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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정상 아니죠?

ㄱㄴㄷ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25-07-19 11:09:31

70년생.전업.

애들 성인이고 

자식들신경쓰는것도  귀찮고

 사는게 지루하고

살림,밥하는것도 귀찮고

말 안듣는 자식에 빤한 경제상황.

더 나아질 것도 없고

점프업은 더 더 없고

마냥 지루하기만 한 삶.

운동도 취미도 싫고

인간관계도 지겹고.

재미있는게 더이상 없어요.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결혼시키고 손주보려면

건강챙겨야하고 가능하면

오래살고싶어 하던데

또 그게 정상적 사고인 것 같은데

저는 빨리 죽고싶어요

 

이대로 몇십년 연명해야 한다는게 끔찍해요.

자살을 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

기승전죽음 생각을 하루에도 자주해요.

우울증인가요?

약먹어야 할까요?

 

 

IP : 58.225.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mmk
    '25.7.19 11:11 AM (116.39.xxx.158)

    이 글이 과연 중년이 쓴 글일까? ㅋㅋ

  • 2. ..
    '25.7.19 11:12 AM (211.197.xxx.98)

    우울증 있으신분들이 다른 사람들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고 산다는데 놀란다는 말을 들었어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상담 받아보셔요~

  • 3. 원글
    '25.7.19 11:12 AM (58.225.xxx.208)

    윗님
    ㅋㅋ 거리는 이유가요?

  • 4. ㅐㅐㅐㅐ
    '25.7.19 11:13 AM (116.33.xxx.157)

    주1회~2회
    쿠팡센터 알바 권합니다
    동료애 필요없고
    다음날 퍼져 쉬면 되고
    원글님 같은분께 딱 좋아요

    갱년기 우울감 극복사례 많습니다

  • 5. ㅣㅁㅁㅁ
    '25.7.19 11:19 AM (172.225.xxx.237)

    애들 성인이면 신경 끄시고요
    남편한테 밖에서 끼니 해결하라고 하세요
    청소는 사람 쓰시고요

  • 6. ㄴㅇ
    '25.7.19 11:31 AM (218.155.xxx.234)

    저도 가끔 죽고싶다생각하고 다들 적어도 한번쯤은 생각하는줄알았는데 어느 유투버가 대부분 그런생각안한다고해서 깜짝놀랐고 주변에 물어보니 전혀 생각안해봤다는 사람들 실제로 많더라구요
    어떤일이든 새로운일시도해보세요..저는 좀 벗어났어요

  • 7. 저도 늘 죽고싶어
    '25.7.19 11:39 AM (175.124.xxx.136)

    님과 똑같은 감정인데요 다른점은 몇년전 받은 유산있어서
    이거때문에 죽고싶은 생각을 덜하게되었습니다.
    그돈이 애매해서 크게 팔자 고칠 정도는 안됩니다.
    하지만 큰 버팀목은 되줍니다.
    속썩이는 남편놈 떼놓고 작은 재산이나마 온전히
    아이한테 잘 가게 안전장치 해놓아야 한다는 목표?
    이런게 생겨서 죽고싶은 생각은 덜하게 되었어요.

  • 8. 매일매일 그런생각
    '25.7.19 11:46 AM (61.105.xxx.17)

    저도 원글님처럼 똑같아요
    사는게 지긋지긋
    근데 돈이 어마하게
    많아서 크고 좋은집 이사도 가고
    애들 유학도 가고
    실컷 사고싶은거 사면
    그런생각 안날듯 해요

  • 9. . .
    '25.7.19 11:53 AM (175.119.xxx.68)

    아이가 성인되면 죽어야지 요즘 매일 생각합니다

  • 10. ….
    '25.7.19 12:00 PM (27.84.xxx.97)

    갱년기 우울증인듯 ..
    아침에 나가서 달리세요. 꼭이요.

  • 11. 힘내친구
    '25.7.19 12:04 PM (39.7.xxx.244)

    첫댓글은 원래 그래요 원글님 ㅠㅠ
    ㅋㅋ 에 마음 상하시지 않기 바라며
    답글 달아요,
    저까지 기분 나빠지는 댓글, 쳇

    저도 한동안 자꾸 그런 생각도 들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환경을 바꿨더니 좀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정말 유산을 왕창 받을것도 없고
    그날이 그날,,,
    언제까지 이 지루하고 때로는 비루한 삶을
    이어가야하나,,. 때때로 한숨이 나지만
    그래도 살아야 되잖아요, 아이들도 있구ㅠㅠ
    계속 자꾸 그런 생각 들면
    병원 한 번 가보세요.
    약 효과 좋대요.
    그리고 알바 하나 구해서 해보세요,
    돈 모아서 가고 싶던 여행을 간다던가,
    사고 싶던 사치품을 산다던가, 목표가
    있으면 더 좋구요.
    아님 정말 쿠팡 알바처럼 몸이 지쳐
    쓰러져자면 그런 생각 들 틈이 없기도 해요 ㅋ

    힘내세요, 어찌됐둥!

  • 12.
    '25.7.19 12:10 PM (140.248.xxx.3)

    그냥저냥 노후되어있어도 그래요. 그냥 사는게 지겹고 힘드네요

  • 13. ...
    '25.7.19 12:18 PM (222.112.xxx.158)

    저두 그런데요
    요새 왜이럴까 생각을 좀해보니
    전 남편을 좋아하지않아그런거같아요
    같이사는 사람이 싫으니
    뭐든지 재미가 없고
    의욕이 없어요
    결혼 꼭 사랑하는사람과 해야되는거같아요

  • 14. 99
    '25.7.19 12:21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자식남편 다 있어도 이런데...
    결혼안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정말 낙이라곤 없자나요
    혼자 늙어가는건 정말 안좋은것 같아요.
    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15. 그럼
    '25.7.19 12:38 PM (222.118.xxx.31)

    죽느니 그냥 살아요.
    그게 낫지 않아요?

  • 16. ..
    '25.7.19 12:52 PM (118.235.xxx.21)

    희망이 안보이고 힘들어서 그럴듯요
    돈도 잘벌리고 자식이 잘 풀리고 아픈데 없어도
    죽고싶은 생각이 들까 잠시 생각해보게되네요

  • 17. 그녀
    '25.7.20 9:02 AM (125.190.xxx.194)

    같은 70이라 반갑네요.
    50대 중반이니 저도 그 예전의 핑크빛 미래가
    없다는 것도 알고 삶이 하락 곡선으로 갈 것이라는 것도 알고, 붙타는 로맨스도 이제는 화면으로 보는 것도 눈알 아프고,지겹고,시큰둥하고,유치해서 하~ 리모컨 채널 돌린 힘도 없는 현실이죠.
    몸도 마음도 지친 것같아요.
    번아웃 올 때도 되었죠.
    삶과 죽음의 선택은 그냥 순간이죠.
    감정의 변화도 순간이고.

    1의 변화만 주셔도 많이 달라집니다.
    변화거리를 찾고, 정신줄을 잡고
    한 발만 나아가시면 또 햇살만 나도
    평온할 수 있어요.
    바람을 맞고 걸으며 미소 짓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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