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딸을 선호하는 아빠들이 꽤 있더라구요

궁금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25-07-18 11:35:11

제가 좋아하는 여자 유튜버인데 딩크인줄 알았는데

임신했대요. 미국에 있는데..미국은 성별이 적힌 봉투를 주네요.

부부 둘다 딸을 원했대요.

그 봉투를 남편이랑 같이 열어보려다가 너무 궁금해서 차안에서 그냥 열어서 보는데
딸...

너무 기쁜지 눈물 살짝 고이는것 같고요.

남편 서프라이즈 해준다고

풍선 두개 준비해서 하나를 터트리게 해요

남편이 기대 만당하고 터트리는데

그안에서 아들 표시가 나와요.

남편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실망하는 것 없구요.

그리고 또 그 남은거 하나도 터트리라고하니까

남편이 귀찮게 뭘 터트리냐고..

그냥 또 무심한듯 터트리라고 하니까

남편이 터트려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듯이 쓰레기 터트리듯이 터트리는데

그 안에서 

딸 표시가 나와요. 

남편이 순간 완전 놀라면서 그제서야 서프라이즈였다는거 알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아까 아들 풍선 터트렸을때와는 얼굴표정이 정말 달라요.

그거 보니 정말 딸을 원했던 예비아빠구나 싶더라구요.

여기서 궁금증...

왜 남자들은 여자인 딸을 선호할까요?

저는 임신했을때 여자가 아니길 바랬어요. 내가 여자로 살아보니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어서..

우선 생리, 생리통, 여자라서 체력 악한거 , 밤길 유독 위험하고, 성추행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고..

지금은 덜 그렇지만 제가 자랄때는 남녀차별이 어디서든 당연하듯 존재했고요...

그래서 난 내 자식이 여자인게 싫어서 남자로 태어나길 바랬거든요.

 

 

IP : 221.149.xxx.3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은
    '25.7.18 11:36 AM (221.138.xxx.92)

    각양각색...

  • 2.
    '25.7.18 11:36 AM (118.235.xxx.197)

    있는게 아니라 노후대책으로 꼭 있어야 한다는 부모가 90% 이상입니다

  • 3. ...
    '25.7.18 11:36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딸이 애교도 많고 이쁘잖아요.
    이쁘니까 낳고싶은거겠지
    이유가 있겠어요.
    저희부부도 딸딸했는데 아들만 둘ㅠ

  • 4. 각자 다르죠
    '25.7.18 11:37 AM (223.38.xxx.1)

    저는 여자인데도 아들 낳길 바랬거든요
    반대로 아빠도 딸 원할 수 있죠
    아들 선호하는 엄마도 있듯이요

  • 5. 아빠가 딸바보인
    '25.7.18 11:39 AM (220.78.xxx.44)

    이유는 내가 보지 못한 아내의 어린 시절을
    경험하기 때문이라는 설 들었어요.
    그래서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경우 딸바보가 될 확률도 높다고.

  • 6. 아내
    '25.7.18 11:40 AM (118.235.xxx.30)

    전혀 사랑하지 않아도 딸에게 어쩔줄 몰라하는 아빠들 많아요
    이혼한 아빠들은 딸 안좋아하겠어요?

  • 7. 티거
    '25.7.18 11:40 AM (223.39.xxx.34)

    ㅎㅎ 님이 아들 바라는거처럼 그 남자는 딸 바라는거죠뭐

  • 8. ..
    '25.7.18 11:40 AM (211.112.xxx.69)

    군대 보낼때 되니 딸이었음 하는 생각 들어요.
    딸바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도 아니구요

  • 9. ..
    '25.7.18 11:41 AM (218.153.xxx.32)

    아들 둘 키우다가 막내로 딸을 낳았는데요.
    딸은 아들과는 다른 생명체가 맞아요.
    공감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요.

    부녀유친이 말도 못해요.

  • 10. ㅋㅋㅋ
    '25.7.18 11:41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그래서요??

    남자들 나이들면 아들 없으면 많이 서운해해요
    50만.넘어도.....

  • 11. 저도
    '25.7.18 11:45 AM (61.38.xxx.227)

    봤어요. 요리 간단히 잘해서 즐겨보는 쇼츠에요. 아기성별을내가 택할순 없지만 선호하는게 다를순 있죠. 전 아들만 둘이지만 원래 딸 원했거든요

  • 12. 달라요
    '25.7.18 11:45 AM (118.235.xxx.213)

    저도 그 영상봤어요 그여자분이 꽤 매력있잖아요
    성격좋아보이고 살림설렁설렁??ㅎ 잘하고. 능력있고.
    남편은 이런 아내를닮은 딸이 보고싶었던거 아닐까요?
    여튼 두분 되게 예쁘더라구요

  • 13. 수발받으려고
    '25.7.18 11:49 AM (58.29.xxx.96)

    미래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 14. 근데
    '25.7.18 12:00 PM (221.149.xxx.36)

    제가 궁금한게 남자는 여자로 살아보지를 않았잖아요. 특히나 자라면서 여자가 체력적으로도 약하고 여러모로 불리하다는 것도 알텐데 왜 딸을 원할까에요.

