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엄마 심신이 다 망가지신 거 같아요

** 조회수 : 7,656
작성일 : 2025-07-18 17:24:46

저는 불효자식입니다

저 나름의 사연도 구구절절하지만.... 그건 제쳐둘게요

엄마가 너무너무 아프신거 같아요. 맘도 병들고 몸도 기력이 없고 그러신 상태세요

우울증도 깊은 단계인거 같은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있긴 합니다

 

침대에서 누워 기운도 못 차리고 눈물도 흐르고 그냥 가슴이 꽉 막힌거 같고

아마 딱 죽고 싶은..? 그런 심정 상태일거로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가까이 계신 것도 아니고.... 사실 아직 어린애가 있어서 제 코가 석자다..하고 살고 있어요

 

병원을 가는것도 싫다하고.. 그냥 다 귀찮고 잠만 주무시려고 하는데

이대로 두면 큰일 나겠다 싶구요

 

저한테 지혜로운 말씀들 좀 해주세요

꾸중해주셔도 되구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5.7.18 5:26 PM (61.81.xxx.112)

    병원 가면 해결됨

  • 2. **
    '25.7.18 5:27 PM (1.235.xxx.247)

    병원을 혹시 정신과쪽으로 가는게 맞을까요..?

  • 3.
    '25.7.18 5:28 PM (220.94.xxx.134)

    원인이 뭔지 노인우울증 무서워요 맛나것도 같이드시러가고 대화도 많이하시고 병원도 다니시고 여행도 하세요ㅠ

  • 4. 노인성
    '25.7.18 5:32 PM (175.208.xxx.185)

    노인성 우울 약드셔야해요
    햇볕도 쪼이고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좀 하구요

    아님 치매로 진행됩니다.

  • 5. 병원가세요
    '25.7.18 5:36 PM (211.234.xxx.73)

    그러다 치매 올수 있어요

  • 6.
    '25.7.18 5:3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 가시면 65세 이상 혼자 사시면 도우미 보내줘요
    자기 부담금 조금 있고 개인으로 부르는 사람들처럼 열심히 안하는데 슬렁슬렁해도 말동무라도 해주고 옆에서 챙기면 지금보다는 좋을것 같아요 어머니 그런 상태면 누가 돌봐 줘야하고 어머니 자신이 알아서 스스로 움직여야 하는데 안따깝네요
    누워지내면 몸에 근육이 빠져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져요

  • 7. 라이프
    '25.7.18 5:48 PM (182.210.xxx.64)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병원을 일단 모시고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저도 엄마의 우울증을 제대로 케어를 못해서 결국 치매가 오셨어요.
    저희 엄마도 70대에 이미 우울증이 시작 되었을 텐데
    제가 너무 무심했어요.
    노인 우울증이 치매로 발전이 된다는 것도 몰랐지요.
    70대 시면 비교적 젊으시잖아요.
    사연을 읽다가 속상한 마음에 글 남김니다.
    힘내시고 어머니 상태 잘 보시고 병원에 모시고 가셔요.
    나중에 너무 후회 만 남아요.

  • 8. 원인
    '25.7.18 5:49 PM (1.224.xxx.182)

    기침을 하면 병원에 가서 청진기대고 숨소리 듣고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약도 먹고 그러듯이

    깊은 우울증이 생겼다면 왜 그 울증이 생겼는지 원인을 살펴보는게 1번 순서 아닐까요..

    누워있다, 운다..그런 현상만 보고
    현상을 달래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나 물어보시는거면
    입맛 도는거 사다드리던가
    찾아가서 말동무가 되어 드린다던가..하는건데
    사실 임시방편이겠죠.

    우울증의 원인은 어머니와 원글님이 아실테니
    그걸 가감없이 들여다보시고 병원을 다니셔야겠죠.

  • 9. ㅇㅇ
    '25.7.18 5:56 PM (211.234.xxx.193)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우울증 오면 몸도 망가지는것같아요 병원 다니시고 종교든 데이케어 센터라도 모시세요 저희 엄마 살아계실때 우울증으로 자꾸 우시는걸 짜증내고 다독여드리지못해 한이 되요

  • 10. ..
    '25.7.18 6:13 PM (211.234.xxx.170)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아픈것도 속상하고 이 상태에서 당장 아무것도 못하고
    걱정된다는 뻔한 말만 되뇌이는 제 자신도 밉습니다

    병원 가보시라고들 하시는데 정신과 말씀하시는건지요..

  • 11.
    '25.7.18 6:34 PM (58.235.xxx.48)

    정신괴약 꼭 드시게 하세요.
    최근 사별같은 힘든 일 겪으셨나요?
    아니라도 노인성 우울증 많고 치매 뎌기 전에
    강제로라도 진료 보세요.

