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관세 협상을 이끄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산물 분야에 대해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과 관련된 비관세 장벽을 일부 완화하거나 추가적으로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한국에 쌀 시장 추가 개방과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금지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모든 국가가 빠르게 태도를 바꾸고 있고, 한국은 협상 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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