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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멋대로인 아이 멀어진 부녀관계

조회수 : 3,210
작성일 : 2025-07-17 21:14:44

집에와서 씻는거 얘기하지마라

안씻고 잔적 많음 이렇게 더운데 샤워도 양치도 안하고

잡니다 

학교 다니면서 밤을 새던지 말던지 간섭하지마라

(절대 혼자 못일어나요) 깨울때도 힘들게하는아이

핸드폰 참견마라( 이제 관리 해도 4등급이라 포기하렵니다)

갖고 자고  싶다  더 밤새겠죠 고양이한테 생선..

부모 간섭 전부 다 받기 싫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월요일 있던일이에요

아빠가 기말5등급에 가까운 성적표를 보고.

아이를 불렀어요  학원 계속 다닐생각이니(월150~200)

화장하고꾸미고노는게 좋아보이는데 이제1년 남았는데

한가지만 할수없냐 그게 그렇게어렵냐

태어날때부터 지능이 떨어진걸 어쩌라는거냐

학원 다녀서 이 성적이라도 나오는거다

학원에서 시키는대로는 다 했다

공부 잘하는애들은 잘 가르치는데를 다니는거다 에휴ㅠ

아빠한텐 안그래왔는데

너무 버릇없이 굴길래 (사실은 더 큰소리 날까봐)

제가 나가서 전문대 갈성적 받아오고도 아직도 하겠다고하면

제대로 좀 하라고 한 소리 했고 

그 성적이면 인강보고 혼공해도 될듯 했더니.엄마가.

뭘알아 입시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면서(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설명회 가고 유튜브 보고  등등 제가 아이보단 많이 알거에요

 

 

 아빠가

너 엄마한테 선 지켜 라고하니.엄마나 선 지켜

엄마부터 선 지키라고 해 하길래 제가 더 화가나서 저도

말을 막했어요

그게 11시쯤인데 폰두고 나가서 3시40분에 들어왔어요

 

아빠가 너무 화나서 애를  잡았어요

때렸습니다  손으로 허벅지 두대 어깨 두대,..

평소 부모알기를 너무 무시하고..남편도 쌓였고 그 시간까지 안들어오니 벼르고  있었어요

둘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소리 지르고 울고. .

 

전 다른방에서 모른척하고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아빠가 얼마나 육아참여해서 키우고

부족한거 아쉬운거 없이 키우려 얼마나 노력해서..

정성들여 키우고 불과 일주일전만해도

대신 가방 매주고  아빠 손잡고  걸어다니던

고2딸이 아빠랑 감정적 이별을 선택한거 같아요

아이가 평생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살게 될까요?

 

 

 

 

 

 

 

IP : 125.178.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7 9:18 PM (1.239.xxx.246)

    잘못해서 그렇게 맞은건 원망이 남지 않아요.
    잘못하지 않았는데 맞아야 원망이 남죠
    지가 싸가지 없이 굴어놓고 무슨 평생 원망갑질을 할수 있겠어요

    남편이 얻은 상처는 걱정 안되세요?

    애가 밤 11시에 나가 새벽 3시 40분에 들어왔다는건가요?
    주말이라 아침 11시에 나갔다는 건가요?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요

  • 2. 남편
    '25.7.17 9:19 PM (125.178.xxx.144)

    남편과 저는 사실 아이 사춘기 거치면서 더 돈독한 한편이 되었어요
    오늘도 그냥 우리 인생살자 같이 다짐했어요

    월요일 밤에 나간거에요..

  • 3. 나는나
    '25.7.17 9:21 PM (39.118.xxx.220)

    지금 딸 걱정만 되세요? 저는 아빠가 참 서운하고 힘들겠다 싶은데요. 딸의 감정적 이별에 그렇게 겁내하면 아이도 다 알고 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할겁니다.

  • 4.
    '25.7.17 9:24 PM (125.178.xxx.144)

    저 딸 걱정이 아닌데요.
    둘 사이가 걱정되는거고 남편 걱정하는 글이에요..
    다음 날 애 혼냈습니다.

  • 5. 쓰신
    '25.7.17 9:24 PM (121.162.xxx.234)

    상황만 보자면
    이 일을 나중까지 아빠탓이라고 보는 인격이면
    열려있어도 노땡큐

  • 6. 남편은
    '25.7.17 9:26 PM (125.178.xxx.144)

    이렇게 키웠다간 성인되서도 부모 힘들게 할 인간이다
    쫒아와서 용돈 내놓으라고 난동할 인간으로 키워선 안된다..
    그렇게 되지 않게 이제라도 잡아야된다 생각하더라구요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군기 잡혀서 씻고 자더라구요

  • 7. 나는나
    '25.7.17 9:29 PM (39.118.xxx.220)

    당분간 냉각기일거고 시간 지나고 철들면 돌아오겠죠. 딸바보 아빠들이 마음 돌아서면 더 무서우니 남편 잘 다독여서 나중에 딸이 돌아왔을 때 아빠가 딸 다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세요.

  • 8. 난독증들
    '25.7.17 9:29 PM (221.140.xxx.8)

    앞에 댓글들은 왜 그런데요?
    남편걱정 안되냐는건 뭔지....
    부녀사이 멀어짐에 대한 걱정글이구만...

