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원하는 걸 이룬 직후가 참 위험한 것 같아요

00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25-07-15 19:34:47

원하는거 이뤄서 행복하고 만족하는 상태로 끝이면 괜찮은데

 

본인이 세상의 중심이고 

본인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거슬리게 한 자는 그냥 넘어갈수 없고 

 

평소였으면 그냥 넘어갈 일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공격하고 달려드는 (물론 자신감이 넘치니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넘쳐서 그런듯) 

 

이런 사람 몇 봤는데 참.. ㅠㅠ 

 

한번은 지인이 어려운 고시 합격하고 그 직후에,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지

주변인들 상처받을만한 말도 서스럼 없이 하고 ㅠㅠ (실제로 주변인이 상처받고 속상해함) 

 

교통경찰 단속당하는 중에 경찰한테 내가 누군지 아냐 시전을...

요즘 그러다가 잘못 걸리면 뉴스에 나올 일인데

몇년 전이었고 지방에서 일어난 일이라 뉴스에 나오진 않고 넘어가긴 했어요. 

 

저는 옆에서 보면서 정말 식겁.. 했네요. 

IP : 118.235.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5 7:4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생각한대로 이루어질때가
    인생에서 한두번 있겠죠
    그때의 그 오만함이 있어요
    조심해야되는데 그땐 잘 모르죠
    냽두세요
    내리막도 있으니 그때라도 깨달으면 다행이예요

  • 2. 저는
    '25.7.15 7:40 PM (222.100.xxx.51)

    박사논문 통과하고 교수되고 이러면서
    오히려 완전 번아웃과 무기력 공허함이 오더라고요.
    암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 3.
    '25.7.15 7: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충분히 근거있는 말 같아요
    최근에는 전한길 윤석열
    한마디로 눈에 뵈는 게 없는거죠

  • 4. 정치인들 갑질
    '25.7.15 7:59 PM (223.38.xxx.236)

    논란도 보세요
    왜 그렇겠어요

  • 5. ..
    '25.7.15 8:01 PM (1.235.xxx.154)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런 성경구절있어요

  • 6. 항상.
    '25.7.15 8:20 PM (218.39.xxx.130)

    행운과 불행은 같이 다닌다!!! 를 기억하며 조심합니다.

  • 7. 사람이
    '25.7.15 10:28 PM (49.1.xxx.74)

    자기 그릇 이상으로 큰 일 맡게되지 않는 것도 복이에요.

  • 8. 그래서
    '25.7.15 11:32 PM (220.78.xxx.149)

    힘들게 고생하다 고시합격하거나 교수되거나 한 사람들 꼭 조강지처도 버리고 바람나 재혼하고 하잖아요 뭔가를 성취한 이후 그때가 가장 사람이많이 변하는 시기인것 동의합니다

  • 9. ...
    '25.7.16 12:50 AM (42.82.xxx.254)

    사람들이 뭔가를 간절이 바라다 이루고 나면 들뜨는것 같아요...원글님 말대로 실수하고...그런 경우가 주위에 종종 있었는데, 어느날 저도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성공의 기쁨을 겸손하게 누리는 성품도 나이들면서 꼭 필요한 덕목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818 냉장고 바꿀까요? 우문현답 기대해봅니다. 28 가끔은 하늘.. 2025/07/17 1,788
1736817 쇼생크탈출은 볼때마다 새롭네요 9 오랜만에 2025/07/17 1,719
1736816 트럼프, 진짜 똘아이네요 12 ㅋㅋ 2025/07/17 5,213
1736815 냉동실 정리중인데 맘이 쓰라려요 8 조마 2025/07/17 3,012
1736814 조갯살 넣고 미역국 할때도 고기랑 같은방법인가요? 1 조갯살 2025/07/17 625
1736813 40대 영어교재 추천해주세요. 3 000 2025/07/17 635
1736812 실적이야기 3 11.. 2025/07/17 792
1736811 방충망 닦아봤어요 5 귀가.얇아서.. 2025/07/17 2,779
1736810 주식창 비바람ㅠ 5 ㅇㅇㅇ 2025/07/17 3,609
1736809 개구리소리가 싹 사라진 이유는..? 7 갑자기 2025/07/17 2,581
1736808 미국에 취업한 한국 과학인재 14만명…대덕특구 3개 채울 연구자.. 22 ㅇㅇ 2025/07/17 3,811
1736807 모기 매트 키고 자면 숙면을 해요 3 이상하네 2025/07/17 1,364
1736806 7월 기대했는데ᆢ단 한명 인가요? 2 세상바뀐다며.. 2025/07/17 2,429
1736805 뒷베란다 배수관천정이 새는데요 2 ... 2025/07/17 869
1736804 아쿠아 슈즈 얼마나 딱 맞게 신어야 해요? 8 -- 2025/07/17 760
1736803 누운 이마 관상 28 엄마 2025/07/17 4,633
1736802 물청소 안돼요 비가 미친듯이 오길래 창틀 닦았어요 9 폭우 2025/07/17 3,611
1736801 연당기 착용기 1 .. 2025/07/17 536
1736800 며칠전에 제습기 괜히 샀다고 썼는뎨 8 .. 2025/07/17 2,453
1736799 강남역 오늘 지하철 타야겠죠? 2 강남역 2025/07/17 1,320
1736798 퇴직위로금 4억을 준다는데 25 퇴직 2025/07/17 23,451
1736797 왠 박지현? 22 dfg 2025/07/17 3,620
1736796 창문열고 난방켜고 커피 한 잔 3 좋다 2025/07/17 1,374
1736795 남편이 길거리에서 스피커폰으로 6 요즘 2025/07/17 3,979
1736794 대통령실 "강선우 자진사퇴로 기울지 않아…입장 변화 없.. 20 . . . 2025/07/17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