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없이 말해도 고쳐지지않는 초3아이의 습관

sw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25-07-15 08:44:34

학교갔다와서 가방을 열어보면 

연필따로 지우개따로 필통 따로

새로사서 간 자와 풀은 보이지도 않고 

가정통신문은 구겨져있고 

책들은 가장자리가 다 너덜너덜 합니다.

리코더 가방은 잃어버려서 리코더만 달랑..

사물함에 넣어놓고 비상시에 쓰라고 보낸 3단우산은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려서 

비가 오는날 비를 쫄딱 맞고 온적도 있어요

가방정리만 봐도 아이 학교 사물함이 어떨지 

책상 서랍이 어떨지 안봐도 알것 같고 

학교생활도 보이는것 같아요

이렇게 주변정리 안되는 모습을 조금씩 고쳐보려고

노력했는데도 고쳐지지않아요

남자애들은 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다보면

계속 중고등가서도 이런다는데 어떻게 고쳐봐야할까요? 

파일을 넣어줬는데도 다 구겨져있는 숙제프린트물을 보면 이제 좋은말이 안나옵니다. 너무 화가나요

IP : 219.249.xxx.1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5 8:4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ADHD 증상 중 하나 아닐까요?

  • 2. ...
    '25.7.15 8:47 AM (211.234.xxx.212)

    Adhd 맞아요. 저희 애가 그랬어요.
    고등학생이 되어도 그대로에요.
    저는 속이 시꺼멓게 다 탔어요.

  • 3. ...
    '25.7.15 8:50 AM (116.123.xxx.155)

    잔소리로 고쳐질게 아니네요.
    성장하면서 나아지기도 하지만 혼내지만 마시고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이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닐 겁니다.

  • 4. mm
    '25.7.15 8:54 AM (218.155.xxx.132)

    대학생 조카가 저희집에서 하루를 자도 캐리어를 끌고 오는데 캐리어 열었을 때보면 정말 한숨 나와요… 별거별거 다 대충 때려넣고 다니는 수준. 2박3일 외갓집이라도 가면 그 보다
    더 큰 캐리어에 또 짐이 하나 가득인데 대부분 필요없는 걸 대충 던져넣은 모양새요. 근데 못고치나봐요. 26살입니다. 여자애고요.

  • 5. ..
    '25.7.15 8:55 AM (175.119.xxx.68)

    ADHD
    약 먹은 날, 안 먹은 날 알림장 글씨가 달라지는 어느 부모의 글을 봤어요

  • 6. 챙챙
    '25.7.15 9:02 AM (1.228.xxx.227)

    저도 보자마자 병원진료가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 7. 짜짜로닝
    '25.7.15 9:12 AM (182.218.xxx.142)

    에이 초3이면 그럴 때죠
    자꾸 잔소리해서 애 기죽이지 마시고
    매일 같이 정리해주고 좀 기다려주세요.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애 자존감만 낮아져요.
    솔까 중딩 고딩도 다 저래요 남아들은..
    82쿡 분위기 마니 바뀌었네요
    예전에 이런글은 '고딩도 그런다'가 대세였음

  • 8. 아!쫌
    '25.7.15 9:14 AM (211.211.xxx.168)

    82에 아무거나 ADHD라는 괴상한 분들이 많네요.
    물건 못 챙기고 정리 못 한다고 ADHD라니.

    제 아이도 그랬는데 서성한 가고 대학 가니 알아서 잘 해요.
    물론 정리정돈 잘 못하고 오래된거 쌓아 두지만
    학교나 기타 필요한 일 잘 하고 있고
    자취할 때 음식도 적당히 해 먹어요.

    너무 과하게 화내지 마시고 계속 이렇게 해라, 지시만 하시고 안 하면 일주일이나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직접 정리하게 시키세요.
    성인이 저러면 ADHD지만 초3은 아니지요,
    아직 초3인데, 저런거 착착 하는 아이, 그리 많지 않아요.

  • 9. 음..
    '25.7.15 9:17 AM (61.83.xxx.94)

    중2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초3때는 제 딸도 그랬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 더 지켜봐 주세요. 학교에서 재미있는게 많은가봐요!

  • 10. 성향임
    '25.7.15 9:29 AM (59.7.xxx.217)

    못고치나..줄이게는 해야함

  • 11. ....
    '25.7.15 10:1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애 초등때 공개수업 가서, 교과서 앞장 없어진거보고...
    (서랍장 꽉 찼는데, 쑤셔넣다가 앞장 구겨지고, 찢어지고, 하나는 앞장 없어짐ㅜㅜ)초5까지 교과서 비닐로 싸줬어요.
    우산은 비오면 가지고 갔다가 비 그치면 당연히 그냥와서,
    학기초 3000원짜리 우산 10개씩 샀어요(이건 중등되서 그만)
    정리하는거 하나 하나 가르치고,
    계속 잔소리하고 그래야죠.

