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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을 마치며

....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25-07-18 08:59:52

남미 11박 13일 3개국 여행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비행기 탔어요.

마추피추, 이과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루가 주 관광이고 그외 작은 도시 몇 개도 걸쳤어요.

 

7월에 남미는 겨울이지만, 많이 춥지 않았어요. 경량패딩은 페루에서 필요했어요.

힘들었지만 흥미롭고 매력적인 풍광이라 아주 만족해요.

남미 안에서만 비행기 5회 탔어요.

오가는 항공편까지는 8회.

 

11일 동안 가이드 네 명 만났어요.

8시간 후 중간 경유지에서 또 글 쓸게요.

 

 

IP : 223.39.xxx.8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7.18 9:04 AM (211.197.xxx.153)

    남편 퇴직하면 남미여행 계획중입니다.
    60초반에도 가능할까요?
    허리가 좋지 않고 10여년이 지났지만 암환자였어서 체력이 걱정 됩니다.

  • 2. bb
    '25.7.18 9:04 AM (121.156.xxx.193)

    나머지 후기도 궁금해요
    혼자 가신 건가요?
    한국 여행사인가요?
    아님 현지 가이드?

  • 3. 치안
    '25.7.18 9:06 AM (122.32.xxx.106)

    치안은 어떤가요? 여자 혼자 다니시는거에요

  • 4. ....
    '25.7.18 9:07 AM (42.35.xxx.248)

    저 올해 61세, 10년전 암 수술했어요.
    한국 패키지 아니고 미국 한인여행사로 갔어요.
    처음에 6명, 나중에는 4명이 다녔어요

  • 5. 체력
    '25.7.18 9:23 AM (211.197.xxx.153)

    걱정이 좀 줄어듭니다
    정리 되시면 여비랑 기타등등, 재미난 일들도 올려 주세요
    물론 여행기는 많지만 82분들의 이야기가 더 생생하고 와 닿아요.
    조심히 오세요

  • 6. 저도 암환자
    '25.7.18 9:32 AM (211.52.xxx.84)

    남미여행이 꿈이예요
    꼭 가보고 싶어요
    원글님 너무 좋으셨겠어요

  • 7. 아메리카노
    '25.7.18 9:39 AM (118.235.xxx.164)

    미국발 남미행 여행이셨던거죠?
    한국에서 가려면 일단 비행거리부터 멀고도 먼 여정이에요

  • 8. 나는
    '25.7.18 10:08 AM (1.225.xxx.212)

    비행기타기전 대기시간과 비행시간 너무 지루합니다.

  • 9. ...
    '25.7.18 10:25 AM (112.216.xxx.18)

    여행이 좀 짧네 생각했는데 미국에서 가신거군요?
    한국에서 출발하려면...아... 정말 너무 멀고 먼 거리라.ㅣ.

  • 10. 반가워요
    '25.7.18 10:40 AM (211.36.xxx.164)

    저도 비슷하게 지금 비행기 막 탔어요
    한국 여행 마치고 다시 사는 나라로 갑니다
    속초, 강원도,횡성 이렇게 다녔어요
    나무도 푸르고 좋더라구요
    전 경유지에서 7시간 있나봐요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 11. 야생화
    '25.7.18 10:45 AM (218.147.xxx.119)

    저도 60세때 남미 5개국 여행했어요. 21일
    브라질.아르헨티나. 페루.멕시코.쿠바
    그때가길 잘했다생각해요.
    지금은 허리도 아프고 걷는것도 불편해 마추피추도 못올라갔을거예요.
    나라마다 특이한 풍경도 감동이구요.
    이과수폭포 (악마의 목구멍)보고 깜짝놀란 기억이..

    젊을땐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데 돈이없고...
    지금은 시간과 돈은 있는데 건강이 안따라주네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꼭 다녀오길 강추합니다.
    나스카모양으로 만든 조끼(알파카)는 아직도 애용하고있고, 몰라(퀼트)조끼도 잘 입고 다니네요.
    남미여행글 보고 반가와 추억소환해 봅니다.

