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줄여 이사 고민이예요

이사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25-07-17 08:38:31

4인가족이고 큰아이 대학생 둘째 재수생이네요. 

제 소유 집은 25평 복도식인데

4인가족 살기 힘들어 갈아타기를 못하고 세주고

33평아파트 반전세 살고 있어요. 아이들 학교 때문도 있구요. 

이번에 큰아이가 서울 학교 근처로 독립해요. 

둘째도 서울로 학교 가게 되면 큰아이랑 같이 살면 되고. 지방대를 가게 되면 기숙사를 가면 될 것 같아요. 여기는 경기도라 서울로 대학이 되면 통학이 어려운게 현실이거든요. 큰아이 내년 대3인데 너무 힘들었다고 이젠 학교앞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독립해요.

내년 되면 남편이랑 저 둘만 살게될 공산이 큰데

세준 저희집 전세만기가 내년5월이예요. 

이참에 저희가 그집 들어가서 살다가 적당한 때 팔아 갈아타든지. 아니면 노년까지 살든지 해야하나 싶어요. 지금 저는 반전세라 계속 세가 나가는데

거기 가면 세안내니 집으로 추가비용이 안나가도 되니까요.

그런데 아직 아이들이 자리를 못잡아서 직장이니 뭐 니 하며 다시 들어올 수있는데 너무 성급한가 싶기도 하고 있는 세간 정리하자니 그것도 버겁네요 

세입자 계약갱신하면 2년 또 도는거고. 저희 사는 집도 2년 꼬박 반전세 월세를 줘야하니 어쩌나 고민만하네요.

4도어 냉장고는 복도식엔 도저히 못 넣읗것 같고.

4인용 쇼파도 그렇고.

다 7년 10년된 것들이지만 세나가는거 생각못하고 그런것 정리하는게 왜 더 신경이 쓰일까요. 

 

IP : 61.83.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7 8:4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라면 25평으로 가겠어요.
    애들 짐 정리해서 방 하나만 둘이 잠깐씩 올때 쓰게 아이들 방으로 주고요.
    짐은 다 줄여야죠.

    저희도 큰애는 나가있는데
    45평에서 33평으로 줄였고
    둘째까지 나가면 (저희도 경기도라 아이는 자춰 거의 확정) 현재 집도 더 줄일 생각이에요.

  • 2. 그런데
    '25.7.17 8:54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25평 집이 방 세 개 욕실 두 개인가요? 방 세개라면 아이들 주말이다 방학이다 왔다갔다해도 각자 방 있으니 큰 문제없어요
    아이들 둘이 대학생이면 나가는 돈 사이즈가 다르잖아요
    월세 없애고 아이들 뒷바라지 해야죠
    큰 가구들은 다 버리시고 이케아같은 데서 딱 진짜 4명 앉는 식탁과 소파는 카우치만 가져가시고 냉장고도 주방 사이즈 다시 재보시고 정 안 되면 새냉장고 들이세요
    아이들 잔짐들만 빠져도 살만합니다

  • 3. 입지
    '25.7.17 9:05 AM (112.154.xxx.177)

    입지가 어떤지 몰라서 그 부분은 빼고 그냥 집 크기만 생각하면요
    두식구에는 25평 충분, 네식구여도 화장실 두개면 네식구도 다 살아요
    성인이라 각자 바쁘니 사실 집에서는 잠만 자니까요
    지금 가진 가전 가구가 작은 집에는 안맞을 수 있는데
    7-10년이면 고장 안나도 그냥 바꾸는 것도 괜찮아요
    (냉장고 한여름에 고장나면 고생하니까 저는 겨울 초입쯤에 내내 보고 있다가 가격 좋을 때 교체, 시간 지나며 가전은 하나둘 고장나게 마련이고, 써있는 전력소모량이 비슷해도 막상 교체하면 전기요금도 줄더라구요)
    가구도 윗분 말씀처럼 집에 맞게 줄이면 되죠
    사실 이런 이사 노동도 나이들면 힘들어서 지금쯤 한번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4. 입지는
    '25.7.17 9:10 AM (61.83.xxx.51)

    깉은 동네예요.
    25평 방 2개 화장실 하나ㅠㅠ 구요

  • 5. ....
    '25.7.17 9:10 AM (211.234.xxx.15)

    큰 애가 대학앞으로 독립하면 큰 애 가구가 빠져나갈 테니까요..
    소파 이런 건 정리하시고 1인용 안락의자 같은 거 사셔도 되고..
    월세 내는 걸 정리하셔야 큰 애 생활비를 보조할 수 있을 듯요.
    애 하나 독립한 거라도
    의외로 두 집 살림이 돈이 엄청 많이 들어요 ㅠ
    생활용품 일체를 새로 사야하는 거라서.. ㅠ

  • 6. 같은입지면
    '25.7.17 9:14 AM (116.34.xxx.24)

    애들 내보내고 짐줄여 이사해 판다에 한표요

    제가 33평 광폭베란다 살다가
    학원가 바로앞 23평 애둘 데리고 들어왔어요.
    세금문제로 실거주 여건 충족하려고...

