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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백만원 많이 쓰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25-07-17 11:09:07

남편이 3년 전 정년퇴직하고

국민연금과 퇴직금연금으로 돌려서

한달에 3백6십 정도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딸 둘인데 한 명은 결혼 했고 

한 명은 타지에서 직장 다니고 있어요

제가 쓰는 생활비는

식비가 80프로고 생필품값등인데요

남편이 제가 쓰는 카드값 백만원은 

너무 많지 않냐고 하네요

각종 세금과 어쩌다 한두번 하는 외식비나

한달에 한두번 가는 대형마트는 남편카드로

결제하긴 하네요

둘이 살아도 식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원래 먹는것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

둘 다 외식과 배달음식 싫어하고

집밥 좋아하구요

가까이 사는 결혼 한 딸 주말마다 집에와서

밥 먹고 일주일 반찬 챙겨줘요

이건  남편이 더 원하는 일이고

저도 좋아서 하는 일이구요

딸애가 용돈 잘 챙겨주긴 합니다

요즘 물가가 살벌하게 비싸서 식비가

많이 들긴 하죠

남자들은 식비드는거 잘 모르더라구요

세끼마다 산해진미 식탁도 아닌데 많이 드는거

이해 못하는듯해요

 

 

 

IP : 118.219.xxx.2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7 11:12 AM (121.167.xxx.120)

    마트나 시장 같이 가고 인터넷으로시킬경우 남편에게 리스트 적어주고 주문 하라고 하세요
    물가를 몰라서 그래요
    자기가 구입하다 보면 생활비 얘기 쏘옥 들어가요

  • 2.
    '25.7.17 11:13 AM (218.150.xxx.232)

    요새 100으로 어떻게살아요
    냉동식품조차 비싼데 중국산만 먹을수도없고ㅜㅜ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더 이상 줄일수가없으니 다른걸로 줄이라고하셔요

  • 3. 첫댓님께 동의
    '25.7.17 11:13 AM (121.190.xxx.146)

    첫댓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4. ..
    '25.7.17 11:15 AM (223.39.xxx.233)

    영수증 모아서 보여주세요.
    아님 월 50만원으로 정하고 그 외에는 냉파해야죠

  • 5. 본인이
    '25.7.17 11:15 AM (112.162.xxx.38)

    직접 장을 안보면 몰라요
    저희 아버지도 30년전 물가 생각하시고 말하시던데요

  • 6. .....
    '25.7.17 11:17 AM (112.186.xxx.161)

    직접장보라햇더니 어디서 세상 젤 그지같은거 사오며 자랑하듯 이거 천원이다 이건 이천이다
    먹지도못하는거사오더라구요 ㅠ
    남자들 정말 물가몰라요 ㅠ 싼거사면된다는마인드 ㅠ

  • 7. 딸도
    '25.7.17 11:19 AM (118.235.xxx.250)

    본인이 음식하라고 하세요
    저도 엄마에게 반찬받고 용돈 드렸는데 이게 점점 액수도 커지고 의무도 되고 배우자도 반찬받고 돈드리고 그냥 사먹지 특별히 밑반찬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리되더라고요.

  • 8. ..
    '25.7.17 11:20 AM (211.251.xxx.199)

    알았다하고
    장봐서 갖다 달라하세요

    원글님은 재료 사다주면 요리만 하시고

    참 혹시 허접한 재료 사오시면
    꼭 원재료 손질시키세요

    아니 근데 어차피 300정도 연금 들어오면
    100으로 생활비해도 200이 넘는구만
    그걸로 뭐하길래 타박이랍니까?
    좋은거 먹을날도 얼마 안남았구만

  • 9. 3백 6십...
    '25.7.17 11:20 AM (223.38.xxx.252)

    한달에 3백 6십 정도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중 생활비는 얼마 쓰시는건가요?
    카드값 100만원이 식비와 옷값 포함인가요?

