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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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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미술 포기해야 할까요?

극심한 고민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25-07-14 16:50:23

아이가 고3  3월부터 미술을 시작했습니다.

성적이 너무 저조해 그나마 있는 재능이나 살려주자해서 시작했는데,

미술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공부할 시간조차도 없어서 공부는 더 포기했고

미술학원 상담가니 갈수 있는 대학 레벨이 호서대, 평택대, 수원대 등등등 이라서

굳이 이런 대학 가고자 미술을 시작했나 극심한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리고 아이도 너무 버거워하고 힘들어 하지만 내색을 못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일단 손이 느려 제 시간에 작품을 다 끝내지 못 할 수도 있고..

 

지금이라도 미술을 접고 수학 포기하고 나머지 성적 끌어올려서 대학을 가야하나

죽이되더라도 하던 미술 끝까지 해서 그런 대학이라도 가야 하나...

 

마음이 아주 괴롭습니다.

 

학원에서는 계원예대(전문대)는 정시까지 준비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하는데, 여기라도 보내야하는지

 

제 고민에 한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76.xxx.16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4:53 PM (112.145.xxx.43)

    성적 저조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 인지 알려야 자세한 답변이 올라올 곳 같습니다

  • 2. ??
    '25.7.14 4:54 PM (112.169.xxx.195)

    고3 3월부터 했으면 당장 때려쳐도 아쉽지 않을 기간 아닌가요.
    지금 7월인데

  • 3. ..
    '25.7.14 4:55 PM (118.130.xxx.66)

    성적이 저조해서 미술이라고 하자 하고 시작한걸로 쓰신 대학 합격하면 잘갔다고 봅니다

  • 4. 너무늦게시작
    '25.7.14 4:57 PM (118.235.xxx.200)

    입시미술을 너무 늦게 시작했네요.

  • 5. 원글
    '25.7.14 4:57 PM (112.76.xxx.163)

    4등급이었던 성적이 미술시작하고 6등급으로 떨어졌어요

  • 6. ----
    '25.7.14 5:00 PM (218.54.xxx.75)

    고3에 시작해서 언급하신 대학 세 곳 간다면
    아주 괜찮다고 봐요. 막상 경쟁률 보면
    만만한 학교 아닙니다.
    요즘 실기 안보는 학교 많다고 들었고
    미대도 성적 좋아야한다던데 아닌가요....

  • 7. 미대입시는
    '25.7.14 5:01 PM (222.111.xxx.222)

    체력이 너무 중요해요. 체력 안되는 아이는 못합니다.
    그런데 미술에 정말 재능은 있나요? 재능이 많고 아이가 이거 아니면 안하겠다고 하면 계속 시키시고요. 아니면 그냥 공부해서 아이 성적에 맞는 학교 보내는 것이 낫습니다. 미대 입시는 일반 입시보다 복잡하고 실기 공부 모두 다 잡을 수 있어야 해요. 쉽지 않아요.

  • 8. 고등교사
    '25.7.14 5:01 P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여기서 누누히 말해왔지만
    절대 믿지않는 사람이 많은 사실이

    의대 다음으로 미대가기가 힘들고
    성적이 너무 아깝게 가성비가 안좋습니다.

    일단 성적순으로 대학이 결정됩니다.
    실기로 좋은 학교 가는 경우는
    길이길이 그 학원 현수막에 걸리게되는
    되게 희귀한 경우입니다.

    그냥 비실기로 성적으로 미대가는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입학 후 적응이 힘듦)
    하여간 미술은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뽑는 인원도 적고
    졸업 후에는 거의 열정페이라서
    교통비 수준의 임금으로 일 맡거나
    아예 취업이 막힌 경우도 있습니다.
    (미대 출신 안쓰고 학원출신 채용도 다반사)

    대학가려고 미술 시작한다는 것은
    진짜 당장 때려칠 일이고
    장기를 살리는 의미로 시켰자면
    그냥 준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세요.

    재수하면서
    미술 접는 케이스 진짜 많아요.
    공부해서 대학 가는 것이
    훨씬 좋은 학교 갈수있습니다.

  • 9. 고등교사
    '25.7.14 5:02 PM (106.101.xxx.200)

    여기서 누누히 말해왔지만
    절대 믿지않는 사람이 많은 사실이

    의대 다음으로 미대가기가 힘들고
    성적이 너무 아깝게 가성비가 안좋다는
    사실입니다.

    일단 성적순으로 대학이 결정됩니다.
    실기로 좋은 학교 가는 경우는
    길이길이 그 학원 현수막에 걸리게되는
    되게 희귀한 경우입니다.