  • 12. ............
    '25.7.18 6:36 PM (112.152.xxx.61)

    노인 우울증인데, 막 화내고 설득해서 모시고 병원에 가실 정도는 되실까요?
    노인 우울증이 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안되서 치료가 안되요.
    그것만 한번이라도 하면 되는데요.



    우울증 진단과 치료에는 한달에 몇만원 수준이고,
    약도 고혈압약 받듯이 한달에 한번 받는 정도라
    큰 부담이 되지 않아요.



    일단 병원에만 가주시면 되거든요.

    70대면 많지 않은 나이신데, 우울증이 극심해지면 큰일날수가 있어요.
    대한민국 자살율 높다하는게 노인자살율이 높아서 그런건데요.

    정신적인 우울감이 바로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줍니다.
    건강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셔야지, 병환이 생기면 자식들에게 시간적, 금전적으로도 엄청나게 부담이 되고요.

    특히 노인우울증은 치매로 직결됩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세요. 정신과요

  • 13. ...
    '25.7.18 6:43 PM (211.235.xxx.105)

    입원해서
    정밀검사 받아보게 하세요.

  • 14. ..
    '25.7.18 6:52 PM (211.234.xxx.170)

    입원해서 정밀검사는 건강검진 말씀이실까요?ㅠ
    꼭 모시고 병원을 다녀와야겠네요

  • 15. ...
    '25.7.18 7:23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아는분 병원에가서 한달마다 약타는데
    먹구 자구 패턴이 그래요
    살도 찌구요

    너무 약만 기대하지 마세요 몸의 기력이 쇠하거나
    의지력이 약해지는 상황이라면 님도 터치할수
    없는 영역일수 있으니 해보시고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 16. 참나
    '25.7.18 7:34 PM (61.81.xxx.112)

    제가 죽을뻔 했어요.
    병원약먹고 살찐다고 안가거나 그러다가 죽습니다.
    그리고 병원약 먹고 저는 살 빠졌습니다.
    꼭 정신과 가서 무조건 약 먹으세요.
    약먹어야 낫는 병에 걸린겁니다.

    안좋아지거나 살찌거나 그러면
    약 바꿔달라고 하세요.

  • 17. 참나
    '25.7.18 7:37 PM (61.81.xxx.112)

    저도 약먹을 생각도 못하고 매일 힘들었는데
    마침 아들이 와서 저를 보더니
    막 화내면서 당장 병원에 가라고 해서
    마지못해 갔었어요.
    병에 걸린줄도 모르고
    그렇게 살고 있었던 겁니다.
    정밀검사는 나중에 받더라도 정신과에 꼭 가서 상담받고 약 드세요.

  • 18. ㅇㅇ
    '25.7.19 12:53 AM (211.218.xxx.216)

    우울증 홧병
    정신과가서 약처방 받으세요
    오래 걸립니다 한 오년 정도 지나니 이제 더 살고 싶다고 열심히 운동하시고 식사도 잘 하시네요

  • 19. 저는요
    '25.7.19 7:38 AM (118.34.xxx.219)

    엄마증상과 제 증상이 도긴개긴 이라서 제가 가서 제약처방받은거 엄마드린적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때 집밖으로 나가는거조차 어렵습니다
    원글님이 엄마증상 이야기하고 본인꺼로 약 타시고 택배로 보내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57 우울해 죽겠어요... 9 2025/07/30 3,058
1741056 여름철 맨발 이슈 10 금지?! 2025/07/30 3,132
1741055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8 ... 2025/07/30 2,885
1741054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9 2025/07/30 1,855
1741053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56 .. 2025/07/30 3,786
1741052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13 ㅁㅁ 2025/07/30 3,842
1741051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1 dd 2025/07/30 763
1741050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3 .... 2025/07/30 1,571
1741049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4 ㅇㅇ 2025/07/30 2,896
1741048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4 ㅡㅡㅡ 2025/07/30 1,299
1741047 오늘 t-stayion 타이어 9 .. 2025/07/30 1,146
1741046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33 의견좀 주.. 2025/07/30 4,860
1741045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11 난감 2025/07/30 4,096
1741044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8 ㅇㅇ 2025/07/30 3,308
1741043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8 .. 2025/07/30 2,058
1741042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7 덥다ㅜ 2025/07/30 1,199
1741041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15 .음 2025/07/30 5,472
1741040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14 123 2025/07/30 7,308
1741039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2 2025/07/30 666
1741038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2025/07/30 862
1741037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34 2025/07/30 6,430
1741036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4 그러다가 2025/07/30 872
1741035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2025/07/30 2,528
1741034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46 냉장고 2025/07/30 4,215
1741033 아파트 헬스장만 있어도 편리하고 좋네요 11 구축 2025/07/30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