  • 10. 3.33
    '25.7.17 11:20 AM (220.65.xxx.99)

    가계부 써서 보여주세요
    살림 안 해본 사람이 뭘 알겠어요

  • 11. 맞아여
    '25.7.17 11:24 AM (211.235.xxx.170)

    참 혹시 허접한 재료 사오시면
    꼭 원재료 손질시키세요

    이것도 맞아요 꼭 이렇게 하셔야해요

  • 12. 이뻐
    '25.7.17 11:28 AM (211.251.xxx.199)


    한가지 빼먹었어요
    저렇게 사온 재료로 남편분 식사 만들어주고
    원글님은 먹고 싶은거 맛있는 식당에서
    약속있다 핑계대시고 사서 드세요

  • 13.
    '25.7.17 11:39 AM (221.138.xxx.92)

    딱 한달만 매일 쓰는 걸 기록해서 보여줘보세요.
    가계부 어플도 있잖아요.

  • 14. ㅁㅁㅁ
    '25.7.17 11:41 AM (211.36.xxx.173)

    그러면 기본으로 김치랑 밥, 계란 후라이, 생야채 정도 해주고 마세요

  • 15. ...
    '25.7.17 11:41 AM (59.5.xxx.89)

    마트 장을 같이 보세요
    남자들은 직접 봐야 실감 할 수 있어요

  • 16. . . .
    '25.7.17 11:44 AM (221.163.xxx.49)

    남편이 퇴직 3년차인데
    그 연세 되도록
    마트도 안가보고
    뉴스에 물가 얘기가 그렇게나 나오는데
    물가를 모른다는것에
    놀라고 갑니다

  • 17. ㅎㅎ
    '25.7.17 11:57 AM (218.148.xxx.168)

    남자들 잘 모를걸요?
    제가 아버지한테 아빠가 생각하는 가격 2배야. 무슨 가격이든 궁금하면 그냥 무조건 2배해 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ㅎㅎ

  • 18. 으음
    '25.7.17 12:10 PM (58.235.xxx.21)

    진짜요
    남자들뿐 아니라 살림 안해보면 모르죠ㅠ
    둘이어도 백이면 마니 쓰는거 아니예요

  • 19. 옛 말
    '25.7.17 12:13 PM (222.236.xxx.171)

    옛 말 그른 거 없다고 한 입 줄이는 게 얼마나 큰지 모를 겁니다.
    부부만 있다면 있는 거 비우고 대충 먹기도 하는데 주말에 딸 가족이 오고 반찬 챙겨 준다면 식비 무시 못합니다.
    우리 집도 근처 사는 아들이 왔다가면 메뚜기 떼 지나간 거 처럼 냉장고가 비워지고 헐렁해지는데 얼마 전 기사로 본 히트플레이션이라고 밥상 물가 장난 아닐 뿐더러 갈수록 심해질 겁니다.
    번거롭더라도 가계부 적어 보여 주시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세요.
    딸 퍼주는 건 좋아하면서 아내가 땅에서 그냥 주워 오는지 아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 20. 장볼때
    '25.7.17 12:47 PM (203.128.xxx.84)

    같이 가세요
    그럼 그런소리 쏙 드가요
    돈 안들이고 잘 먹는법은 없죠뭐

  • 21. 10
    '25.7.17 1:51 PM (125.138.xxx.178)

    일주일에 한번씩 딸네 가족과 식사하고 일주일 반찬을 챙기면 2인 가족이 아니라 4인 가족 생활비인데 넉넉한 생활비 아닙니다

  • 22. ...
    '25.7.17 1:55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

    대형마트랑 외식은 남편 카드로 하고
    2인 가족인데 100이면
    식재료를 다 좋은걸로 쓰시나봐요

  • 23. . .
    '25.7.17 3:31 PM (58.124.xxx.98)

    주말마다 결혼한 아아들 식구 들락거리는거
    식비 무시 못해요
    식구들 모였는데 반찬없이 차릴 수 없고
    남편은 자주 오는데 그냥 먹는대로 차리라 하는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
    손주들이 어려서 외식도 자유롭지 않으니 집에서 먹는데
    자식들은 몰라요 지들은 그냥 한끼 먹고 가는거
    그리고 부모가 맨날 그렇게 잘먹는줄 알고요
    주중에 남편하고는 진짜 절약합니다 ㅎ

  • 24. 많아요
    '25.7.17 3:32 PM (1.229.xxx.229)

    대형마트 외식, 세금 다 남편이 내는데
    백을 다 어디에 쓰나요?
    너무 많죠.

  • 25. 딸은
    '25.7.17 3:33 PM (1.229.xxx.229)

    용돈 잘 챙겨준다면서요.
    그 용돈으로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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