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사람 한명이랑 같이 같이 밥을 먹게 되게됬는데 생각하는게 점점 더 별로예요.
셩격 자체가 자기는 돈을 잘 쓴다 주위 사람들이 돈을 안쓴다 항상 말하고 돈 안 쓰는 사람이 뒷담화 대상입니다.
그건 본인생각이고 옆에서 봤을때는 그런 말 하기 힘들텐데.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는 관심 없고 듣지도 않구요.
남 뒷담화를 누군가 하면 몸을 숙여서 듣는 사람이라 멀리 합니다.
이 사람이 시골에서 자란 저를 은근히 무시하는게 있어요.
너는 시골이니까 그렇치 이런 이야기를 해서 멀리 아주 멀리 하는데 같은 팀이라 옆에 아님 앞에 앉을때가 있거든요.
오늘 점심 먹다가 어이가 없어서요.
학교 이야기가 나와서 유치원 다녔냐고? 다녔다고 했더니 갑짜기 자기는 사립 유치원 나왔다고
사립 유치원은 비싸다고 일반 병설 유치원이랑 다르다고 돈이 다르다구요.
거기서 자기 주위에 돈 없어서 유치원도 못 다닌 사람도 많다구요.
자기는 수원에서 자랐대요. 자기는 대도시에서 자랐다구요.
너는 시골에서 학교 걸어 다녔지?라고 묻질 않나?
자기는 도시라 봉고버스 타고 다녔다고??
직원들끼리 고향 이야기 하길래 저도 어릴적 고향 이야기 한것 뿐이거든요.
직원들끼리 고향 이야기 하면 제 고향 이야기 하게 되잖아요.
가만히 보면 저 사람이랑은 옛날 이야기 하질 못해요. 그걸 기억 하고 있다가 나중에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뭔가를 제가 이야기 하면 나중에 저런식으로 기억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입을 닫습니다. 아예 왠만함 말을 안해요.
시골이 창피 한건 아니구요.
나이 75년생인데 그런거에 우월감을 느끼나봐요.
지방이고 중소기업인데 여기는 몇십년 근무하니 그냥 다 사는게 비슷비슷합니다.
제가 모르는 부자도 많을수 있겠지만요.
우월감 느낄 필요도 없구요.
저 사람은 딱히 잘난것도 없는데요. 그렇다고 잘살지도 않거든요.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나봐요.
가만히 보면 돈 결핍이 참 많은거 같고 너보다 내가 나아 그런 생각이 강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