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친구 넘 웃기고 고마워요

ㅎㅎ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25-07-18 17:45:15

어제 초5아들이랑 친구랑 가방을 벗어놓고

신나게 놀았나봐요

다 놀고는 둘다 가방도 없이 

각자 집에간거죠

저는 애 가방 없는지도 몰랐어요 

저녁먹고 정신없이 치우고 있는데

벨이 눌려서 보니깐 애 친구더라구요

비는 홀딱맞고 서있는데

순간 저희애랑 싸우고는 따지러온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얼릉 문열고 나가봤더니

가방찾으러 나갔다가 저희애 가방까지 배달온거였더라구요

비도 엄청왔는데 마음이 너무 이뻤네요

전화해서 야 니가방 가지고 들어가!!그럴수도 있는데

집앞 배달까지 ㅎㅎ

주말에 맛있는거나 사줘야겠어요

IP : 59.14.xxx.1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8 5:47 PM (112.152.xxx.61)

    어머어머??? 진짜 기특한 친구네요.
    그리고 아들도 착하고 속깊은 아이니까 친구도 그런아이 사귀었겠죠.

  • 2. ㅎㅎㅎ
    '25.7.18 5:48 PM (221.140.xxx.55)

    전화보다 행동ㅋ
    전화가 더 귀찮았을 수도 있어요ㅎㅎㅎ

  • 3. 아휴
    '25.7.18 5:48 PM (14.49.xxx.19)

    너무 이쁘고 저까지 감동 받았어요

  • 4. ...........
    '25.7.18 5:49 PM (112.152.xxx.61)

    221.140.xxx.55

    초4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이 말씀도 공감이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그 핑계로 한번 더 놀려고 ㅋ

  • 5. 준맘
    '25.7.18 5:49 PM (58.29.xxx.227)

    이뻐요~^^

  • 6. 어머
    '25.7.18 6:01 PM (223.38.xxx.208)

    너무 훈훈하고 귀엽네요

  • 7. 나무木
    '25.7.18 6:04 PM (14.32.xxx.34)

    아이고
    귀여워라
    집을 서로 알아서 다행이네요
    요즘 애들은 서로 뭘 잘 모르던데요

  • 8. 푸른섬
    '25.7.18 6:10 PM (222.108.xxx.162)

    아들이 좋은친구를 뒀네요 ㅎㅎ 이쁜우정 영원해라^^

  • 9. 와..
    '25.7.18 6:14 PM (49.164.xxx.30)

    착한 아들 칭찬합니다.유유상종이겠죠ㅎ

  • 10. ㅎㅎ
    '25.7.18 6:15 PM (59.14.xxx.107)

    이 친구 더 웃긴게
    원래는 모르는 사이였는데
    집에서 친구들 불러다가 저희애 생일파티를 해줬거든요
    집에 친구들 초대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자기도 오고싶다고 ㅋㅋ
    심지어 다른반인데
    얼마나 오고싶으면 그러나 싶어서
    초대했는데 그때부터 친구에요 ㅋㅋㅋㅋㅋ
    저희애 친구생일 초대받아 가면 그애가 꼭 있대요
    제가 프로참석러냐면서 ㅎㅎ
    암튼 남자애들은 초5도 참 귀여워요

  • 11. ㅋㅋㅋㅋ
    '25.7.18 6:26 PM (123.212.xxx.149)

    순수하고 너무 귀여워요.

  • 12. ....
    '25.7.18 6:33 PM (1.241.xxx.216)

    와...성격매력남 될 소지가 왕창 있는 친구네요
    비오는데 친구 가방 챙겨서 집까지...
    그런 친구라면 오래오래 알고 지내야지요

  • 13.
    '25.7.18 7:14 PM (119.193.xxx.110)

    너무 귀엽네요

    그 친구와 오래도록 잘 지내길

  • 14. ...
    '25.7.18 7:21 PM (58.143.xxx.196)

    너무 이쁘고 의리있는 친구네요
    우리 초5 친구도 아침 8시에 전화가 왔길래 전화해보니
    선생님이 하라는거 했냐고 알려주는 전화로
    깜박한거 알려주더라구요 그덕에 얼른하고
    출발해서 잘다녀온적이 있어요

  • 15. ....
    '25.7.18 7:40 PM (118.235.xxx.244)

    프로참석러 ㅎㅎㅎ 파워E 인가봐요 귀엽 ㅋㅋ

  • 16. ...
    '25.7.18 8:24 PM (106.101.xxx.40) - 삭제된댓글

    둘다 가방도 없이 집에 간건 안웃기는 포인트인가요?
    전 그거부터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

  • 17. ....
    '25.7.18 8:25 PM (106.101.xxx.40)

    둘다 가방도 없이 집에 간건 안웃기는 포인트인가요?
    전 그거부터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라도 챙겨야지 둘다 ㅋㅋㅋ
    귀엽~

  • 18. 마니
    '25.7.18 8:32 PM (59.14.xxx.42)

