섬망 같이 오셔서 한 날은 저한테 집에 가자고

    (근데 고관절이 움직이면 안되거든요 근데 계속 침상에서 내려올려하시고 집에 데고와도 이것도 엄마랑 제가 감당이 안되는 거예요/참고로 전 지병도 있어요 무리하면 안되고요)

    그건 지금 안된다고 했더니 저보고 자식도 필요 없다고

    그때 첨으로 아빠 미웠어요 저도 당장은 아니지만 좀 나아지시면 일단은 집에서 모실 각오를 어느정도 하고 있는데ㅡㅡ

  • 24. ..
    '25.7.19 7:19 PM (51.159.xxx.192) - 삭제된댓글

    세상에 단점만 있는 건 없다고..
    지난 세월 떠올릴 때 부채감을 1도 안 느끼게 하는 부모 쓰러지면
    도의적으로도 부모 의사가 중요할 이유가 없으니
    오로지 나의 사정 유무만 따져
    요양원 보내도
    자식으로서 감성적으로도 동요가 없을듯 해서 그 점 홀가분할 듯..

  • 25. ...
    '25.7.19 7:20 PM (207.244.xxx.81)

    세상에 단점만 있는 건 없다고..
    지난 세월 떠올릴 때 부채감을 1도 안 느끼게 하는 부모 쓰러지면
    도의적으로도 부모 의사가 중요할 이유가 없으니
    오로지 나의 사정 유무만 따져
    요양원 보내도
    자식으로서 감성적으로도 동요가 없을듯 해서 그 점 홀가분할 듯..

  • 26. 키큰 할아버지
    '25.7.19 7:36 PM (175.123.xxx.145)

    간병인 안오려고 한다네요ㅠ
    저도 다이어트 하려구요

    근데 죽을때되면 살빠지지 않을까요ㅠ

  • 27. o o
    '25.7.19 7:44 PM (175.125.xxx.245)

    부모님은 우리 간난아기때 똥 기저귀 다 갈고 목욕시키고 젖주고 키웠는데
    우리는 왜 부모님에게 못함?
    나는 치매에 전동침대에 누워 꼼찍도 하지 못하지만 다 하고 있음
    다른 아픈 병이 있어 사는게 고통이라면 모르지만 다른데 아픈데가 없음
    그리고 병원 계실때 살려는 의지가 충분히 있는것을 알고 적극 치료 함

    지금 퇴원해서 집에 있는데 형제들 다수 의견은 요양원 보내는거지만
    내가 우겨서 집으로 모시고 옴
    병원에서 간병인들에게 들으니 요양원가면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죽으러 보내는것이라고 함

    집에 모셔 간병인 불러 맡겼는데 제대로 일 하지 못함
    아무래도 대소변 문제때문에 그럼
    간병소장하고 상담하니 간병인들이 대소변 가리지 못하면 일하기 기피한다고 함
    결국 간병인 끊고 내가 혼자 함
    똥 냄새 나고 하루 종일 지켜봐야 하고 내 생황이 없지만
    해야 할 일이라서 함
    지금은 해야 할 일이 하고싶은 일로 변함

    요양원 안 보낸 이유는
    어머니가 정신 들어 올때 아무도 없는 요양원에 버려졌다는 느낌이 들까봐 못함
    나는 사춘기때 방황할때 어머니가 날 지극정성으로 케어해서 다시 정상생활함
    어머니가 나에게 한게 있는데 내가 어떻게 어머니를 모른척 함?

    그냥 편안하게 가실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것 다 할려고 함
    우리 형제들 나에게 공치사 입치사 하지만 아무 의미 없음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

  • 28. ㅇㅇ
    '25.7.19 7:46 PM (211.235.xxx.83)

    윗분//
    갓난애기는 3키로짜리잖아요
    8키로만 되도 기저귀 갈 때 서 있을 수 있고 10키로 정도면 엉덩이 들어주며 협조해요
    난이도가 차원이 다르죠

  • 29. 본인이
    '25.7.19 7:56 PM (121.128.xxx.105)

    한다고 남들에게 왜 못하냐라고 말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30. 그리고
    '25.7.19 8:15 PM (221.153.xxx.127)

    물리적인 힘듬도 문제인지만 포인트는 기약과 희망이네요.
    예정된 성장을 향해 가는가 기약없는 죽음을 향해 가는가
    175.125 글처럼 어려서 부모 속썩였다 각성하면 동기부여가 되어 좀 낫지요
    근데 간병인들은 그런일 하라고 돈받는 것인데,
    수요 공급의 문제인지 일을 가리는군요

  • 31. 글쎄요
    '25.7.19 8:31 PM (118.218.xxx.119)

    이런 이야기 많이 읽어보긴했지만
    실제 양가 부모님 요양병원 계신데 기저귀 가는거로 간병인이 별로 안그래요
    덩치 커도 변 보는 상태에 따라 다른듯합니다
    체구 작아도 변 볼 힘이 없어 관장을 자주 하는데 관장도 관장 나름이랍니다
    관장 하면 한번에 쑥 하는 사람 계속 찔끔거리는 사람
    계속 찔끔거리는 사람 싫어합니다
    여러 간병인 겪어봤는데 덩치는 크게 상관없었어요

  • 32. 175부모님은
    '25.7.19 9:19 PM (118.235.xxx.199)

    그래도 고관절은 안 다치셨나 보군요
    자꾸 몸 움직여 3개월 내 또 부러져서 돌아가심
    그원망은 누가 들을까요?

    내 사정 여기 백프로 다른분들도 마찬가질테지만
    상세하게 적은거 아닌이상
    반말 찍찍 써가며 남들 함부로 판단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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