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증상ᆢ어떻게 살아가세요?

~~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5-07-18 17:18:29

40살에 자궁수술 난소하나 제거후 10년 넘는 시간동안 잘버텨왔다 했는데ㅡ53살ᆢ이젠 살기가 싫네요.

일단 잘때 땀은 쇄골에 고일정도로 흘려요.

샤워후 땀닦고 곧 땀범벅.

스킨 로션 바르면 뭘해요.

선풍기 작은거 두대 큰거 세대.

가는곳 마다 선풍기.

가방엔 계절상관없이 접는 부채.

옷도 저녁되면 땀으로.겨울도 마찬가지.

에어컨 바람은 시리고 목도 잠기고해서 약하게 틀고 아주 선선하게 자도 다음날 온몸이 아파요.

반면 곧 으슬으슬하다가 금방 더워서 찬물 막 마시고 안그러면 속에서 불이ᆢ

그리고 몸 마디마디 아프고 운동해도 배는 점점나옵니다.

2년마다 건강검진 하구요.

식이조절하고 움직이려고 노력해요.

이번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당뇨 경계치라 약먹으라는거 더 많이 운동해본다 식단한다 하고 미루고 있다 곧 피검사만 한번 더해보구 안되면 그냥 약 먹으려고요.

몸 여기저기 고장나는게 느껴집니다.

일상이 무기력 통증 우울입니다.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고있어요.

그냥 모든걸 놔버리고싶네요.

쉬면 좋아질까 했는데ㅡ10년 넘게 이러고있으니ᆢ

저같은 증상 가진분들 어떻게 이겨내세요ㅠㅠ

IP : 180.68.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갑니다
    '25.7.18 5:25 PM (175.123.xxx.145)

    근종수술후 5년간 근종수술한 날짜 다가오면
    한여름에 온몸에 한기들고 시리고 몸살난듯 아파요
    원글님은 증세는 다른지만
    저보단 훨씬 힘드실듯 합니다

  • 2. 50대
    '25.7.18 5:59 PM (14.44.xxx.94)

    저도
    땀 줄줄에 온 몸이 풍선처럼 부풀면서 살이 끝도없이 쪄요
    당연 우울증도 심해져서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보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고요
    다 귀찮아요

  • 3. 저도
    '25.7.18 6:39 PM (58.235.xxx.48)

    심한 갱년기랑 갑상선암 수술 겹치고 면역력 급 강하로 각종 염증성 질환 돌려가며 걸리고 피골이 상접하게 말라서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식구들 보기도 민망하고 미안하고 사회 생활도 스스로 단절해 버렸어요. 만나기가 싫어요 ㅠ

  • 4. ㅡㅡㅡㅡ
    '25.7.18 8:11 PM (121.120.xxx.39)

    호르몬제는 시도해 보셨나요?

  • 5. 힘내자
    '25.7.18 8:40 PM (118.216.xxx.68)

    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증세로 근종수술후 자궁절제하고 난소도 제거하고 50대에 너무 힘들었어요. 갱년기에 불면증까지 와서요. 저는 끊임없이 운동하고 미련하게 버텼어요. 그냥 갱년기에는 다 그런가 하고 생각하고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요.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56 애들 민생쿠폰.. 8 ㅇㅇ 2025/07/19 2,583
1738055 50대. 카톡하는 사람 몇명이나 되세요? 8 .... 2025/07/19 3,792
1738054 내란특검 "尹, 외환 조사 거부하면 체포영장 받아 강제.. 6 ㅎㅎㅎ 2025/07/19 1,541
1738053 모스탄이 미국대사로 임명되나요?!?!?! 32 ... 2025/07/19 4,167
1738052 내란 특검, 윤석열 구속 기소 3 몸에좋은마늘.. 2025/07/19 1,483
1738051 30살 딸애에게 7 위고비 2025/07/19 2,012
1738050 신도들 환호 받는 모스탄 전 대사 11 123 2025/07/19 1,742
1738049 홈플 장칼라면 맛있어요 2 타고난 오지.. 2025/07/19 1,213
1738048 나도 당했었다. 여수 백반집 56 오렌지 2025/07/19 17,369
1738047 너무나 조용한 박물관에서 남편의 작품평 듣고 빵 터졌어요~ 19 사차원의 벽.. 2025/07/19 4,136
1738046 올 휴가는 2025/07/19 468
1738045 라식 아직도 불안전 한가요? 18 라식 2025/07/19 2,297
1738044 대중 목욕탕엔 왜 가는걸까요? 29 마력이있나 2025/07/19 4,124
1738043 강유정 20년전 모습 5 82 2025/07/19 3,449
1738042 윤석열 “식사 운동 모두 어려워” 호소 34 당췌 뭔소린.. 2025/07/19 2,951
1738041 홈플세일, 온라인은 비슷한데 매장에 가야 세일하나요? 3 많이 세일한.. 2025/07/19 1,535
1738040 계속 전화하는 분 어떻게 대처할까요 16 sjkkkl.. 2025/07/19 2,759
1738039 이 과일이 식사가 될까요? 1 간식 2025/07/19 1,434
1738038 먹다 남은약 버리기 10 2025/07/19 1,589
1738037 전업 딸들은 남편 돈으로 친정에 돈 쓰면 29 염치 2025/07/19 4,408
1738036 왜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이상해질까? 7 ㅇㅇㅇ 2025/07/19 1,991
1738035 잠실 야구 할까요 3 ... 2025/07/19 547
1738034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 67 저는 동의 2025/07/19 2,504
1738033 외출준비 하고나니 기운없어요 3 피곤 2025/07/19 1,297
1738032 초중고 방학했나요 8 2025/07/19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