  • 9. 남편이
    '25.7.17 9:31 PM (125.178.xxx.144)

    사과하려고 하길래 절대 하지말라고 했어요
    애가 먼저 사과할일이라고..
    철이 들긴 들겠죠?ㅠ


    ㅎㅎ 제가 글을 잘못 쓴건지 몇번을다시 읽었어요

  • 10. ㅠㅠ
    '25.7.17 9:50 PM (118.220.xxx.220)

    일댜 문맥 이해 못하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무시하시구요
    저도 또래 딸 키우고 친구들과 대화해보면 비슷한 일 한번씩은
    겪는건 같아요 공부 잘하는 애도 못하는 애도 다 비슷해요
    폰 두고 나가는건 부모 속썩으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딸아이 밤에 연락 안되면 그 감정 말로 표현할수 없죠
    다시는 해서는 안될 일이구요 따끔하게 혼내는게 맞습니다
    다시 회복 안될것 같지만 또 늘 그렇듯 시간이 약이더군요
    다만 나중에 감정이 누그러졌을때
    사과는 하세요 그리고 사과 받으시구요
    그때 느낀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시고 우리는 여전히
    네가 필요할때 늘 뒤에서 지켜줄거다 라고 말해주시구요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아이와 감정적으로 분리가 되는것같아요
    쓰고 보니 슬프네요

  • 11.
    '25.7.17 10:01 PM (118.216.xxx.114)

    어휴 욕이절로나오네요
    그러다늙습니다 부부가 ㅠㅠ

    남편챙기세요

  • 12.
    '25.7.17 10:10 PM (220.255.xxx.83)

    남편만 챙기세요 222
    정떨어지게 행동하네요
    공부는 중요치 않아요. 진짜 어려움 없이 자라 호강에 겨워저러지 … 듣는 내가 다 답답 …
    저러다 부모 병남

  • 13. 118님
    '25.7.17 10:23 PM (125.178.xxx.144)

    ㅠ 저는 우리 애 또래 아는 엄마도 없고 그러니
    아이를 더 이해 못하는건가 싶고 그렇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어요ㅠ
    진짜 왜 이렇게 힘든건지...저는...난이도 극상인거 같아요
    시간 좀 지나서 아이와 이야기 잘 나누어볼게요ㅠ
    .
    118님220님 아이 사춘기오면 우울증약 먹는 엄마들 많다던데
    남편도 같이 먹어야 되나 싶어요ㅠ
    진짜 월요일엔 갖다버리고 싶더라구요

  • 14. 남편분
    '25.7.17 10:39 PM (180.228.xxx.184)

    멋있네요.
    제 친정아빠가 평소엔 오냐오냐 친구처럼 다정하신 분인데 자식들이 엄마한테 싸가지 없게 굴면 진짜 날라차기 하셨어요.
    내 여자 눈에서 눈물나게 하지 말라고.
    네 엄마가 똥이 된장이라고 하면 된장인거라고.
    아빠한테는 개겨도 암말안하시는데 엄마한테는 못그러게 하셨어요.
    지금도 엄마한테 아주 깍듯합니다. 자식들 모두,,,
    제 나이가 50 이 넘어보니
    아마도 자신이 먼저 갈 경우 자식들이 엄마 구박할까봐 그러셨나 싶기도 하고. 아빠는 좋은 대학 나오고 직업도 좋았고. 엄마는 고졸에 전업주부셨거든요. 엄마를 혹여 무시할까봐 그러셨을꺼라 짐작되요.
    암튼 울오빠 사춘기때 엄마한테 막말했다가,,, 원글님 따님처럼 엄마가 뭘 아냐 알지도 못하면서 입닫아라 라는 뉘앙스로 엄마한테 대들었다가 진짜 한번도 손찌검 안하신 아빠가 쩌어기서부터 이단옆차기로 날라와서 오빠를 팍 하고 차버리셨는데 그게 아직도 생생해요.
    남편분이 잘하신것 같아요. 따님이 선 넘었어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그럴수 있다 해도 잘못한거라는건 가르쳐야죠. 질풍노도의 시기를 따님이 잘 헤쳐가길 바라겠습니다.

  • 15. ㅇㅇ
    '25.7.17 10:40 PM (58.122.xxx.186)

    때리지 않고 무섭게 잡았으면 완전 베스트였을텐데 그게 좀 안타깝네요. 이미 일은 벌어졌고 아이가 아빠 기세에 잠시 후퇴했을 수는 있는데 기질이 어디 가진 않아서 잘해주거나 사과하면 다시 선 넘습니다 분명. 단호한 태도로 네가 노력하고 달라져야 한다는걸 주지시켜주세요. 어느 집이나 사춘기 자녀랑 한두번 큰싸움은 있어요 현명하게 잘 넘기시길 빕니다

  • 16. 혹시
    '25.7.17 10:48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adhd검사는 해보셨을까요?
    사춘기와는 별개로 자기조절이 힘들어 보이는데
    인강이라니 어불성설이고요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해보자고 달래서 검사 한번 해보시고 치료를 받게하면 좋을듯합니다
    함께 상담하면서 부모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 보세요

  • 17. 혹시
    '25.7.17 11:02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adhd검사는 해보셨을까요?
    고2면 사춘기라 하기도 애매한 나이구요
    사춘기와 별개로 자기조절이 힘들어 보이는데
    인강이라니 어불성설이예요
    여자애들중에 조용한 adhd가 많은데 훈육과 육아가 힘든데 반해 발견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같이 상담한번 벋아보자고 달래서 검사 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치료를 받게하면 좋을듯합니다
    함께 상담하면서 부모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 보세요
    부족함없이 바라는거 다 해주는게 오히려 자식을 망치는 갈이 되기도해요

  • 18. ...
    '25.7.18 12:39 AM (122.43.xxx.118)

    잘해줄 필요없어요

    부모가 해주는건 이미 많이 해줬잖니
    너는 도대체 뭘 하고 있니

    자녀가 인서울가능한지요?
    아니라면 지방 캠퍼스 보내세요
    본인 의지가 있다면 서울대 대학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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