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3세 노인, 현관비번을 기억못하셨는데 치매일까요?

.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25-07-14 18:31:19

오후에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 집에 못들어가신다며 아빠가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핸드폰은 집안에 두고 나오셨고 마침 외출하신 엄마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나 주변 분 도움으로 제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같이 살지도 않고 자주 통화도 안하는데 제 번호는 어찌 외우셨는지..

매일 운동하러 나갔다 오시는데 갑자기 비밀번호를 기억못하신다니 걱정이 되네요.

두어달 전에는 자전거를 아래층에 두신 후 기억못하시고 도난 당한 줄 알고 작은 소란이 있었거든요.

제가 병원에 가보자 하니 멀쩡하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시는데 검사는 어찌 받아야할지  걱정입니다.

IP : 119.207.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어하면
    '25.7.14 6:32 PM (221.138.xxx.92)

    건강검진하자고 하면서 옵션으로 더 넣어서 사진 찍으세요.

  • 2. ...
    '25.7.14 6:34 PM (222.114.xxx.120)

    젊은사람들도 갑자기 비번 생각 안날때도 있어요 나이드셔서 가끔 생각 안날수도 있을거에요

  • 3. ...
    '25.7.14 6:34 PM (39.125.xxx.94)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저도 뇌보다 손가락이 기억하는 거 같은데

  • 4. 마음
    '25.7.14 6:36 PM (220.86.xxx.84)

    한 번이 아니라 반복되면 치매 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초기면 약으로 증상을 늦출 수 있으니 잘 설득해보세요.

  • 5. 시작이죠
    '25.7.14 6:40 PM (218.48.xxx.143)

    이제 시작인거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도 좀 지나면 기억 나야해요.
    저희 친정아빠는 갑자기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가는 입구를 못찾으시고 헤매셨어요.
    지나가는 청년에게 도움을 구해서 엄마에게 전화하셔서 엄마가 모시고 왔어요.
    근데 그 다음날엔 멀쩡히 집에 잘 찾아오셨어요.
    그 다음날도 아빠는 다시 평소와 같이 잘 외출하시고 집에 잘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가족들이 아빠가 치매이실거란걸 잊을 때 즈음에 또 뭔가 잊으시거나 이상행동응 하셨네요.
    그렇게 서서히 진행되셨어요.

  • 6. ㅇㅇ
    '25.7.14 6:40 PM (112.170.xxx.141)

    보통 잠깐은 ?? 기억 못할 수 있겠지만
    계속 기억을 못해서 전화까지 하는 상황이면
    잘 지켜보시다가 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지 싶어요.
    이것도 조기발견이 더 효과적이라고 들었어요.

  • 7. 80대몀
    '25.7.14 6:42 PM (211.206.xxx.180)

    검진 받아보세요.
    저희 아빠는 그런 일 반복되다가 검사하려 할 때에쯤
    다른 중병으로 치료받다가 섬망이 오고 해서... 확인 안했지만.
    나중에 유튜브 보니
    밤에 주무실 때 꿈꾸며 자꾸 소리지르고,
    목과 어깨가 많이 구부정해지던 게 파킨슨 전조였나 싶기도.

  • 8. ㅡㅡ
    '25.7.14 6:47 PM (112.169.xxx.195)

    어느날 갑자기 벽에 떵칠이 아니라
    조금씩 진행
    가족들이 다 알 정도면 치매 즁증이에요

  • 9. ㅇㅇ
    '25.7.14 6:49 PM (14.5.xxx.216)

    비번 기억 못하고 집을 못찾고 치매 신호 맞습니다

  • 10. .......
    '25.7.14 6:50 PM (211.225.xxx.144)

    친정 아버지께서 기억력이 감퇴했다고
    본인이 병원가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치매는 아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3~4년 전부터 1년 1번 치매 검사를 받습니다

  • 11. ..
    '25.7.14 6:50 PM (119.207.xxx.64)

    초기에 발견하면 증상을 늦출 수 있다니
    빨리 모시고 가야겠네요.