  • 12. 영통
    '25.7.18 11:12 AM (211.114.xxx.32)

    남미 최고급 여행이 1인당 5천만원이라고 들었는데

    일반적인 남미 패키지 여행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퇴직 후 호주 여행, 북유럽여행, 미국 여행, 남미 여행 중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 야생화
    '25.7.18 11:29 AM (218.147.xxx.119)

    전 한진칼팍으로 다녀와 비쌌어요.
    위낙 비행기를 많이타는 프로그램이라 비지니스타는분들도 있고...우리는 그냥 이코노미.
    쇼핑도 하나도없고 팁도 없었구요.
    옵션도없고. 가이드도 최고. 숙소도 최고였어요.
    저렴한 여행사들도 있는데...다 돈값하더라구요.
    숙소도 차이나고....코스도 다르구요.
    아껴모았다가 나에게 최고의 선물을 일생에 한두번은 해주세요.
    나에게 넘 아끼고 살았다는게 후회됩니다.

  • 14. Gg
    '25.7.18 1:04 PM (106.101.xxx.195)

    어차피 패키지죠
    그래도 부럽습니다

  • 15. ㅡㅡ
    '25.7.18 3:09 PM (39.7.xxx.234)

    일정이랑 여행팁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남미여행이 로망이거든요.

  • 16. 닉네임안됨
    '25.7.18 3:14 PM (114.202.xxx.204)

    남미 여행 제 로망인데 너무 부럽습니다.
    젊었을 때는 비행기 공포증 때문에 시도조차 못 해봤는데 60 되니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같다는 생각하며 비행기를 타니 극복이 되더라구요.

    죽기전에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페루의 12각 돌 칠레의 나스카 지상화 를 꼭 보고 싶은데
    망설이다가 시간만 가네요.

  • 17. ㅇㅇ
    '25.7.18 6:46 PM (14.49.xxx.19)

    여행기 눈빠지게 기다릴께요.
    남미여행 마치신것 축하드립니다

  • 18. ....
    '25.7.18 9:25 PM (223.42.xxx.42) - 삭제된댓글

    경유지에서경유지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며 후기를 씁니다.
    패키지지만 인원이 적어서 편했어요.
    좋은 숙소, 좋은 식당에 쇼핑은 전혀 없었고 옵션은 4개 있었어요.
    시간이 안돼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헬기 투어를 못해서 아쉬워요.

    남미가 겨울인 시기지만 춥지 않았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여행은 날씨가 많이 좌우하죠.
    남미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어요.
    원주민, 식민지, 독립, 부의 양극화, 부정부패..
    남미는 정치가 엄청 혼란하더군요.
    윤석열은 그 짬뽕을 시도한 거 같아요.

    페루는 잉카 유적과 스페인 식민시대의 혼합된 모습. 그 옛날 잉카의 금 유물은 다 사라졌대요. 녹여서 전쟁의 전리품으로 가져갔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 도시. 과거에 부자나라에서 정체된 느낌. 그러나 국민은 나름 부를 축적하며 행복하게 산대요.
    브라질은 그야말로 열정의 나라.
    리우데자네이루는 겨울이지만 우리나라 초여름 기온이라 해변에는 비키니만 입고 일광욕, 비치발리볼 하는 남녀노소가 가득했어요.
    식민지 시대 때의 나름 고풍스런 건물들에 왜 그리 낙서를 해놨는지, 온 도시의 건물이 락카 낙서예요.
    현지인들은 익숙해져서 상관 없을지도요.

    모든 원인은 정치라서 견제 감시할 수 있는 시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대단하지만, 국뽕은 자제하고 진정한 행복을 고민하는 단계가 돼야 하겠어요.

    그리고 체력이 국력.
    우리 아이들에게 체격이 아닌 체력을 키워줘야 더 행복할 것 같아요.

  • 19. abcd
    '25.7.18 9:26 PM (223.42.xxx.42) - 삭제된댓글

    경유지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며 후기를 씁니다.
    패키지지만 인원이 4~6명으로 적어서 편했어요.
    좋은 숙소, 좋은 식당에 쇼핑은 전혀 없었고 옵션은 4개 있었어요.
    시간이 안돼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헬기 투어를 못해서 아쉬워요.