  • 15. 여기요
    '25.7.18 12:03 PM (61.79.xxx.23)

    영상

    https://youtube.com/shorts/lYK6NAP9NqE?si=o-qipvx0_AG8MCtI

  • 16. 조선시대
    '25.7.18 12:03 PM (118.235.xxx.129)

    아들 선호 왜 했을까 ? 아들 없음 첩까지 들여서 낳았죠
    선호 이유 간단해요 나에게 이득이니까

  • 17. ...
    '25.7.18 12:03 PM (61.79.xxx.23)

    저 여자분 너무 웃기죠 ㅋㅋㅋ
    멘트가 웃겨서 쓰러짐 ㅎ

  • 18. 이런글보면
    '25.7.18 12:06 PM (110.15.xxx.45)

    인간은 참 이기적인데 자식성별 또한 그렇네요
    결국 내게 어떤 성별이 더 도움이 될지를 고민.

    옛날엔 노동력이 중시되니 아들이 좋았고
    지금은 부담없고 잘하면 노후에도 날 잘 살펴줄수 있으니 딸이 좋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 19. 그러고보면
    '25.7.18 12:08 PM (221.149.xxx.36)

    저는 자식에게 뭘 원해서가 아니라..즉 아이가 장차 태어나 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아들이길 바랬던것 같아요. 여자로 내가 살아보니 정말 힘들었어서..

  • 20. 아들선호 딸선호
    '25.7.18 12:23 PM (223.38.xxx.181)

    저는 아들을 더 원했던 엄마이지만
    딸을 더 원하는 아빠가 있다는게 놀랍지는 않은데요

    각자 개인취향은 존중해줍시다!

  • 21. ...
    '25.7.18 12:25 PM (125.177.xxx.34)

    요즘 부부들 대부분 그래요
    요즘은 아들이 좋다 아들을 바란다는 사람 못봤어요
    예전에는 아들을 바래도 그런말하면 눈치 보여서 공개적으로는 말을 잘 못했다면
    요즘
    딸이 좋다 딸을 바란다 하는건 아무렇지 않게들 말하든데

  • 22. 당연해요
    '25.7.18 12:30 PM (39.123.xxx.24)

    트인 사람들은 딸 선호
    지방이나 대구? ㅋ 처럼 구태에서 못벗어난 사람들은 아직도 아들타령
    세상이 너무 빛의 속도로 변해가고 있어요
    저라도 늙어서 의탁할 곳 하나 없이 결혼 시키고 재산 물려주고
    아들 수발 바라는 노인은 없어요
    그나마 딸이 부모 돌보고 눈물 짓고 ㅎㅎㅎ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제 주위에도 아들 5명 있어도 요양병원 가지만
    딸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모시려고 해요
    초기 치매 노인도 핸드폰 빼앗고 초기화 시켜서 요양병원에 넣는 세상이라니 더더 ㅠ

  • 23. rmsep
    '25.7.18 12:38 PM (163.116.xxx.115)

    근데 저도 봤는데 저도 즐겨보는 유튜버인데 딸을 선호하는 아빠가 있다고 하기엔 그 유튜버도 딸을 선호했어요. 그냥 사바사라 생각되구요. 시대적인 분위기도 한몫하고..예전엔 아들 없으면 안된다 생각해서 딸셋에 아들 하나도 있던 시대니까..딱히 아빠들이 더 딸을 선호한다? 그런 아빠가 있다? 이건 좀 동의하기 어려워요..

  • 24. 딸들도 못모셔요
    '25.7.18 12:40 PM (223.38.xxx.78)

    아들5명 있어도 요양병원 가지만
    딸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모시려고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닌데요
    그럼 요양병원 가있는 노인들은 전부 아들 부모뿐이란건가요
    아니잖아요

    요즘 누가 집에서 수년씩 부모 병간호 합니까
    설령 있다해도 아주 아주 드문 케이스죠

    저도 딸이지만 아픈 친정 부모님 집에서 못모셔요
    같이 사는 남편은 무슨 죄인가요ㅜ
    제주변도 딸 있어도 결국 요양병원 가시더라구요

  • 25. ㅎㅎ
    '25.7.18 12:44 PM (218.50.xxx.110)

    저도 그 유튜버 좋아해요. ^^
    진짜 웃긴 영상 있는데 (아들 둘 있는데 또 아들인 걸 알고나서 아빠의 반응) 강추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M9yeyWO2Brk?si=ElPZSXkSCdYJze_8

  • 26. ㅎㅎ
    '25.7.18 12:45 PM (218.50.xxx.110)

    그리고 트인사람들이 딸 선호한다면, 아들 선호하는 사람은 안트인 사람이라는?? -_-
    이 글 쓴 분이 막힌 분이 아닌가 싶음.

