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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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분들 이 말 동의하시나요?

남편이 3~5천 정도의 씨드로 주식을 하고있어요

미국주식 국내주식 

그런데 항상 씨드 탓을 하거든요

씨드가 많았으면 수익이 클건데 수익이 적은게 씨드가 적어서라고 해요

전 수익율은 별 차이가 없을거 같거든요

씨드가 크면 수익이 클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칫 손실도 커질수도 있는거구요

또 씨드가 크면 신경쓸게 많아서 오히려 본업에 지장?

이 있을수도 있고 큰손실 감당 어려운 멘탈도 있구요

 

[^^]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능력이 안 되면
씨드가 적은 거죠.

[..]

남편말이 맞긴해요. 씨드가 커야해요. 몰빵하면 안되지만 분산투자 하고 물리면 물도 타면서 해야 돈 벌더라구요.

[ㅇㅇ]

얼마나 하셨나요?
수익률이 높으면 시드가 크면 이게 얼만데..생각할수 있는데 이게 주식으로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1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천만원..이제 몇억이지만 이게 다 주식으로 번 돈입니다. 시드 크게 키우고 싶으면 수익내서 그걸로 재투자 하라 하세요

[..]

씨드가 커야 된다는 말은 들었어요
그런데 아시는 분 주식 종목 하나 선정하면 항상 이득을 보는데 그게 1년 걸릴때도 있고 3년 넘게 걸리때도 있는데 결국은 이득보고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 분은 씨드를 늘리진 않더라구요
본업에 열중하고 돈이 여유 있고 본인이 찍은 주식이 3년 넘게 항상 이득 봤음에도 더 욕심내서 투자는 안하시더라구요

[진짜]

ㅇㅇ님 백만원으로 몇억 만드셨다는건가요?

[요리조아]

대세 상승기에는 말이 되죠. 그러나 그 시점이 대세 상승기인지, 아니면 일시적 업황별 호조인지를 아는 눈이 필요한데 쉽지가 않습니다.
씨드가 천만원이냐 5억이냐에 따라 투자종목부터 단기 출렁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죠. 전업투자자 아니면 멘탈 쉽게 붕괴되어 정상적인 직장생활도 쉽지 않구요. 그래서 단일종목이 아닌 ETF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편분께 얘기하세요. 당신이 그런 보는 눈이 있었으면 imf이후 삼성전자..하다못해 은행주 아무거나 사놨어도 몇년후 10배는 상승했다. 그때는 뭐했냐고(참고로 그당시 은행주 대부분 1,000원 언저리)

[훗]

씨드 커지면 감당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그릇에 맞게 굴리면 됩니다.
백만원 플마 20퍼센트 우습죠.
갑자기
억줘봐요..5퍼만 내려가도
못견디고 팔고 사고 원금 날리는 초보들이 다수.

[아니요]

씨드가 작은 돈으로도 수익을 못 내면 큰 돈으로도 수익을 못 내요.

워렌버핏도 처음부터 수억을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거든요

3~5000이면 작은 씨드도 아니네요. 본인이 능력이 된다면 그거 가지고 3년 정도면

충분히 1억 만들어요. 일단 1억 씨드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빠르게 증가해요.

하지만 능력이 안 되면 역시 못 늘리죠.

[ㅇㅇ]

적당한 금액으로 하다가 상승장에 수익률 좋은데 수익금은 크지 않고
그래서 감질나서 예적금 해약하고 대출내서 시드 키우는 순간
그 순간이 꼭지더군요

혹시 시드 키우면 게시판에 글 써주세요
주식 팔게요

[피오니]

늘 그 유혹을 이겨내는게 힘들지요.

[ㅇㅇ]

처음부터 누가 씨드 크게 하나요? 적은돈으로 시작해서 불린거지
씨드가 크면 떨어질때는 더 무서워요

[..]

위에 훗님의견 동감
그런사람 수도 없이 많이봤어요

[...]

제가 요즘 그런 상태입니다...
100만원에서 천만원으로 늘여서 하다가 작년 장이 좋아서 수익이 좀 났어요.
지금 5천 조금 못 미치게 하고 있는데 씨드가 작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는데 윗분들 말씀 들으면서 조심해야겠네요.
역시 초심을 잃으면 다 날라가겠죠??

[ㅇㅇ]

맞아요 씨드가 제일 중요하죠

[근데]

그러다가 물리는거죠.

[판다댁]

씨드탓하면뭐하나요
현실에 주어진 조건에 맞게 사는거죠
금수저를 부러워하는건지 은수저를부러워하는건지
시드 그러다가 미수 당겨서쓰면 나락갑니다

부자가 돈을 더 버는건 느긋함에서 오죠
조급한 서민들은 씨드탓하며 레버리지쓰고 잡주하다가
돈크게버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