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와서 씻는거 얘기하지마라
안씻고 잔적 많음 이렇게 더운데 샤워도 양치도 안하고
잡니다
학교 다니면서 밤을 새던지 말던지 간섭하지마라
(절대 혼자 못일어나요) 깨울때도 힘들게하는아이
핸드폰 참견마라( 이제 관리 해도 4등급이라 포기하렵니다)
갖고 자고 싶다 더 밤새겠죠 고양이한테 생선..
부모 간섭 전부 다 받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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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있던일이에요
아빠가 기말5등급에 가까운 성적표를 보고.
아이를 불렀어요 학원 계속 다닐생각이니(월150~200)
화장하고꾸미고노는게 좋아보이는데 이제1년 남았는데
한가지만 할수없냐 그게 그렇게어렵냐
태어날때부터 지능이 떨어진걸 어쩌라는거냐
학원 다녀서 이 성적이라도 나오는거다
학원에서 시키는대로는 다 했다
공부 잘하는애들은 잘 가르치는데를 다니는거다 에휴ㅠ
아빠한텐 안그래왔는데
너무 버릇없이 굴길래 (사실은 더 큰소리 날까봐)
제가 나가서 전문대 갈성적 받아오고도 아직도 하겠다고하면
제대로 좀 하라고 한 소리 했고
그 성적이면 인강보고 혼공해도 될듯 했더니.엄마가.
뭘알아 입시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면서(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설명회 가고 유튜브 보고 등등 제가 아이보단 많이 알거에요
아빠가
너 엄마한테 선 지켜 라고하니.엄마나 선 지켜
엄마부터 선 지키라고 해 하길래 제가 더 화가나서 저도
말을 막했어요
그게 11시쯤인데 폰두고 나가서 3시40분에 들어왔어요
아빠가 너무 화나서 애를 잡았어요
때렸습니다 손으로 허벅지 두대 어깨 두대,..
평소 부모알기를 너무 무시하고..남편도 쌓였고 그 시간까지 안들어오니 벼르고 있었어요
둘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소리 지르고 울고. .
전 다른방에서 모른척하고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아빠가 얼마나 육아참여해서 키우고
부족한거 아쉬운거 없이 키우려 얼마나 노력해서..
정성들여 키우고 불과 일주일전만해도
대신 가방 매주고 아빠 손잡고 걸어다니던
고2딸이 아빠랑 감정적 이별을 선택한거 같아요
아이가 평생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살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