  • 12. ...
    '25.7.15 10:54 AM (112.216.xxx.138)

    여기 성향이라고 하는분들 많으신데
    그걸 알고자 병원 진료 해보란겁니다
    어린시절 그게 성격이라고 지나쳤다가
    본인이 성인되어서 자발적으로 찾아가
    검사받고 약먹는 경우도 있어요
    큰애가 그런경우인데
    뭘 자주 잃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나했는데
    그때는 adhd 이런걸 들어본적도 없던때였어요
    그래서 잃어버리면 저애 성향이라고 하고서 혼만 냈어요
    검사해보고 아니면 서서히 습관 고치면되죠

  • 13. 40대
    '25.7.15 11:20 AM (223.38.xxx.72)

    제가 나이먹은 지금까지 저래요
    사물함, 노트정리등 보다못한 친구들이 다 해주고
    성인되서도ㅠ

  • 14. 삐리리
    '25.7.15 11:26 AM (211.197.xxx.199)

    ADHD증상 맞아요
    저희 아들이 딱 그래요
    뭐 아닐 수도 있지만 증상은 맞아요
    ADHD라도 서성한 못 가라는 법 없어요
    저희 아들도 ADHD지만 공부 잘해요
    정리정돈 못 하는 거 ADHD증상 중 하나니까
    너무 심하고 안 고쳐진다 싶으면 검사해보는 것도 좋다 이거죠
    참고로 큰아들 ADHD라서 딱 원글아드님 같았고 (안 고쳐져요 ㅋ)
    작은아들 처음엔 똑같았으나 습관들여서 고쳤어요

  • 15. ,,,,
    '25.7.15 12:49 PM (118.235.xxx.74)

    풀배터리 검사 해버고 adhd면 약물치료 들어가면 많이 달라져요 adhd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이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20 동학농민혁명 유족수당 도입 논란…“적절성 의문”-“예우 필요” 14 .. 2025/07/31 1,567
1740819 그릭요거트 메이커 안 쓰게 되네요. 12 그릭요거트 .. 2025/07/31 3,095
1740818 망막박리 수술비용 9 ㅇㅇ 2025/07/31 2,587
1740817 냉감이불 샀는데요 5 ........ 2025/07/31 2,785
1740816 앞으로 내수경제가 더 중요하겠어요 8 .. 2025/07/31 1,791
1740815 자기합리화 3 ㅇㅇ 2025/07/31 847
174081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망해라 죽어라 고사 지내는 자.. 1 같이봅시다 .. 2025/07/31 786
1740813 항상 가스가 차는데 개선방법 있을까요? 15 .. 2025/07/31 2,963
1740812 “동성애자 아니죠?”…인권위 내부망에 쏟아진 ‘안창호 언행’ .. 7 에라이 2025/07/31 3,333
1740811 포스코건설 방문 노동부장관 돌발행동 8 ㅇㅇ 2025/07/31 3,034
1740810 체포해와도 문제네요 15 dd 2025/07/31 3,453
1740809 관세협상에 대통령은 말한마디 없다고 난리치던 사람들 .. 19 2025/07/31 2,314
1740808 이사 예정인데 에어컨 고장.. 냉풍기 어떤까요? 3 나름 2025/07/31 914
1740807 충주 여중생 3명, 초등학생 8시간 폭행 ‘충격’ 7 ㅇㅇ 2025/07/31 4,279
1740806 또래 얼굴을 볼 때.... 6 ... 2025/07/31 2,241
1740805 너무너무 맛없는 토마토 20 2025/07/31 2,569
1740804 넷플릭스 트리거 보는데요 3 999 2025/07/31 3,459
1740803 유산균 빈속에 먹나요 밥먹고 먹나요? 6 ... 2025/07/31 1,482
1740802 독일,오스트리아, 체코등.. 그쪽 나라는 여름 더위가 없나봐요.. 8 00 2025/07/31 2,083
1740801 친정갈 생각하니...우울해요 3 ... 2025/07/31 3,852
1740800 8.15 전야제 탁도비 인스타 공지, 싸이가 나온다니ㄷㄷㄷ 18 빅토리 2025/07/31 2,855
1740799 언니들 시판김치에 석박지 만들기 알려주삼 5 석박지 2025/07/31 1,085
1740798 냉면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7 냉면 2025/07/31 1,265
1740797 지금 부동산 매수 미친 짓일까요? 12 1111 2025/07/31 4,122
1740796 매불쇼 최욱의 사회적 역할이 꽤 큰거 같아요 20 ㅇㅇ 2025/07/31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