    그런데 살다보니 지금 3년 넘어가고 계속 살거 같아요.
    버릴거 많이 버렸고
    양문 냉장고 6인용식탁 대형쇼파 아직도 들고있는데
    소소히 많이 버리고
    쇼파는 이제는 곧 버릴까 고민중이요

  • 7. 25평인데
    '25.7.17 9:14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안방이 큰 구조구요. 큰아이 초등 4학년까지 큰방에 딸둘 재우고 붙박이장 두고 작은방에 저희 부부 침대하나 서랍장 하나 두고 살았어요.
    분당아파트라 팔고 서울가자니 돈도 애매하고 여기 오래 살아서 고향같은 동네라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댜 밑으로 내려가는건 아닌것 같구요

  • 8. 25평
    '25.7.17 9:16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안방이 큰 구조구요. 큰아이 초등 4학년까지 큰방에 딸둘 재우고 붙박이장 두고 작은방에 저희 부부 침대하나 서랍장 하나 두고 살았어요.
    분당아파트라 팔고 서울가자니 돈도 애매하고 여기 오래 살아서 고향같은 동네라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팔고 넓은 집간다고 더 밑으로 내려가는건 아닌것 같구요

  • 9. ..
    '25.7.17 10:03 AM (180.69.xxx.79)

    24평 안 작아요. 살림만 정리하면 넉넉하게 살 수 있어요.

  • 10. 댓글
    '25.7.17 10:04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1. 댓글
    '25.7.17 10:06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분당인데 정리하고 서울 가자니 돈도 애매하고 여기 오래 살아 고향 처럼 정들어 타지로 멀리 가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살다 좀 넓은 편수로 갈아타게 하고는 싶은데 반전세 월세가 나가고 애들 공부시키느라 돈 모일 새가 없네요

  • 12. 으음
    '25.7.17 12:17 PM (58.235.xxx.21)

    둘만 살면 가능하긴한데요
    요즘 아파트 25평이랑 복도식 25평이랑 많이 달라요
    요즘은 거실 크고 작은방 3개에 화장실도 2개 펜트리도 작게나마 있잖아요
    복도식은 ... 성인 4인가족 힘들어요ㅠㅠ

    근데 반전세 월세 나가는 돈이랑 보증금도 꽤 될텐데 그거 생각하면
    부부만이면 옮기면 경제적으론 많이 아껴지긴하겠어요
    그거 모아서 30평대나 아님 연식 좀 덜된 곳으로 20평대 가세요~~
    짐정리 싹 해서 큰 가구 가전 다 정리하고 진짜 미니멀하게 산다 생각하고
    방 2개면 방 하나는 온전히 애들방으로 남겨둬야 애들이 그래도 집에와서 안정감 느낄 것 같아요.. 아직 완전히 독립한ㄱ ㅔ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81 이혼을 수개월전에 했다는데 8 .... 2025/08/06 5,120
1743480 김거니 본명이 명신이는 맞나요? 3 2025/08/06 1,048
1743479 올케 부모님 답례선물 고민(일본사람) 17 ... 2025/08/06 1,388
1743478 저 겨울에 붕어빵 장사 해보려구요 55 고양이집사 2025/08/06 4,565
1743477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1 ... 2025/08/06 816
1743476 ㅋㅋㅋ김명신 출석 현장에 나타난 빤스수괴 3 .. 2025/08/06 3,761
1743475 요즘 귀 어디서 뚫으세요? 4 귀걸이 2025/08/06 1,028
1743474 JTBC 호텔방은 갔지만 성행위는도이치 100억 수협 대출 5 이뻐 2025/08/06 3,639
1743473 밀키트삼계탕 어떤가요? 7 부탁드려요 2025/08/06 771
1743472 구두약 칠갑했던 부위에 모발이식했네요. 9 콜걸출신영부.. 2025/08/06 4,072
1743471 네이처셀 하한가 가고, 남편 미안해요 8 하한가 2025/08/06 1,820
1743470 구충제로 뭐 찾아보다가 구충제카페,간청소카페를 봤어요. 6 ???뭐지?.. 2025/08/06 1,021
1743469 남편이 화났어요, 남편이 확인했어요, 남편 보기 민망해요 그러는.. 12 궁금 2025/08/06 4,854
1743468 말라도 어떻게 저렇게 빈티 나게 말랐는지 14 말라도 2025/08/06 4,199
1743467 꽈리고추 요즘맵죠? 7 .. 2025/08/06 800
1743466 평소 성형이나 피부 관심 없이 살았는데요 7 .. 2025/08/06 1,528
1743465 이민우 결혼할 사람 딸 있는 싱글맘이래요. 23 와우 2025/08/06 12,698
1743464 대통령님 영부인님 저 수난 중인데 4 바늘방석 2025/08/06 2,237
1743463 국가인권위 내부 제보자 색출 6 ... 2025/08/06 1,695
1743462 김명신 표정이 15 ,, 2025/08/06 5,627
1743461 거니 매력은 뭔가요? 19 2025/08/06 3,175
1743460 써클렌즈는 왜 하는건가요? 1 2025/08/06 1,774
1743459 제 불안이 좀 높은거 같은데요 15 ** 2025/08/06 1,755
1743458 김건희는 써클렌즈를 못버리네요 12 한심 2025/08/06 3,245
1743457 딸이 2년 만에 집에 왔는데 24 2025/08/06 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