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어 동친 사귀는 법?

해피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25-07-18 08:58:12

50초반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어요.

처음엔 모든게 익숙한 옛 동네로 자주 왔다갔다하다가

이젠 새로운 이곳에 정착하자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동친 만들기가 어렵네요. 예전엔 아이들 학교친구 엄마들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진것 같은데..

애들이 다 커서 그게 힘드네요(막내가 중3)

같은 아파트 주민들도 이미 친하신 분들이 있는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한두명이라도 마음 주고받는 동친은 있었으면 해요~

IP : 211.37.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
    '25.7.18 9:00 AM (122.32.xxx.106)

    나가야죠
    동네 봉사를 하든 일을 하든 문화센터를 다니든

  • 2. 000
    '25.7.18 9:01 AM (39.7.xxx.121)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전 8년차인데도 동네친구 하나 없어요

    주민센터 프로그램 다니는게 젤 좋다는데
    뭘 배우는것도 시큰둥해서 그런지 만날 기회가 없네요

  • 3. 아파트에
    '25.7.18 9:05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운동 프로그램 있으면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그런거 없으면 주민센터가서 뭘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 4. 굳이
    '25.7.18 9:07 AM (39.122.xxx.3)

    아이들 어릴땐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때까진 동네 학부모들과 친분유지하다 고등가니 싹 모임도 해체되고 아이들 크니 대다수 일하러 나가더라구요
    문화센터 가보면 동갑보다 나이든 사람들이 더 많구요
    굳이 동네친구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5. ..
    '25.7.18 9:09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sns 인터넷플랫폼 지역모임으로 만나요
    취미관심사 등등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전 불편해서 같은단지 친구는 안만들어요

  • 6. ㅁㅁ
    '25.7.18 9:10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 요가니 뭐니
    야간방범 봉사
    나갈기회를 뭐든 만들더라구요

    늘 전화통 바쁜

  • 7. 해피
    '25.7.18 9:10 AM (211.37.xxx.209)

    아파트 운동프로그램 나가는데 딱 저같은 분들만 계시는지 별로 말씀도 없으시고 운동만 하고 바로 가시네요 ㅎㅎ 나잇대가 다양하기도 하고요.. 아파트 내에 봉사프로그램?이 있는데.. 귀찮음을 무릎쓰고 나가야하나 싶긴 하네요

  • 8. 해피
    '25.7.18 9:11 AM (211.37.xxx.209)

    아.. 같은 단지분은 오히려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 9. 아쉬워도
    '25.7.18 9:16 AM (112.155.xxx.132)

    없는게 나아요.
    괜히 친구 만든다고 인연맺었다 후회할수도
    그냥 오며가며 인사정도 하는 사이가 딱 좋아요.

  • 10. 저는
    '25.7.18 9:27 AM (180.70.xxx.42)

    취미 모임에서 가볍게 만나는 게 좋더라구요.
    사적인 선 넘을 일도 없고 취미 위주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다 보면 적당히 기분 좋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어서요.
    또 그 안에서 특히 잘 맞는 사람끼리 더 친해지기도 하고요.
    요즘은 당근에서도 취미 모임 많이 있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 11. ..
    '25.7.18 9:46 AM (223.38.xxx.161)

    어디 가든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 있곤 했는데
    전 제가 선택하지 간택(?)당하는 게 싫어서
    곁을 내주는 걸 꺼려 하는 편이라
    친절한듯 보이지만 마음을 잘 주진 않거든요.
    대신 좋아하는 사람은 아낌 없는 퍼붓는 성향이고요.

    외로움 안 타는 편이라 이사 와서 몇 년간 동네 친구
    한명 없어도 전혀 아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얘기를 나누었다 너무 끌리는, 또래는 아니고
    몇살 위라 그 언니가 60대 중반이거든요.

    하....그런데 주위에 친한 지인들이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그래서 들이대지 않고 조심스레 다가 갔는데
    점점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 먹을 수록 코드 맞는 사람 만나기 힘든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역시나 주위에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억지로 인연 만들지는 마시고
    자연스레 물 흐르듯 지내시다 보면
    언젠가는 인연을 만나실 겁니다.
    주민센타 같은데서 취미 활동 같은 거 배우러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 12. 해피
    '25.7.18 9:51 AM (211.37.xxx.209)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억지로 누군가 관계맺지 말고, 내 관심사, 취미대로 움직이다가 인연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천천히 다가가는것, 이게 정답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82쿡님들^^

  • 13. 5742
    '25.7.18 10:03 A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50에 누구 사귀기 힘든것 같아요
    저는 누가 말 걸까 겁나는데 ㅎㅎ

  • 14. 등산
    '25.7.18 10:44 AM (211.36.xxx.164)

    저희 엄마 70대 이신데 이번에 등산 모임 들어가셨다고..
    온라인으로 구해보시는 것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314 서커스에 감흥이 없는 사람 5 ㅇㅇ 2025/07/19 1,398
1737313 중학생이 1억 기부 4 ㅇㅇㅇ 2025/07/19 3,426
1737312 과거 한겨레는 엘리엇 소송하는 한동훈을 왜 그리 공격했을까요? 13 ㅇㅇ 2025/07/19 1,464
1737311 알고리즘으로 ㅂ겸tv보았는데 구독자가 많네요 1 ........ 2025/07/19 882
1737310 아하 !봉지욱 말 들어보니 큰 그림이 보이네요. 16 과연 공짜로.. 2025/07/19 9,653
1737309 한국 가구당 평균자산이 6억이라는 글 보구요 12 ㅇㅇㅇ 2025/07/19 5,609
1737308 사무실에서 말하고싶은말 하고 나서 6 마음불편 2025/07/19 2,388
1737307 트임은 많이들 실패하는거 같아요 15 김트임 2025/07/19 5,355
1737306 수의용 한복 10 크리스틴 2025/07/19 2,045
1737305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7 .. 2025/07/19 3,365
1737304 정은경씨께 빚진 사람들 모여 9 기사남 2025/07/19 4,207
1737303 잠이 안 와서 페북 보다가 류근 시인 5 ... 2025/07/19 2,733
1737302 전 옛날 목욕탕이 너무 좋아요. 10 .. 2025/07/19 3,568
1737301 당뇨와 신장에.........잡곡밥이 좋나요? 흰쌀밥이 좋나요?.. 5 -- 2025/07/19 2,789
1737300 비가 또 많이 오네요 8 서울 서부 2025/07/19 3,176
1737299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는 거 같아요 9 .... 2025/07/19 4,387
1737298 뉴욕여행 2탄. 삭제글 복구 30 저는지금 2025/07/19 4,881
1737297 LED등은 진짜 복불복이네요 6 ..... 2025/07/19 2,789
1737296 인생 최악의 시기 4 월욜 2025/07/19 4,925
1737295 7년전 개무시하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나타났을 때 8 .... 2025/07/19 4,917
1737294 건조기 처분했는데 타월 추천 부탁드려요 3 .. 2025/07/19 1,426
1737293 뉴욕여행 3탄. 소소한 이야기 38 자는지금 2025/07/19 5,107
1737292 박은정 참 똑똑하네요 20 검찰개혁 2025/07/19 7,676
1737291 20대청년 종부세 2억 기사 이런일도 2025/07/19 1,751
1737290 은경이 괴롭히지마 18 ㅇㅇ 2025/07/19 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