    크게될 녀석이네요! 좋은 친구들 멋진 엄마~

  • 19. 귀요미들
    '25.7.18 9:27 PM (182.228.xxx.101)

    그 또래 남학생들 너무 귀여웠어요
    그땐 그렇게 귀엽고 아기같았는데ᆢ
    이제는 징글징글

  • 20. 쓸개코
    '25.7.18 9:29 PM (175.194.xxx.121)

    귀엽고 착하고 ㅎ
    저 사는 아파트 놀이터나 벤치에 보면 초중고애들 두고 간 가방이나 후드티같은거 심심치 않게 봐요ㅎ

  • 21. 아들
    '25.7.18 9:32 PM (211.114.xxx.162)

    다 큰것 같은 고딩들도 어수룩해서 귀여울 때 있어요.
    브랜드 매장하는데, 별러서 왔나봐요
    저녁때 와서 청바지와 티셔츠 입어보곤 모습 너무 흡족해하더라구요. 거울 연신 보고 사진찍고
    너무 마음에 든다며 입고 간대요
    계산하고 가방들고 룰루 랄라 점프하며 가볍게 가대요.
    입던옷 가방에 넣은줄 알았어요
    세상에 탈으실에 교복을 벗어놓고 갔지 뭐예요
    방송하고 기다려도 감감..
    내일 학교는 어찌 가려구. 걱정되서 마감도 못 하고 기다렸는데, 안와요. 결국 담날 할머니께서. ..

  • 22. ㅎㅎ
    '25.7.19 6:2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너무 갱년기여자스럽네요.

    원글님 아들은 그때까지도 모르고?ㅎㅎ

    집이가깝겧죠..그럼 그걸 지껏만 갖고오고 전화해서 가져가라는건 정나미 떨어질듯.

    전반에 친구가 다 잏나봐요..생파소식은 어째 그리 다 알고 ㅎㅎ
    아는애 한명도 없는 무리에 오진 않았겠죠.
    옆반이란게 더웃김

    걔는 어딜가도 사회성 끝장이겠어요..부럽다

    ㅡㅡ근데 일어날때 가방부터 챙기지않나요?
    여아들우 그런일 없죠?
    남아는 뇌구조가 다른듯

  • 23. ...
    '25.7.19 7:14 AM (182.212.xxx.220)

    어제 이 글 보고 웃고
    아침부터 교복 벗어두고 간 고딩 얘기에 또 웃고 갑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56 이런 게 지팔지꼰이겠죠? 6 ... 2025/08/03 3,407
1741855 제일 깔끔한 과일이 뭘까요? 18 과일 중에 2025/08/03 5,715
1741854 대학교 때 고무호스로 맞았으면 어릴때도.... 7 ..... 2025/08/03 3,675
1741853 GPT 가 봐준 사주 일부 3 Cisnwn.. 2025/08/03 2,389
1741852 딩크 같다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10 .. 2025/08/03 2,055
1741851 부끄러웠습니다. 2 우리의미래 2025/08/03 2,396
1741850 급) 인천공항에서 40 달러를 원으로 9 떠돌이 2025/08/03 2,470
1741849 실존인물을 모델로 소설을 쓰면 위법인가요? 2 .. 2025/08/03 1,349
1741848 일주일만에 예뻐지려면 밀가루 먹지말라고 하시던데 16 doff 2025/08/03 7,156
1741847 AI시대가 인간을 넘어선다면 4 2025/08/03 1,193
1741846 눈밑떨림 9 ㅇㅇ 2025/08/03 1,153
1741845 드라마 귀궁을 보는데 1 드라마 2025/08/03 1,264
1741844 홍콩 여행 질문입니다 4 ㅇㅇ 2025/08/03 1,327
1741843 청국장 냉동보관이요 1 ..... 2025/08/03 877
1741842 러닝 할 때 복장은 어떻게 하시나요? 8 꽈꼬ㅏㅇ 2025/08/03 2,004
1741841 자기말만 하는 사람 진짜 힘드네요 6 .. 2025/08/03 3,491
1741840 류마티스 관절염인지 확인하러 정형외과 가도 될까요? 7 류마티스ㅠ 2025/08/03 1,620
1741839 1년 단위로 계속 재계약시 퇴직금 2 ... 2025/08/03 1,314
1741838 배가 엄청 거북할 때까지 뭐가 먹고 싶네요 4 뭔가 2025/08/03 1,870
1741837 상경하는 호남선 안에서 씁니다. 9 .. 2025/08/03 4,467
1741836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도 그렇고 일타강사 범인도 그렇고 성이.. .. 2025/08/03 1,844
1741835 요즘은 군대에서 과자를 배급해준대요 7 ... 2025/08/03 3,259
1741834 치아때문에 충격받고 이거 어쩌나요? 5 ㅇㅇ 2025/08/03 4,052
1741833 하겐다즈 초콜렛 파인트..카페인 들어있나요? 4 ㄴㄱㄷ 2025/08/03 975
1741832 흑자 레이저 해보신분 계실까요? 1 의지 2025/08/03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