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서사로 꽉 찬 사람 매력없어요

ㅁㄶㅇ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25-07-15 13:44:14

과거 어려운 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낸 꽃...

다 의미있는데요.

 

자기 안에 자기 서사 꽉 차서 연극적으로 보일 정도라면 매력이 없어져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다 시시하게 듣고

아니 말할 기회조차 안주고

자기 이야기로 도돌이표처럼 돌아가거든요.

 

저도 그래서 어디가서 그런 얘기 안하려고요

IP : 222.100.xxx.5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5 1:45 PM (219.241.xxx.152)

    좋은 지적이네요

  • 2. ..
    '25.7.15 1:46 PM (121.137.xxx.171)

    그래서 고생 많이한 사람 좀 별로긴 해요.
    잼프같은 사람이 흔하진 않죠.

  • 3. ㅁㄴㅇ
    '25.7.15 1:48 PM (222.100.xxx.51)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지만 현재를 충실히 살아내는 사람,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도 다 서사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귀함을 인정하는 사람이
    매력있죠

  • 4. ...
    '25.7.15 1:49 PM (112.220.xxx.210) - 삭제된댓글

    그냥 말 많은, 자기 얘기만 하고 싶은, 남의 얘기를 듣지 않는 무례한 사람 같아요.

  • 5. ...
    '25.7.15 1:57 PM (211.234.xxx.254)

    산뜻한 사람이 좋아요

  • 6. ㅇㅇ
    '25.7.15 1:58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매력으로만 살 수 있을까요?
    자기서사보다는 남 얘기만 하는 사람이 더 질리네요

  • 7. ..
    '25.7.15 2:04 PM (116.88.xxx.243)

    ㅇㅇ님 원글님이 맞는 말 했는데요.

    자기 서사에 묻혀서 모든 얘기를 깔때기처럼 자기주제로 바꿔서 말하고 자기만 불쌍하고 자기.얘기만 하고 남 인생에 관심없는 사람 알아요...

    자기 돌아보고 더 매력적으로 나이들면 좋잖아요?

  • 8. 연민
    '25.7.15 2:05 PM (106.101.xxx.233)

    자기 연민에 빠져사는사람 상대하기 싫어요

  • 9. 무수저에
    '25.7.15 2:06 PM (112.167.xxx.92)

    맨땅 헤딩하며 출생부터 개고생하는 사람인데 내서사 얘기안해요 말해봐야 설마 그런게 있어 그런 삶이 있어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니까

    글고 님들 사람이 매력이 있어봤자 뭔 대단한 매력들이 있나요 있다한들 소수죠 동네 흔한 서민들은 그저 그렇자나요

  • 10. ...
    '25.7.15 2:08 PM (218.147.xxx.4)

    진짜 본인만 서사지 남들은 하나도 안 궁금하고 듣고 싶지도 않아요

  • 11. 그쵸
    '25.7.15 2:11 PM (211.58.xxx.161)

    그 서사 남이 얘기해줘야지 지입으로 얘기하면 자의식과잉 공주병이네 하는거죠

  • 12. 고생안해도
    '25.7.15 2:11 PM (58.29.xxx.96)

    남이 말하는걸 못견디는 사람들이 대다수

  • 13. 사람들은
    '25.7.15 2:15 PM (211.235.xxx.47)

    고생했던 얘기 힘들었던과거 듣기싫어하더라고요
    왜냐면 듣는나까지 진빠지고 같이 힘들어지는 느낌이거든요
    이제는 힘들었던 일은 나혼자삼키고 남들한테 얘기안해요

  • 14. 그건
    '25.7.15 2:40 PM (122.252.xxx.40)

    자기 서사로 꽉찬것 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게
    문제일 수 있겠네요
    그런데 힘든일을 겪고 그 과정을 지나고 있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 되기 쉬워요 자기 문제만 들여다보기도 벅차니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은..
    감정이든 사실이든 나누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담도 받고 정신과도 가고 누군가를 찾기도 하죠

    시간이 지나고 힘듬을 지나 마음이 아물고 여유도 생긴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단계로 나아가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신에게 집중해있는 것은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유쾌하지 않을 수 있죠...

    원글님 말에 고개가 끄덕끄덕해져요
    그러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서사를 들어줄 수 있는 관계들이라면 참 그것도 따뜻하고 의미있겠다 싶어요
    거기에 머물지 않고 서로 성장하면서요^^

  • 15. 사실
    '25.7.15 2:48 PM (222.100.xxx.51)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에요
    저 역시 내 히어로 스토리가 있고
    거기에 사람들이 반응해주는 관심이 좋고 그래서 막 이야기하곤 했는데 계기가 있어서 그러지 말아야 겠다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 16. 맞아요
    '25.7.15 2:56 PM (121.133.xxx.119)

    피곤해요. 말 많은거 자체가 별로 좋은게 아니예요.