    남미가 겨울인 시기지만 춥지 않았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여행은 날씨가 많이 좌우하죠.
    남미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어요.
    원주민, 식민지, 독립, 부의 양극화, 부정부패..
    남미는 정치가 엄청 혼란하더군요.

  • 20. ....
    '25.7.18 9:27 PM (223.42.xxx.42)

    경유지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며 후기를 씁니다.
    패키지지만 인원이 4~6명으로 적어서 편했어요.
    좋은 숙소, 좋은 식당에 쇼핑은 전혀 없었고 옵션은 4개 있었어요.
    시간이 안돼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헬기 투어를 못해서 아쉬워요.

    남미가 겨울인 시기지만 춥지 않았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여행은 날씨가 많이 좌우하죠.
    남미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어요.
    원주민, 식민지, 독립, 부의 양극화, 부정부패..
    남미는 정치가 엄청 혼란하더군요.

  • 21. ....
    '25.7.18 9:29 PM (223.42.xxx.42)

    페루는 잉카 유적과 스페인 식민시대의 혼합된 모습.
    그 옛날 잉카의 금 유물은 다 사라졌대요. 녹여서 전쟁의 전리품으로 가져갔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 도시.
    과거에 부자나라에서 정체된 느낌. 그러나 국민은 나름 부를 축적하며 행복하게 산대요.

    브라질은 그야말로 열정의 나라.
    리우데자네이루는 겨울이지만 우리나라 초여름 기온이라 해변에는 비키니만 입고 일광욕, 비치발리볼 하는 남녀노소가 가득했어요.
    식민지 시대 때의 나름 고풍스런 건물들에 왜 그리 낙서를 해놨는지, 온 도시의 건물이 락카 낙서예요.
    현지인들은 익숙해져서 상관 없을지도요.

    인간사를 좌우하는 원인의 큰 부분은 정치라서, 견제 감시할 수 있는 시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대단하지만, 국뽕은 자제하고 진정한 행복을 고민하는 단계가 돼야 하겠어요.

    그리고 체력이 국력.
    우리 아이들에게 체격이 아닌 체력을 키워줘야 더 행복할 것 같아요.

  • 22. ....
    '25.7.18 9:32 PM (223.42.xxx.42) - 삭제된댓글

    덧붙여.
    페루는 지난 5년간 대통령이 6명. 내년에 또 선거한대요. 일본계 후지모리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를 해서 정권 연장을 했었대요.

    볼리비아는 1825년 독립이후 2백년 동안 쿠데타를 199번 했대요. 그나마 선거를 하는 페루를 정치 선진국이라고 한다네요.

    베네수엘라는 2018, 2019년 합쳐서 물가가 12만배 올랐대요. 5백원짜리 달걀이 6천만원, 1만원짜리 물건은 12억이 됐다나...
    석유매장량이 세계 최고인데 나라는 엉망.
    베네주엘라 난민이 8백만명으로 남미 각 나라에 흩어졌고 미국에 베네주엘라 갱단이 골치덩어리라고 합니다.

  • 23. .....
    '25.7.18 9:57 PM (223.42.xxx.42)

    덧붙여.
    페루는 지난 5년간 대통령이 6명. 내년에 또 선거한대요. 일본계 후지모리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를 해서 정권 연장을 했었대요. 그 이후로 정국 혼란

    볼리비아는 1825년 독립이후 2백년 동안 쿠데타를 199번 했대요. 그나마 선거를 하는 페루를 정치 선진국이라고 한다네요.

    베네수엘라는 2018, 2019년 합쳐서 물가가 12만배 올랐대요. 5백원짜리 달걀이 6천만원, 1만원짜리 물건은 12억이 됐다나...
    석유매장량이 세계 최고인데 나라는 엉망.
    베네주엘라 난민이 8백만명으로 남미 각 나라에 흩어졌고 미국에 베네주엘라 갱단이 골치덩어리라고 합니다.

  • 24. ㅇㅇ
    '25.7.19 7:48 AM (14.49.xxx.19)

    어머나 세상에
    늘 듣고있는 뉴스지만 다녀오신분의 이야기니 더생생해요
    남미 여행 이야기 잡다한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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