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찬만)무너질 때

지나가는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25-07-19 08:25:15

성경이 그냥 읽기엔 어렵구나 하던 차에 아침예배에 진도대로 읽고 설명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예배는 에스겔서였는데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길 ...너는 그들이 듣거나 듣지 않거나간에 가서 전하라... 라고 하시는 말씀이 참 무겁게 느껴집니다. 구약에서의 하나님은 인간들과의 거리가 참 먼 것 같아서, 하나님편에서 생각해야 하는걸 알지만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이번에도 저는 이스라엘 사람이 너무나 이해가 되어지네요. 인간을 환경의 동물로 지으셔놓고 또 그런 dna를 가지고 살게 하셔놓곤 그렇게 만들어진 피조물에게 *환경에 영향을 받지 말고* 선지자/말씀만을 의지해라, 하나님의 시간을 믿어라, 하나님이 주시는 결과가 가장 좋은 것임을 믿어라는게 너무 힘듭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들의 시간이 다르고 성경은 언제나 하나님의 시간만이 옳은 기준이라는 조건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좋은 조건이고 인간에겐 납득할 수 없는 어려운 조건인데 그럼에도 인간들을 향해 ..내 말을 듣던지 듣지 않던지.. 라고 치부해 버리는게 너무 힘듭니다. 어쩌면 지금의 저를 보면 시대가 바뀌고 장소가 바꼈을 뿐 제가 서있는 상황에서 무지했던 그 이스라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 알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 입과 머릿속에선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성경을 읽는다고 말하지만 막상 결정과 행동은 어떤게 진리인지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인들에게서 제 모습을 봐서 더 울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08.63.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19 8:36 AM (222.233.xxx.216)

    맞아요 자유의지도 주시고 세상 속에 섞여살게 하시고는..

    어제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님 뜻을 알아내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께 집중되어있나
    나의 "태도"를 보신다고 합니다. 나의 중심을 보신다고 합니다
    내 삶을 최선다해 살고 복음도 할 수있는 선에서 불편하지 않게 전하며 늘 하나님 집중으로 사는 내 삶의 태도 이것을 기뻐하시고 원하신다고 하니
    내 마음 생각이 쉬지않고 기도하며 삶을 최선으로 살면서
    그 다음단계는 하나님께 맡겨 버리세요

    저도 잘 안되지만 설교말씀 옮깁니다

  • 2. 자녀들
    '25.7.19 8:46 AM (221.167.xxx.130)

    성경공부에 좋은 만화유튜브를 보게됐는데 퀄리티가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https://youtu.be/evevHkQoGdU?si=MujibgvLSP8d7tMf

  • 3. 자녀들
    '25.7.19 8:48 AM (221.167.xxx.130)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대로 당신의 방법으로 그의 때에 최선의 방법으로 일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간구하는 때와 방법이 아닌....

  • 4. ..
    '25.7.19 8:49 AM (223.38.xxx.239)

    무교지만 윗님 말처럼 살아가는 자세,행동이 중요한 거 같아요 일반인이 보기에 그게 전도구요

    솔직히 성경에도 진정한 선지자가 극소수라는데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제대로 거듭나지 못한 일반인들이 입으로 전도하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 5. 에스겔
    '25.7.19 8:50 AM (112.169.xxx.180)

    오늘 새벽예배 에스겔서였는데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 6. 지나가는
    '25.7.19 9:14 AM (108.63.xxx.138)

    저도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건지 잘 이해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말고는 다르게 사는 방법을 몰라서 그게 저의 답이 된 것 뿐이예요. 아마 그 뜻을 알고 그렇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배운대로, 사회에서 알려주는대로 사는 저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다 고난을 만나면 고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유난히 마음이 무거웠던게 고난을 받을 때 성경만을 읽으며 하나님의 시간에 고난의 끝이 있을거라 기다리는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아프리카부족의 기우제와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해서요.

  • 7. 마샤
    '25.7.19 10:49 AM (121.142.xxx.174)

    야고보서 1:5-85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기도로 구하세요. 꼭 응답 주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866 남편 성격이 정말 성격파탄같은데 지방으로 별거하러 내려가는거 (.. 11 dd 2025/07/26 3,494
1739865 대통령이 SPC공장을 직접 방문하셨어요! 33 은이맘 2025/07/26 4,247
1739864 저에게 범죄를 저지른 그를 용서했습니다. 5 .. 2025/07/26 3,328
1739863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천공항과 하네다공항의 차이 8 윈디팝 2025/07/26 2,552
1739862 기자낚시 - 19살 정동원 "결혼, 5명 아이들있다&q.. 7 연예기자들 2025/07/26 6,155
1739861 아들 군대 면회 갔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왔어요 40 ... 2025/07/26 12,709
1739860 명신이경제공똥체 명신이 2025/07/26 723
1739859 최근 올라온 스벅 1+1쿠폰 사용법 알려주실분 6 스타벅스알못.. 2025/07/26 2,883
1739858 재산세가 안나왔어요 5 재산세 2025/07/26 2,688
1739857 항공편 검색하다 놀랐네요. 32 한국이 정말.. 2025/07/26 19,752
1739856 윤석열이 김건희한테 쩔쩔매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 그러는데요 11 ㅇㅇ 2025/07/26 6,578
1739855 애물단지 된 꿈의 '조식 서비스' 49 ........ 2025/07/26 23,170
1739854 배꼽 안에 쥐젖?때덩어리 같은거 빼고 싶은데 4 .. 2025/07/26 2,870
1739853 냉동실에 유리용기 사용해도 되나요? 10 ... 2025/07/26 1,548
1739852 방금 놀면 뭐하니에서 누구일까요? 8 ... 2025/07/26 4,059
1739851 하트시그널 처음봤는데 여자들 왜 이렇게 예뻐요? 7 ..... 2025/07/26 3,639
1739850 웃긴영상 두 개 올려도 될까요?? 7 ㅋㅋㅋ 2025/07/26 1,657
1739849 눈치 100단 아이 ㅋㅋㅋㅋ 3 ㅋㅋㅋㅋ 2025/07/26 3,471
1739848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부모님은 어쩌죠? 6 민생지원금 2025/07/26 4,058
1739847 거실 소파 .. 보고 왔어요 8 ........ 2025/07/26 3,249
1739846 노년에 성당 활동 괜찮은 거 같아요 33 .... 2025/07/26 7,206
1739845 세탁기 새로 샀어요. 5 슈퍼타이 2025/07/26 2,433
1739844 핸폰 전화번호저장해도 카톡에 찬구추가 안되는경우 3 ........ 2025/07/26 1,706
1739843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3 오마이가쉬 2025/07/26 1,866
1739842 제주피크일때가니 5 여름 2025/07/26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