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찾기,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궁금]

남자 형제가 있습니다.  68년생.

대졸이고, 큰 기관에 다닙니다.

일도 잘해서 좋은 직책 두루 역임했고요.

 

엄마 통신비 관리를 위해서

통신사 아이디, 비번을 제가 제 스마트폰에 자동저장해 두었는데,

폰 수리를 하면서 다 날라갔어요.

그래서 며칠 전에 오빠가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엄마 집에 갔고, 1박 2일 일정이라고 전화가 왔기에

아이디 찾기, 비번 찾기 좀 다시 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런데 이틀째에, 집에 가는 중이라면서

아이디 찾기에 실패했대요.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나요?

 

이름, 전번, 통신사 지정만 하면 인증번호가 날아오고

인증번호 넣으면 아이디 나오고

아이디 나오면 비번 새로 지정하면 되는 건데

아이디 찾기부터 막혀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안 될 수가 있냐고 하니까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반박하는데...

제가 '아이디 찾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걸까요?

[어려울수 있죠]

막상 직접 해보시면 막힐수도 있다 생각해요

[...]

일처리 참 이상하게 하네요.
부탁한 거 못했으면 집에 가기 전에 연락해야지 그냥 오면 어쩌라는거에요?
자기 일 아니고 급한거 아니라 생각해서 몇 번 해보다 안했을 가능성 매우 높아보여요
아니.. 하다가 안되면 이거 어떻게하면되냐고 본인이 물어봐야죠.
반박은 무슨... 80대인 저희 아빠도 비번찾기 쯤은 혼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