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런 사람이 어디있다 지금 나타났는지.
정중규 페북
이런 잔인하고 위선적이고 거짓되고 엉망진창 사이비 삶 강선우 누구한테 배웠겠는가. 이부자리와 장관자리 맞바꿔준 이재명 보고 배운 것 아니겠는가. 이재명의 길이 출세의 길임을 깨우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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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호사 남편이 번 30억 어디 갔나"…강선우 재산 미스터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최근 5년간 30억대 소득을 올리는 등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소득보다 신고된 재산이 낮아서다. 국민의힘은 “수상한 현금 흐름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 제출 요구에도 후보자가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과 본지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소득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강 후보자 배우자인 변호사 변모씨의 소득 대비 신고된 재산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씨는 국내 대형 로펌에 재직 중인 변호사로, 지난해 연봉(세전 급여)은 9억537만원이었다. 세후 소득은 5억2677만원이었는데, 그해 카드 사용액과 의료비 등 각종 지출을 모두 제외해도 2억6544만원이 남는다. 하지만 강 후보자가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신고한 총 재산은 각각 9706만원과 2억8523만원으로, 1년 사이 1억8817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재산 신고 내역을 항목별로 보면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가액이 9100만원 증가하고, 강 후보자 본인의 금융채무가 6억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줄어든 게 주요 재산 증가 요인이었다. 반면 배우자의 예금은 오히려 줄었고, 9억원대 채무도 소폭 늘었다. 채무 중 상당수는 JB우리캐피탈(5161만원), 비엔케이캐피탈(4327만원) 등 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었다. 결과적으로 변씨는 한해 2억원 넘는 잔여 소득이 있었지만, 예금 증가나 채무 상환 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재산 내역에서 증발한 셈이다. 변씨는 이 시기 주식도 보유하지 않았다.
비슷한 흐름은 전년도에도 반복됐다. 변씨의 2023년 연봉은 6억8758만원으로, 세금과 각종 지출을 제하고도 1억2852만원의 순자산이 남는 구조였다. 하지만 강 후보자가 지난해 3월 신고한 재산은 9706만원으로 전년도(2023년) 4억8860만원에서 급감했다. 이 시기에도 변씨 예금은 9365만원에서 5773만원으로 줄었고, 채무는 1억원가량 늘었다. 최근 5년(2020~2024년)을 따져보면 변씨는 매년 1~2억원가량 잔여 소득이 있어 수중에 총 8억8000만원가량 순자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기간 강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2020년 –4억8842만원에서 2024년 9706만원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야당은 강 후보자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이미 강 후보자 남편 변씨가 과거 감사로 재직한 업체에서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만주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가의 명품 시계를 3점 보유했지만, 재산 신고에서 누락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공직자는 500만원 이상의 시계 등 보석류를 재산 신고해야 하지만 강 후보자는 그러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회계사는 “5년간 30억을 벌었는데 재산 신고 내역을 분석해보면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귀금속 등 고가의 물품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신고는 하지 않은 것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면밀히 검증하기 위해 변씨의 월별 근로소득지급명세 등의 자료를 후보자 측에 요구했지만, ‘소속기관에 확인한 결과 제출이 어렵다’며 거부했다.
한지아 의원은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상당한 고소득임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 캐피탈을 이용하는 등 국민 상식과 맞지 않는 채무로 소득 대비 매우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며 “설명되지 않는 현금 흐름에 대해 소명해야 할 후보자가 기본적인 자료조차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의혹이 사실이라고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남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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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美대학 부실강의 논란… 학생들 “수업 끔찍했다”
美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재직 중 韓 총선 도전
사실상 강의 포기에 비판 속출
“행방불명… 역겹다” 1점 혹평
“장관 지명? 한국에 행운 빈다”
강의 평가·내역제출 요구 거부
보좌진 갑질의혹 이어 또 구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받은 ‘혹평 일색’ 강의 평가가 논란이다. 20대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서 대학에서 맡았던 강의는 ‘나 몰라라’한 정황이다. 야당은 물론 여당의 자료 제출 요구도 거부하며 ‘버티기’ 일관 중인 강 후보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미국 강의 평가 사이트들을 보면, 강 후보자가 사우스다코타대에서 맡았던 ‘아동기 인간 발달과 성격’ 과목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트 마이 프로페서(rate my professors)’ 사이트에는 “끔찍했다(horrible)” “역겹다(disgusting)” 등의 강의 평가가 지난 2016년부터 줄을 잇고 있다. 이달 4일에는 “한국에서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우습다. 한국에 행운을 빈다(best of luck to korea)”라며 비꼬는 듯한 답글도 올라왔다. 1점(awful)을 준 평가가 5개로 최다였다. 강 후보자는 강의 평가·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한 여야 여성가족위원회 의원실의 자료 요청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 같은 평가는 강 후보자가 학기 중간에 강의를 사실상 포기해버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사우스다코타대 인간발달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나 2016년 3월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로 귀국해 정치 활동에 매진했고, 온라인 수업 등으로 현장 강의가 대체된 정황이다. 또 다른 강의 평가 사이트인 ‘유루프(ULOOP)’에도 “수업이 장난 같았다. 강 교수는 내내 ‘행방불명(MIA)’이었다”는 코멘트가 올라와 있다. 다른 수강생도 “교수님이 갑자기 개인 휴가를 내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이메일에 답장도 안 했다” 등 5점 만점에 1점짜리 평가가 쏟아졌다.
‘보좌관 갑질 논란’ 등 여러 의혹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보좌진 내에서도 강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온다. 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인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지난 11일 “보좌진 갑질로 논란이 되고 있는 모 장관 후보자, 오히려 드러난 게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정부와 당 지도부에도 서운하다. 대통령한테 힘을 싣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겠지만 어떻게 이전 동료들이 내부고발한 걸 커버를 하나”고 했다. 또 다른 게시글도 “다들 알고 있던 그 의원 갑질, 결국 기사로까지 나왔다. 그런데 정작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동료들 어려운 상황에 나서주기는커녕 못 본 척만 한다”고 했다.
한 민주당 보좌진은 “의혹들을 반박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여당 보좌진의 요구도 무시당하고 있다”며 “공적 마인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후보자”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택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 등을 맡긴 것이 고용노동부가 규정한 직장 내 괴롭힘의 3대 요건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고용부 발간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의 행위요건은 크게 세 가지로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 이용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선 행위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등이다. 강 후보자는 상위 지위가 명확하고,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 등은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보좌진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느껴 언론에 제보한 만큼 직장 내 괴롭힘의 마지막 요건에도 부합한다.
전수한·서종민·김린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