  • 27. ds
    '25.7.18 1:07 PM (211.114.xxx.120)

    이런거 보면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지극히 이기적인 동물인 것 같아요. 하물며 부모와 자식 간에도 나에게 도움이 될지 말지 계산에서 선호한다는게 참..

  • 28. ㅇㅇ
    '25.7.18 1:14 PM (58.29.xxx.20)

    자기가 스스로 어떤 아들이었는지 다 아니까요.
    어려서는 여자애들보다 주로 몸으로 놀아서 더 산만하고 부모 힘들게 했다가,
    사춘기 이후는 부모한테 말 한마디 상냥하게 안하고 방 문 콕 닫고 들어가는...
    성인 이후도 부모님 생신 하나 제대로 챙길줄 모르는 본인의 모습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래요.

  • 29. ...
    '25.7.18 1:29 PM (175.223.xxx.94)

    우리나라 고아 입양도 딸 위주로 많이 된다고 들었어요.
    학교에서도 아들은 태도 성적 극과 극이라 복불복이고
    딸은 정규분포곡선에 따라서 평균이 많아요.

  • 30. ..
    '25.7.18 2:4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들은 결혼시켜 뚝 떼 놓으면 그만이지만
    딸은 끝까지 챙겨줘야해서 힘들죠
    딸을 바라는 사람은
    챙김만 받고 뒷바라지는 안 하겠다는 사람.

  • 31. 어이없는 댓글ㅋ
    '25.7.18 3:13 PM (223.38.xxx.99)

    트인 사람들은 딸선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글 쓴분이 막힌 분이 아닌가 싶음
    22222222222

    오히려 트인 사람들은 양쪽 다
    Open minded 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672 회원가입 안했는데 가입메일이 왔어요 1 오렌지 2025/07/19 564
1737671 걸그룹 하니가 왜 이리 미워졌나요? 같은 사람 맞는지 33 2025/07/19 18,357
1737670 해군과 해병대 다른건가요? 3 .. 2025/07/19 1,365
1737669 컬리백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될까요? 4 . 2025/07/19 1,211
1737668 딸인데 약대 vs수의대 37 ... 2025/07/19 5,407
1737667 김민석 총리는 그간 알을 잘해서 12 ㄹㅇㄴㅁ 2025/07/19 3,498
1737666 넷플 언테임드 추천해요 6 산뷰 2025/07/19 2,741
1737665 아파트 공사 기술자들이 최근 아파트는 살지 말라네요 17 2025/07/19 7,608
1737664 추억의 포크송 소환 12 7080 2025/07/19 1,031
1737663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학생 7 꾸기 2025/07/19 2,459
1737662 동물성크림빵 3 빗소리 2025/07/19 1,426
1737661 없는 집에 시집와줘서 고맙대요 시모가 12 2025/07/19 6,214
1737660 시어머니카톡 읽씹해도되겠죠 44 ㄴㅍ 2025/07/19 5,845
1737659 지금 살림남에 랄랄 나와요 1 ㅋㅋㅋ 2025/07/19 2,221
1737658 구이용 삼겹살. 다른거 해먹을 수 있을까요? 6 ㅇㅇ 2025/07/19 769
1737657 저는 이혼보다 돈없는 집안과 결혼시키기 싫어요. 56 .... 2025/07/19 15,362
1737656 중고 가전제품 가격들 2 이쁜이 2025/07/19 954
1737655 극심한 변비.. 28 죄송 2025/07/19 3,235
1737654 제육볶음 어떤 부위로 하세요? 36 .... 2025/07/19 3,857
1737653 무슨 소리일까요? 3 펌프 2025/07/19 1,242
1737652 카톡내용을 프로필에 올리는 사람 18 ..... 2025/07/19 4,269
1737651 이번 지원금 지역화폐로 받으면 1 ........ 2025/07/19 3,263
1737650 유튜보 폭간트 보시는 분~~ 6 구독자 2025/07/19 1,324
1737649 전한길 '10만 양병설' 커지자…"호들갑"이라.. 2 임자만났음 2025/07/19 2,531
1737648 시간많고 돈 없을때 가성비 젤 좋은 취미가 언어배우기네요. 13 취미 2025/07/19 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