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 피싱을 하루 걸러 또 받았네요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25-07-14 06:38:08

제가 금요일에

기숙사에 애 데리러 갔다가 

남편이 보이스  피싱을 받아

땡땡아버지냐고 묻고

딸을 납치했다

딸이 전화 받아 막 울며 자기 옷을 벗기려 한다고

해서 남편이 500을 보내려는 순간

딸이 전화받는 다고 남편에게 알려주어서 안 보냈는데

당하는 남편이 이해 안 간다 적었잖아요

 

하루 걸어 일요일에

딸을 학원이 끝나면 기숙사 데려다 줄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딸이 학원이 9시 30분에 끝나요

10시 10분이 되어도 안 나오는거에요

조교에게 질문하나 보다 싶어도

재시간에 나온던 딸이 안 나와 걱정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에요

딸 이름을 대면서 "땡땡어머니 냐고"

(저번은 젊은 남자  서울말씨같음

요번은 나이든 약간 사투린지 연변인지 정확한 서울 말씨는 아니에요)

"네"  그러니

(살짝 걱정되며 ᆢ)

"딸이 어떤일을 벌였는지 보세요"  이러는거에요

(아들이면 쌍놈새끼 또 무슨일을 벌인거야 할텐데 모범생 딸이 뭘 할일은 없을텐데 싶은데)

딸이랑 진짜 똑같은 목소리로

"엄마"하고 우는 거에요  

열이 확 올라오는 거에요

어그젓께도 남편전화로 같은 수법으로 해 놓고

하루 걸러 하다니

"너는 매번 그렇게 자주 납치를 당하니 엄마 갈테니 기다리고 있어"하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어디서 노출된건지

저희 남편 저 전화번호 애 이름이 노출된거잖아요

동시에 적은 곳은 학교가족란

가족단위로 혜택받아 등록한 통신사 밖에 없는데 어디서 털렸을까요

 

보이스피싱 짜증이네요

 

IP : 219.241.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6:37 A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말투에서 전라도 느낌 전혀 없습니다

  • 2. ...
    '25.7.14 6:38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구 말투, 구미 말투, 경북북부 말투,
    경남도 지역별로 다 다르대요.
    서울도 3대 토박이 말투가 다르고요.

  • 3. 원글
    '25.7.14 6:40 AM (219.241.xxx.152)

    제가 전라도 말투라고 적은적 없는데요?

  • 4. 첫댓글
    '25.7.14 6:45 AM (121.128.xxx.105)

    은 왜 다 이상한지....원글님 우리 주민번호 다 중국애들이 갖고 있대요. ㅜㅜㅜ 따님하고 암호를 정하셔야겠네요. 넘 무서워요.

  • 5.
    '25.7.14 6:52 AM (125.181.xxx.232)

    첫댓글 두번째 댓글은 뭔가요?
    처음에 쓰신 글도 봤는데 진짜 놀랍네요.
    따님 이름까지 알고 전화했다니까 무서워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당하겠네요.
    잘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만 가족끼리 대처할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 6. 그냥
    '25.7.14 7:06 AM (211.246.xxx.131) - 삭제된댓글

    모르는 번호는 안 받고 있어요.
    중요한 거면 상대가 문자 다시 남기거든요.
    안 받고 무대응해야 다시 전화안할 듯

  • 7. 없음잠시만
    '25.7.14 7:06 AM (211.177.xxx.86)

    아이가 특목고 다니나요?
    저희 학교는 몇달전 가정통신문 왔어요..기숙사에 있으니 부모님과 연락이 어려워 이런 보이스피싱있다고 그런 전화 받으면 학교로 꼭 전화해서.확인하라고요...
    무지 놀라셨겠어요...

  • 8. 원글
    '25.7.14 7:1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전사고 다녀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9. 원글
    '25.7.14 7:1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0. 원글
    '25.7.14 7:13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학교에 연락해야 하는지
    안 했어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1. 원글
    '25.7.14 7:16 AM (219.241.xxx.152)

    다행히 딸이랑 연락이 되었네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7 김혜수 언니도 위고비인가요?? 16 ㄴㅁㅁ 2025/07/31 6,485
1741296 목동 이사오실거면 오목교 주복 추천해요 6 목동 2025/07/31 1,933
1741295 1일 1식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요? 14 1일 1식 2025/07/31 2,320
1741294 압구정 현대 아파트 현재 진행 상황. jpg 19 내땅이내땅이.. 2025/07/31 5,782
1741293 두부에 찌개 국물 쏙쏙 배이게 하는 방법 있나요? 14 두부 2025/07/31 2,397
1741292 요새 문전박대당한 시엄마글 56 에구 2025/07/31 5,598
1741291 카톡 답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12 ㅜㅜ 2025/07/31 2,563
1741290 급여체불 민사소송방법 9 ... 2025/07/31 436
1741289 냉동고 높이가 185cm인데 들어갈 자리 높이가 184cm네요ㅠ.. ... 2025/07/31 605
1741288 에어컨에 맛들였더니... 3 아놔 2025/07/31 2,054
1741287 협상단 "트럼프, 이재명 정부 들어선 과정 높이 평가&.. 45 속보 2025/07/31 3,394
1741286 제가 피부암에 걸렸대요 36 Ss 2025/07/31 22,196
1741285 주식 참 어렵네요 8 주식 2025/07/31 2,695
1741284 우리나라 과일 너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53 .... 2025/07/31 4,111
1741283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5 매실 2025/07/31 930
1741282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25 콩콩이 2025/07/31 1,736
1741281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9 음.. 2025/07/31 1,737
1741280 통일교 전간부 권성동에게 뇌물 고백 6 그러다가 2025/07/31 2,170
1741279 노란봉투법 취지 왜곡하는 과잉 불안 조장 멈춰야 5 ㅇㅇ 2025/07/31 517
1741278 제가 하는 것마다 자본 많은 경쟁자가 들어와요 ㅜㅜ 2025/07/31 569
1741277 셋째 낳았으면 얼마나 예쁘고 행복했을까 싶네요.. 7 셋째 2025/07/31 2,069
1741276 관세협상결과, 민관협공 선방했다. 14 ㅇㅇ 2025/07/31 1,779
1741275 대장내시경 하는데 물대신 포카*스웨터먹어도 되나요? 6 내시경 2025/07/31 1,456
1741274 조국혁신당, 김선민, 관세 협상 타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 3 ../.. 2025/07/31 1,520
1741273 어깨,팔,목,쇄골라인,엉덩이,무릎,손가락마디까지 온 몸이 아픈데.. 8 미침 2025/07/31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