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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걸레질을 하고 있어요

집안일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25-07-14 17:27:41

청소기 안 하고 밀대로 매일 바닥을 닦고 있어요. 다 하고 나면 온 집안을 물로 깨끗이 씻어낸 것 같아서 상쾌합니다. 

 

말갛게 닦아놓은 마루 위로 햇빛이 비추면 그게 또 그렇게 예뻐요. 

 

매일 아침 스님들이 대빗자루로 절 마당을 쓸 때 이런 기분일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요. 

 

설거지하고 나서 소창행주를 창가에 널어놓으면 바람에 행주가 살랑살랑 나부끼기도 합니다. 

 

매일 걸레질을 하고 행주를 하얗게 삶고 빨아 널을 수 있는 건강과 여유를 갖고 조용히 늙어가고 싶어요. 

 

물론 많은 전자기기와 온갖 가전제품 등의 문명의 혜택도 다 누리고 있습니다. 

IP : 106.101.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25.7.14 5:45 PM (118.38.xxx.219)

    나도 그러고 싶지만 무기력증이에요.
    화이팅.

  • 2.
    '25.7.14 6:42 PM (1.240.xxx.21)

    집 어지르는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고 부터
    저도 청소기는 어쩌다 한번씩 돌리고
    밀대로 바닥을 자주 닦습니다.가끔은 오래된 수건을
    걸레로 만들어주고 물걸레질도 하니 마룻바닥이 반짝여요.

  • 3. 그린올리브
    '25.7.14 7:52 PM (211.205.xxx.145)

    어릴때 교실 청소때 쓰던 대걸레 말하시는건가요?
    대걸레 어떻게 빨고 말리고 관리하시나요?
    마루 닦는데 몇개나 필요한가요

  • 4. 죄송합니다
    '25.7.14 8:59 PM (106.101.xxx.170)

    대걸레가 아니고 밀대예요. 자루가 긴 걸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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