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그리고

보리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25-07-16 19:31:03

50미혼 친구들 있나요?

다들 어떻게 지내나요?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일상 모든게 다 짜증으로

올라와서  미치겠어요

회사에서 미친짓도 하다가  냉담한 반응보고 

혼자 꾹꾹참으며 억지로 웃지만 실상은  오늘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듯요

아니 여직 혼자 잘 살아왔고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이라

혼자는 잘 살듯한대 왜 결혼한 사람이 미치도록 부럽고

갑자기 왜 외로움이 미친듯이  밀려올까요?

친한 사람들한테 하소연하는것도 한두번도 아니라

그냥 괜찮은척 지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지옥이예요 ㅜㅜㅜ

저 왜그런걸까요

 

IP : 210.57.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6 7:5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결혼한 50도 가족이 다버겁고
    힘든 나이일수도 있어요
    몸을 혹사시키는 운동하세요

  • 2. 우리
    '25.7.16 8:00 PM (175.124.xxx.132)

    모두에게는 각자의 지옥이 있답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3. .....
    '25.7.16 8:0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결혼한 사람은 그 나이에 더 지옥이에요 결혼을 안해서 지옥인게 아니라 그냥 삶이 힘드신건데 결혼핑계되는 거에요

  • 4. ...
    '25.7.16 8:16 PM (89.246.xxx.223)

    50이 원래 그런 나이에요. 건강 꺾이고 외모도 시들어가잖아요; 40대는 버틸수 있는데 50은 김희선 고소영도 안되요.


    취미도 여행도 하루 이틀이지 평생 혼자 뭔 맛.

    자식 총명 든든하면 힘이 나는데.
    안 그럼 사는 낙이 없죠.



    결혼한 사람은 또 그대로 남편 단점 보이고 자식도 맘대로 안 크고 다 사는게 고행인 나이

  • 5. ...
    '25.7.16 8:34 PM (112.162.xxx.197)

    제가 52에 미혼입니다.
    갱년기 증상입니다.
    미혼, 기혼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이에 모든 인간이 겪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하거나 기대려하기보다는 혼자서(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몸도 마음도 최대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심은 어떨지.

    저는 시간 및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야 하는 강도높은 운동과 취미를 시작했고,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업도 있다보니 하루를 빠듯하게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시간가면 늙어 죽는 것은 불변이니 지금 어떻게 마음먹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느냐가 나의 남은 삶의 질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처지라 말이 길어졌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6. ㅇㅇ
    '25.7.16 8:35 PM (211.218.xxx.216)

    괴로움보다 외로움이 낫죠
    자식 남편 양가 부모까지
    나는 없고 치닥거리하다 늙고 지치네요
    사실 다들 잘살고 있는데 저 혼자 불안 증세 심해요
    그냥 내몸 하나만 살피며 조용히 있고 싶어요

  • 7. 보리
    '25.7.16 9:57 PM (210.57.xxx.123)

    징징대는거 같아도 미칠거 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올렸는데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소중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04 adhd약 복용하는데 실비보험 청구 할지 말지 고민이예요 10 매일 2025/08/05 1,199
1743103 하위권(6등급) 고3 수시 어디로...(컨설팅 추천) 37 .. 2025/08/05 2,070
1743102 CNN “퍼듀대 재학생 고연수 씨, ICE에 체포됐다가 석방” 12 light7.. 2025/08/05 16,201
1743101 여름에는 옷 입는게 재앙같아요 6 ㅇㅇ 2025/08/05 2,887
1743100 말년운이 좋은 띠 32 000 2025/08/05 7,143
1743099 단통법해지후 핸드폰 사려면 8 . . 2025/08/05 1,324
1743098 내통장에 타인돈을 잠깐 임금했다 출금해도 되는건가요? 32 ㅇㅇ 2025/08/05 4,064
1743097 칼로 소고기 다지는것이 가능할까요~? 15 괴기 2025/08/05 800
1743096 아이폰에서 엑셀편집용 앱 추천요 @@ 2025/08/05 197
1743095 국내 뮤지컬 중에 제일 좋았던 작품 하나는? 34 2025/08/05 2,359
1743094 너무 힘들어서, 또 한 내 자신이 대견해서 9 그냥 2025/08/05 1,800
1743093 제 옆에 검은 그림자를 봤대요ㅠ 20 ... 2025/08/05 6,805
1743092 대통령 1등 투표 지역이라 복 주셔 18 어질어질 2025/08/05 2,176
1743091 대출규제 토허제해도 강남은 신고가 나오네요 14 최근거래 2025/08/05 1,410
1743090 ses바다 허위광고 사과 9 2025/08/05 5,009
1743089 비염 여름에도 가습기 하시나요? 5 비렴 2025/08/05 541
1743088 자녀가 주담대 상환이 어려우면 5 ... 2025/08/05 1,769
1743087 노인들 생일, 명절 모임 벗어나고 싶어요 . 36 지겹다지겨워.. 2025/08/05 6,422
1743086 심심해서. 최고 드라마 투표해주세요 28 00 2025/08/05 2,845
1743085 고가 위스키 5천여병 밀수입한 교수·의사들…41억원 추징 5 ㅇㅇ 2025/08/05 2,786
1743084 분양 받은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 가신다고... 17 오매불망 2025/08/05 3,171
1743083 애만 가면 되는데.... 5 0011 2025/08/05 1,762
1743082 자전거 타고 시장 가려하는데… 4 이 햇볕에 2025/08/05 1,131
1743081 "~적으로" 거슬리게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17 ㅇㅇ 2025/08/05 2,497
1743080 뉴욕 맨하튼 가성비 도시락집 소개요. 2 유리지 2025/08/0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