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여고 1학년 학생입니다.
성실한 편 아니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암기에 취약하고, 특히 문법을 싫어해요. 국어영어 모두.
조기 영어 교육 빨로 모고는 1,2등급 나오는데, 내신 시험은 평균점수네요.
예비고1 겨울방학에 문법 잡으려 했는데, 과외 싫다고 했고, 학원에서도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레테로 학원수업 정하면 문법은 최저, 독해력과 듣기는 평균이상으로 균형이 안맞았었는데, 과외는 아이가 싫다고 했구요.
1학기 동안은 적중률 높아 학교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 수업 들었는데, 본문 암기도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자료는 엄청 주신 것 같은데, 열심히 본 것 같지 않더라구요. 중학교때도 물론 본문암기 해본 적이 없어요. 시험은 변형 많은 서술형이라고 하는데, 어렵지 않은 문법 객관식도 틀린거보면 중학 수준도 안되는거죠.
여름방학 한달 밖에 되지 않으나, 이런 아이 적중률 높은 대형강의가 의미가 있나 싶어서
고민이에요. 여름방학 뿐만 아니라 2학기 학원도 그냥 옮겨버릴지 고민이에요.
1) 학교 근처 학교 내신에 특화된 소규모 판서식 학원으로 갈지
(아이들 수준이 높은 것 같지는 않아보여서 기초를 잡아주시지 않을까..),
2) 1:1로 개별 진도로 나가는 학원에 가서 상담받아볼지,
(대형학원 구멍 문법 잘 잡아주신다고 리뷰가 좋더라구요)
3) 과외로 가야할지
길을 잃었네요.
수업의 형태는 그렇다 쳐도,
고1부터는 내신을 버릴수 없으니, 독해감 유지하면서, 단어암기하며, 당장 급한 문법 기초 다지는게 맞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