    그냥 비실기로 성적으로 미대가는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입학 후 적응이 힘듦)
    하여간 미술은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뽑는 인원도 적고
    졸업 후에는 거의 열정페이라서
    교통비 수준의 임금으로 일 맡거나
    아예 취업이 막힌 경우도 있습니다.
    (미대 출신 안쓰고 학원출신 채용도 다반사)

    대학가려고 미술 시작한다는 것은
    진짜 당장 때려칠 일이고
    장기를 살리는 의미로 시켰자면
    그냥 준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세요.

    재수하면서
    미술 접는 케이스 진짜 많아요.
    공부해서 대학 가는 것이
    훨씬 좋은 학교 갈수있습니다.

  • 10. 원글
    '25.7.14 5:02 PM (112.76.xxx.163)

    중학교때까지 입시미술 하다가 고등입학하면서 아이가 공부하겠다고 그만 두었다가
    고3때 아이가 너무도 학교생활에 생기를 잃고 힘들어해서
    그래 너 좋아하는 미술 엄마가 힘들어도 밀어준다... 한 것이..

    독이 된 것인가...

  • 11. 죄송합니다만
    '25.7.14 5:03 PM (222.111.xxx.222)

    6등급으로 호서대 못갑니다. 적어도 수능 4등급은 나와줘야 합격선이에요. 호서대도 실기 날고 기는 애들 옵니다.

  • 12. phrena
    '25.7.14 5:05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어? 고3에 미술 시작해 호서ㆍ수원대 가는 거면
    음~~청 잘 가는 거랍니당
    엄마가 현실을 잘 모르시는 듯

  • 13. 제딸도
    '25.7.14 5:05 PM (220.84.xxx.8)

    성적 4등급에 미술을 1학년부터 다녔어요.지금 2학년
    성적이 좋아야 좋은대학 가는데 요즘은 미술을
    너무 많이해서 성적이 별로면 호서대도 잘해야
    갈수있더라구요. 수원대 평택대는 잘 모르겠구요.
    저희애도 해마다 갈수있는 대학이 성적때문에
    낮아지고있지만 문과쪽아이라 전공바꿔도
    취업어렵다하고 그냥 본인하고싶다해서 밀어주고 있네요.

  • 14. phrena
    '25.7.14 5:05 PM (175.112.xxx.149)

    엇~~ 고3에 미술 시작해 호서ㆍ수원대 가는 거면
    음~~청 잘 가는 거랍니당
    엄마가 현실을 잘 모르시는 듯

  • 15.
    '25.7.14 5:06 PM (211.219.xxx.113)

    벌써 아이가 버거워하면 그만둬도 될듯해요 미술은 자기가 좋아서 해야 후회가 없어요 미술쪽이 대학 졸업후에도 진로가 너무 불투명해서 사실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할 필요가 없어요

  • 16. ㄴㄴ
    '25.7.14 5:07 PM (125.189.xxx.41)

    성적도 안되는 상태에서
    미술을 늦게시작했는데
    둘다 불리하죠..
    미대지원생과 비교해보면요..
    윗 선생님 말씀대로 가성비 안좋아요..미대는..

  • 17.
    '25.7.14 5:11 PM (61.105.xxx.17)

    굳이 저런 학교들이라뇨???????
    미대 들어가기 얼마나 힘든지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듯

  • 18. ....
    '25.7.14 5:13 PM (1.239.xxx.246)

    포기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그럼 다시공부한다고 다시 성적이 오르지 않고
    저 보다도 못 갈거에요

  • 19. 에휴
    '25.7.14 5:18 PM (218.54.xxx.75)

    하여간 미대가도 가성비 안나온다지만
    요즘 취업이 불투명한건 거의다라서
    만약 저라면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고 재능있다면
    어차피 늦게 시작한거 재수, 삼수라도 하라고 하겠어요.
    근데 체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몸 안받쳐주고 입시를 위해 해보겠다는 정도라면
    접어야 맞을듯...
    저는 제가 미대 나온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 아이가 좋아하면 재수이상 각오하고 시킬거 같음..

  • 20. 어휴…
    '25.7.14 5:28 PM (119.202.xxx.149)

    그냥 4등급으로도 언급한 대학 가겠어요.
    무슨 미술로 돈써가며 저 대학을 갑니까…

  • 21.
    '25.7.14 5:30 PM (211.218.xxx.125)

    미술을 좋아해서 가는 거라면 그 대학이라도 가면 좋지요. 공부라도 4등급으로 수원대 갈 거 같긴 한데요. 아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요? 저도 아이가 미술을 하는데, 정말 지방대라도 자기가 가고 싶은 곳 보내려고 하거든요.