  • 12. ㅡㅡ
    '25.7.14 6:56 PM (112.169.xxx.195)

    사실 그나이면 치매가 오든 내일 당장 부고가 떠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요..
    다 그런가보다 하니까요.

  • 13. ㅎㅎ
    '25.7.14 7:0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50대 저도 가끔 현관 비번이 생각 안 날 때 있는데...ㅎㅎㅎㅎ

  • 14. ...
    '25.7.14 8:1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치매와 건망증 차이가...

    가령 수저를 보면
    나 언제 밥먹었나?...건망증
    이게 뭔물건이지?...치매라고 알고있는데

    그 연세라면 서서히 사물인지도가 둔해진다 맞다고 봐요.

    비번까먹었다고 어디로 전화했다면 치매아님.
    전화까지 할 회전두뇌라면야...

  • 15. 112.169
    '25.7.14 8:24 PM (211.177.xxx.43)

    남의 부모에게 할 말 못 할 말이있지
    못배워 먹은 티를 그렇게나 내고싶나 ㅜㅜ

  • 16. ..
    '25.7.14 8:42 PM (116.88.xxx.243)

    112.169...

    나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380 정대택tv 유튜브채널 있는거 아셨나요? 6 오늘 알았어.. 2025/07/19 1,167
1737379 강선우 공작의 실체가 드러남 20 o o 2025/07/19 5,129
1737378 24기옥순 매력있네요 2 성격미녀 2025/07/19 2,159
1737377 분당 옛날 경양식집 아시는 분~ 6 .. 2025/07/19 1,306
1737376 고등학생 아이 학교에서 대여해 준 노트북... 어떻게 사용하게 .. 12 gg 2025/07/19 1,793
1737375 식당에서 우산이 없어져서 30 ps 2025/07/19 5,914
1737374 슈퍼주니어는요 9 웨이 2025/07/19 2,105
1737373 오징어 게임2. 질문있습니다.ㆍ스포 유 1 sksmss.. 2025/07/19 616
1737372 82와 한살림에 미역과 소금 산 이야기 26 2025/07/19 3,256
1737371 어디까지? 3 콜키지 2025/07/19 572
1737370 경남 산청에서 1명 사망하고 3명 실종됐네요 8 ... 2025/07/19 2,706
1737369 멋진 남자는 축복인것 같아요 8 .. 2025/07/19 2,999
1737368 위경련뒤 먹을 음식좀 알려주세요. 8 푸르른물결 2025/07/19 789
1737367 미국에서 20년 노화 연구! 노화 속도 확실하게 늦추는 진짜 습.. 5 유튜브 2025/07/19 4,540
1737366 간병이 힘든게... 29 2025/07/19 5,767
1737365 초6 여아 갑자기 쓰러졌어요 응급실 9 곰배령 2025/07/19 4,409
1737364 가난한 청년이..대리입영 21 배리아 2025/07/19 5,469
1737363 딸 아들 구별말고 잘 키워서 독립시키고 사세요 3 2025/07/19 1,820
1737362 장바구니 카트 알려주세요. 3 .. 2025/07/19 602
1737361 평생을 친구한테 퍼주고 의리 찾던 아버지 2 ... 2025/07/19 2,632
1737360 정청래 62.77% vs 박찬대 37.23%…민주당 첫 순회경선.. 26 o o 2025/07/19 4,338
1737359 피학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기저 심리가 뭔가요 4 인간 2025/07/19 1,333
1737358 30년전 팀장이 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는데… 1 아줌마 2025/07/19 2,463
1737357 외국 사는 분들..K-팝, K문화가 정말 인기많이있나요..? 45 -- 2025/07/19 6,654
1737356 진로없었던 분들 어떤계기로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5 2025/07/19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