  • 17. 아..
    '25.7.15 3:12 PM (122.252.xxx.40)

    원글님이 어떤 계기로 느끼신걸 쓴거군요
    맞아요 어느 순간 그런걸 느낄때가 있어요

    저도 이런 저런 서사가 많은데 얘기해도 괜찮을 소수의 깊은 사람과만 나눠요
    저도 상대방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진심으로 다가가구요

    그런 관계가 아닌 사람에게는 내 얘기를 안하는게 지혜다 느낀게 나중에 나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빌미가 되더라구요ㅠ

  • 18. 저는
    '25.7.15 3:13 PM (58.230.xxx.181)

    얘기안해요. 나이들수록 더더더. 제 아픔이 그들에게 다른 친구나 자매와 가십거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내 고통이나 걱정이 많을수록 주변인들이 은근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관계 유지를 하자니 나쁜얘기도 해야 하는데 솔직히 자식 안좋은 얘기 입밖에도 내고싶지 않거든요. 그들이 도와줄것도, 내가 하소연한들 풀리지도 않고. 그런데 어느정도 이런 얘기를 해야하고 너무 다 별일없이 살면 오히려 점점 친구관계, 만나는 관계가 서먹해진달까.. 에휴.. 늙어서는 혼자지내는게 장땡같기도 하고

  • 19. ...
    '25.7.15 3:2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매력이고 간에 저는 그냥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이 편안해요.. 그냥 인생 무난하게 살아온 사람요.. 여러가지 겪은 사람은 제가 그렇게는 안살아와서 그런지 어려워요.ㅠㅠ
    매력을 떠나서 . 공감도 머리로는 힘들겠다는거과 내가 겪여서 경험해봐서 아는건 완전 다르거잖아요..

  • 20. ...
    '25.7.15 3:30 PM (114.200.xxx.129)

    매력이고 간에 저는 그냥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이 편안해요.. 그냥 인생 무난하게 살아온 사람요.. 여러가지 겪은 사람은 제가 그렇게는 안살아와서 그런지 어려워요.ㅠㅠ
    매력을 떠나서 . 공감도 머리로는 힘들겠다는거과 내가 겪여서 경험해봐서 아는건 완전 다르거잖아요..이성관계에 있어서도 그렇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 저는 상대하기가 제일 편안해요 .

  • 21. 매력이란게
    '25.7.15 3:44 PM (1.243.xxx.68)

    대단한게 아니고
    인간미 있어서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란 뜻으로 쓴 말이에요
    좋은 사람.

  • 22. ...
    '25.7.15 4:00 PM (68.50.xxx.222)

    사람은 사연이 없어야해요

  • 23. 서사없는
    '25.7.15 7:43 PM (121.162.xxx.234)

    사람이 어딨어요
    징징 아니면 뒷담?
    그거 빼고 할 말 없는 사이면 오히려 의미없는 사이
    저 둘 중 뭐가 낫다하게 가치있는 일들이 아니죠

  • 24. 글쓰기
    '25.7.15 10:50 PM (218.147.xxx.180)

    그래서 중장년층은 글쓰기 수업 많았으면 좋겠어요
    써서 풀어야될듯요 기록도남기고 정리도 해서 고인것없이 배출해야죠

  • 25. 서사 좋음
    '25.7.16 12:20 AM (222.100.xxx.51)

    누구나 자기 역사가 있고
    서로 연결되는데는 이야기가 공유되어야 하죠.
    그런데 자기 연민이나 과잉자아로 꽉차서
    늘 거기에만 몰두하여 남들도 관심가져주길 바라는건 오히려 소통과 연결을 해치더라. . 이겁니다

    서로 궁금한 만큼 공유하며 풍성해지는 관계는 넘 좋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671 원빈 이나영 투샷 26 미쳤다 2025/07/26 8,375
1739670 에어컨 켜놓고 집에서 아포카토~ 4 .. 2025/07/26 2,214
1739669 사진있음)) 에어컨 설치 하려는데 배관이 매립형이 아닌것 같은데.. 8 에어컨 2025/07/26 1,079
1739668 교통사고 후 병원 다니는데 대인접수 안해주는데요 8 교통사고 2025/07/26 1,260
1739667 거실창 뽁뽁이 비닐이 폭염을 막아주네요 8 ... 2025/07/26 2,676
1739666 첨가본여름제주후기 1 여름 2025/07/26 1,790
1739665 과일이 몸에 안좋다 하더라도 9 ㅇㅇ 2025/07/26 3,728
1739664 밖에 너무 덥네요 7 2025/07/26 2,571
1739663 다이슨 에어랩 110V 대여 10 다이슨 2025/07/26 886
1739662 민생지원금 벌써 다썼는데요 16 동원 2025/07/26 6,152
1739661 고추가루 품질 좋은 거 어디서 사시나요 10 먹거리 2025/07/26 2,017
1739660 혹시 투썸이나 이디야같은곳도 민생쿠폰되나요 19 ㅇㅇ 2025/07/26 3,543
1739659 단톡피로감이 심해요(연장자가 횡포스러워요) 15 카톡 2025/07/26 2,412
1739658 매불쇼에서 보고 성동구청장 검색해보니 27 dd 2025/07/26 3,730
1739657 독서모임)단편소설이나 에세이 추천해주세요^^ 15 nn 2025/07/26 1,350
1739656 결전의그날 결단을 내려야 1 2025/07/26 391
1739655 “조국 사면해주길”…‘수배자 이재명’ 지하실 숨겨준 원로목사의 .. 27 ㅇㅇ 2025/07/26 2,770
1739654 매운 고추 좀 썰었더니 손이 아프네요 11 ... 2025/07/26 737
1739653 커피샴푸 쓰시는분 계신가요 14 . . . 2025/07/26 2,162
1739652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는데… 7 00 2025/07/26 2,995
1739651 1주일 지난 간장게장 3 2025/07/26 789
1739650 집에 있는 책들 다 버릴까말까 고민이에요 22 내내 2025/07/26 4,203
1739649 이제 3년 반 지나는 검진 있는데 가야되나 고민중 4 유방암 정기.. 2025/07/26 777
1739648 그런데 의대도 지금 해법 내놓아야하지 않나요? 14 의사문제 2025/07/26 1,007
1739647 임금이 너무 낮아 맞교대(12시간근무)하는걸 아는 이재명과 SP.. 17 ㅇㅇiii 2025/07/26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