  • 22. ㅇㅇ
    '25.7.14 5:40 PM (58.29.xxx.20)

    실기 시작하면 당연히 성적이 떨어지죠.
    지금까지 그 등급은 놀고 자고 받은 등급인줄 아셨나봅니다.
    정말 이건 30년 전이나 변함이 없네요. 실기 시작하고 공부 시간 주는데 성적 유지될줄 아셨나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저라면 안시켜요.
    아니면 실기가 아주 출중해서 실기로 갈 생각해야죠.

  • 23. como
    '25.7.14 5:42 PM (182.216.xxx.97)

    저학교 못간다에 100원 겁니다 ㅋ
    실기 빡세요

  • 24. ㅇㅇ
    '25.7.14 5:45 PM (14.5.xxx.216)

    그냥 공부로 전문대 보내세요
    정 맘에 안들어하면 재수시키고요

    지금 실기도 공부도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형국이잖아요

  • 25. ..
    '25.7.14 5:48 PM (223.131.xxx.165)

    죽어라해도 받던 등급 유지 될까 말까인데 여기저기 간보다가 끝납니다 뭘 해도 힘든 시기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26. 특강 들어가면
    '25.7.14 5:49 PM (220.72.xxx.2)

    특강 들어가면 지금은 힘든 것도 아닐텐데.....

  • 27. 에고...
    '25.7.14 5:54 PM (58.236.xxx.95)

    계원대도 들어가기 쉬운 학교 아니예요
    실기 잘하는 아이들이 넘처 납니다
    입시 한번 치뤄 보세요

  • 28. 지금 아이가
    '25.7.14 6:03 PM (175.123.xxx.145)

    아이 마음이 제일 조급하고 힘들텐데요
    경험자 입니다

    미술학원가면 날고 기는? 능력자들의 집합체고
    성적은 안나오고
    엄마가 하찮게 여기는 대학은 가고싶지 않을테고
    돈은 무지 들어가고 있고
    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르는거라서 자괴감에 빠져
    있을지 모릅니다

    미술은 초등때 온갖대회에서 수상하고
    계속 연이어 고등때까지 쭉~ 해오면서

    미술 아니라도 대학 갈만한 실력의 등급도
    나오는 아이들이 가는곳 이더군요
    원글님 기운 내시고
    아이 잘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 29. 미대라면
    '25.7.14 6:17 PM (211.234.xxx.201)

    호서대는 예전부터 그리 만만한 학교가 아니에요. 내신 4등급 이상에 실기를 날고 기게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과거 전기에서 홍대, 국민대, 건대 떨어지고 후기에 호서대 넣은 친구들이 있어서 그때 깜놀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히려 지금 위상이 많이 떨어진 거.

  • 30. ,,,
    '25.7.14 7:07 PM (118.235.xxx.21)

    솔직히 저런 학교들 그냥 돈만 내면 들어가는 학교 같은데 굳이 미술할 게 아니라 공부해서 수도권 아무데나 보내는 게 훨 나은 장사 아닌가요 가성비가 떨어져도 보통 떨어지는 게 아닌데

  • 31. 4등급아들
    '25.7.14 7:09 PM (218.48.xxx.143)

    중3부터 미술했는데 호서대 떨어졌습니다.
    일반학과 수능으로 갔으면 합격할텐데.
    죽어도 미대 간다해서 더 낮춰 갔네요.
    호서대, 수원대 둘다 쉽지 않아요.

  • 32.
    '25.7.14 7:34 PM (14.35.xxx.67)

    아이 친구도 늦게 미술 시작해서 현역때 대학 떨어지고 재수때는 실기 안하는 대학 위주로 수능 공부해서 홍대 자율전공 갔어요.
    수학은 해도 안되서 5등급 맞고 대신 탐구에 목숨 걸더니 백분위 99 맞았어요. 국어는 2등급 턱걸이 정도로 알고 있구요.
    재수 각오 하시는 거면 내년까지 생각하셔서 탐구랑 국어로 승부보시는 것도 방법 같아요.

  • 33. 미대졸업자
    '25.7.14 7:46 PM (116.43.xxx.47)

    미대가 인생의 끝이라면 얼마든지 돈을 내겠어요.
    하지만 미대 나와서 취업은 어떻게 될까요?
    바늘 구멍도 그렇게 작은 구멍은 없을 겁니다.뭐 집안에 돈이 많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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