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25-07-19 04:14:17

괴로워요

50초반 ....

인생을 비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겠죠

26년 결혼 생활이 

잃어버린 세월 같이 힘들게

꿈처럼 지나가 버린거 같아요

왜 난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해서

이렇게 살아온건지....

 

IP : 223.38.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세요
    '25.7.19 5:43 AM (118.235.xxx.28)

    이럴수록 긍정적인 마음 가지세요. 좋은 날 기대하면서요.
    원글님처럼 힘든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다들 이겨내려 노력합니다

  • 2. 5742
    '25.7.19 5:46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50대 되면 밀려오는 감정인지
    그런생각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남은 시간 잘 지내보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일단 건강하자구요

  • 3. ,,,,,
    '25.7.19 6:08 AM (110.13.xxx.200)

    억울해서라도 남은 세월 잘 살아보세요.
    남들은 내뜻대로 못해도 나는 내마음대로 좀 되짆아요.
    후회로 미래를 망치면 나중에 더 슬퍼질수 있어요.
    누구나 인생은 처음이고 잘 몰라요.
    당장 10년뒤에도 지금과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다면
    얼마나 또 슬플까요.
    그땐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살겠디는 목표를 가져보시길..

  • 4. ㅇㅇ
    '25.7.19 6:27 AM (222.233.xxx.216)

    65세도 현역으로 일하고 몸만 안아프면 뭐든 다 할 수있다고 믿어요

    50초반 아직도 예쁘고가능성 있으십니다

  • 5. ..
    '25.7.19 6:47 AM (175.117.xxx.80)

    저 또한 그렇습니다.

    갱년기증상같아요
    겁나 열심히 살았는데..점프업이 안되네요
    남편과 손발이 맞지도 않고..
    누굴 탓해요? 내눈이 그모양이라서 ..요정도 인데요.
    요새는 몸도이상해서 건강검진 예약해놨어요
    원글님! 아마도 갱년기 증상같아요.
    우리 건강검진 받고 잘 이겨내봅시다.

  • 6.
    '25.7.19 8:20 AM (125.189.xxx.41)

    아까워마세요.
    경험은 소중한 공부에요..
    지금부터 잘 사시면 되는거죠.
    과거를 바탕삼아

  • 7. 안늦었어요
    '25.7.19 8:39 AM (218.239.xxx.29)

    50초반 충분히 예쁘고 할 수 있는 나이에요.
    어리석은 선택때문이라고 나를 탓하지 마세요. 내 선택때문이 아니라 상대방과 내가 맞지 않았을 뿐이에요.
    지난 세월이 아쉬울 수 있지만 아쉬워하느라 내 현재와 미래를 좀 먹게 하지 마세요.
    나부터 사랑해주세요.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얼굴 모르는 저도 응원할게요.

  • 8. 저도 그래요
    '25.7.19 8:41 AM (116.120.xxx.222) - 삭제된댓글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괴롭고 매일매일 후회속에서 내어리석음을 탓하며 가슴을 쥐어뜯어요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너무 상처투성이 만신창이라 바닥에 내던져진 느낌이예요
    저같은 경우는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와 짓밟힘이 너무 많아 어떻게 추스리고 일어나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어거지로 울며겨자먹기로 뭐라도 해보려고요
    이렇게 죽기엔 억울하니까요
    힘이 안나도 억지로라도 꾸역꾸역 조금씩 해보려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 9. 저도
    '25.7.19 9:56 AM (39.124.xxx.64)

    제가 50대 초에 그랬어요.
    가슴이 터질듯 화나고 괴로워서 자다가도 벌떡 깰 정도였어요.
    그러니 몸도 이곳저곳 아파서
    건강검진도 큰 돈 들여 했구요.
    남편이 왜 그렇게 원망스럽던지요.
    그렇게는 못살 것 같아
    제 발로 한의원 가서 약 지어먹고
    그런 감정이 가라앉았고
    지금은 살만해요.
    제 생각엔
    갱년기 증상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658 정년연장 7 ........ 2025/07/20 2,054
1737657 이 간단식사 영양 괜찮을까요~? 1 ㄱㄱ 2025/07/20 953
1737656 컴공 힘든데 보안분야는 어때요? 6 ... 2025/07/20 1,760
1737655 가성비 콩국물 추천이요 8 ... 2025/07/20 1,803
1737654 돼지강점기 때 최강욱 라이브 들으며 4 ㅇㅇ 2025/07/20 954
1737653 플라멩코에 대한 기억들 7 ㅇㅇ 2025/07/20 829
1737652 최강욱이 직접 밝힌 유시민이 한턱 쏜 이유 5 이뻐 2025/07/20 3,629
1737651 쿠웨이트 날씨가 몇도게요? 5 2025/07/20 2,379
1737650 30년만에 홍대입구에 가보니 7 2025/07/20 2,855
1737649 저 165 남편163 중2아들 175넘었어요 32 감동 2025/07/20 4,484
1737648 폭우내린 끝에 집밖 창고 속에 2주 가량된 새끼고양이 8 아이고 2025/07/20 2,970
1737647 수학, 과학 못하는 학생 컴퓨터공학 전공 어떤가요? 24 ..... 2025/07/20 3,473
1737646 모유 엄청 나오는 꿈을 꿨는데.. 6 대체 2025/07/20 1,718
1737645 전기밥솥으로 햇*만큼 맛있게 할수 있을까요? 13 전기밥솥으로.. 2025/07/20 1,307
1737644 나 슬퍼서 빵샀어에 대한 우리집남자들 답 10 ㅎㅎ 2025/07/20 4,062
1737643 뱅앤올룹슨 A9 소리듣고 숨이 멎게 놀랐어요 17 격하게 2025/07/20 4,655
1737642 4,5,6,7월 로또 수동 한명이 1등 여러 장 당첨 15 ........ 2025/07/20 3,975
1737641 말이 쉬워 연애만 하라일뿐 13 ㅁㅁ 2025/07/20 2,417
1737640 거제 통영 여름휴가 어때요? 7 So 2025/07/20 1,588
1737639 애들 초등시절 생각이 나네요 (안 좋은 추억) 5 랄랄 2025/07/20 1,414
1737638 50대 중반 친구가 2명뿐이에요. 20 Lemona.. 2025/07/20 6,534
1737637 메모된 글 1 ... 2025/07/20 642
1737636 미국화장실 락스청소 7 ss 2025/07/20 4,367
1737635 너무 부러운 친구 안만나는게 좋은가요? 28 2025/07/20 7,788
1737634 새벽에 계단올랐어요. 12 ... 2025/07/20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