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 피싱을 하루 걸러 또 받았네요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25-07-14 06:38:08

제가 금요일에

기숙사에 애 데리러 갔다가 

남편이 보이스  피싱을 받아

땡땡아버지냐고 묻고

딸을 납치했다

딸이 전화 받아 막 울며 자기 옷을 벗기려 한다고

해서 남편이 500을 보내려는 순간

딸이 전화받는 다고 남편에게 알려주어서 안 보냈는데

당하는 남편이 이해 안 간다 적었잖아요

 

하루 걸어 일요일에

딸을 학원이 끝나면 기숙사 데려다 줄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딸이 학원이 9시 30분에 끝나요

10시 10분이 되어도 안 나오는거에요

조교에게 질문하나 보다 싶어도

재시간에 나온던 딸이 안 나와 걱정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에요

딸 이름을 대면서 "땡땡어머니 냐고"

(저번은 젊은 남자  서울말씨같음

요번은 나이든 약간 사투린지 연변인지 정확한 서울 말씨는 아니에요)

"네"  그러니

(살짝 걱정되며 ᆢ)

"딸이 어떤일을 벌였는지 보세요"  이러는거에요

(아들이면 쌍놈새끼 또 무슨일을 벌인거야 할텐데 모범생 딸이 뭘 할일은 없을텐데 싶은데)

딸이랑 진짜 똑같은 목소리로

"엄마"하고 우는 거에요  

열이 확 올라오는 거에요

어그젓께도 남편전화로 같은 수법으로 해 놓고

하루 걸러 하다니

"너는 매번 그렇게 자주 납치를 당하니 엄마 갈테니 기다리고 있어"하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어디서 노출된건지

저희 남편 저 전화번호 애 이름이 노출된거잖아요

동시에 적은 곳은 학교가족란

가족단위로 혜택받아 등록한 통신사 밖에 없는데 어디서 털렸을까요

 

보이스피싱 짜증이네요

 

IP : 219.241.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6:37 A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말투에서 전라도 느낌 전혀 없습니다

  • 2. ...
    '25.7.14 6:38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구 말투, 구미 말투, 경북북부 말투,
    경남도 지역별로 다 다르대요.
    서울도 3대 토박이 말투가 다르고요.

  • 3. 원글
    '25.7.14 6:40 AM (219.241.xxx.152)

    제가 전라도 말투라고 적은적 없는데요?

  • 4. 첫댓글
    '25.7.14 6:45 AM (121.128.xxx.105)

    은 왜 다 이상한지....원글님 우리 주민번호 다 중국애들이 갖고 있대요. ㅜㅜㅜ 따님하고 암호를 정하셔야겠네요. 넘 무서워요.

  • 5.
    '25.7.14 6:52 AM (125.181.xxx.232)

    첫댓글 두번째 댓글은 뭔가요?
    처음에 쓰신 글도 봤는데 진짜 놀랍네요.
    따님 이름까지 알고 전화했다니까 무서워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당하겠네요.
    잘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만 가족끼리 대처할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 6. 그냥
    '25.7.14 7:06 AM (211.246.xxx.131) - 삭제된댓글

    모르는 번호는 안 받고 있어요.
    중요한 거면 상대가 문자 다시 남기거든요.
    안 받고 무대응해야 다시 전화안할 듯

  • 7. 없음잠시만
    '25.7.14 7:06 AM (211.177.xxx.86)

    아이가 특목고 다니나요?
    저희 학교는 몇달전 가정통신문 왔어요..기숙사에 있으니 부모님과 연락이 어려워 이런 보이스피싱있다고 그런 전화 받으면 학교로 꼭 전화해서.확인하라고요...
    무지 놀라셨겠어요...

  • 8. 원글
    '25.7.14 7:1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전사고 다녀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9. 원글
    '25.7.14 7:1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0. 원글
    '25.7.14 7:13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학교에 연락해야 하는지
    안 했어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1. 원글
    '25.7.14 7:16 AM (219.241.xxx.152)

    다행히 딸이랑 연락이 되었네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73 네이버 웹툰 송이연 50살, 이혼 한달차 재미있네요 4 ㄴㅎ 2025/07/15 2,798
1736172 지원금준다는거 카드로 신청하라는대요 7 2025/07/15 3,551
1736171 정청래 "따뜻한 엄마 강선우…곧 장관님 힘내시라&quo.. 30 ... 2025/07/15 2,697
1736170 이제 그만 식재료컨베이어벨트 같아요 7 아니 2025/07/15 1,370
1736169 악뮤 찬혁_비비드 라라 러브 3 비비크림 2025/07/15 1,531
1736168 가스렌지 오래 묵은 때는 구연산? 과탄산소다? 8 궁금이 2025/07/15 1,220
1736167 김치가 너무 매울 때 뭘 넣을까요? 1 맛있는 김장.. 2025/07/15 462
1736166 내란특검 "구치소, 尹 인치 지휘 이행 않으면 책임 묻.. 16 속보!! 2025/07/15 2,373
1736165 김건희 특검, 檢 놓친 '건진법사 지하 비밀방' 찾았다 14 ... 2025/07/15 2,729
1736164 아니면 민주당의 자신감? 13 오만? 2025/07/15 910
1736163 국짐 대구출신 국회의원의 수준 5 이뻐 2025/07/15 1,275
1736162 자식이 너무 한심할때 어찌하나요 29 ... 2025/07/15 5,516
1736161 가성비 한끼 이연@ 짬뽕 4 추천 2025/07/15 1,673
1736160 한상숙 장관 후보자 대단한 인물이네요 o o 2025/07/15 1,636
1736159 저 진상직원인지 사장 입장에서 봐주세요 25 알바중 2025/07/15 3,526
1736158 내과서 피검사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4 ..... 2025/07/15 1,110
1736157 스테이크 밀프랩 으로 해서 냉동해도 괜찮죠? 2 2025/07/15 448
1736156 강선우 보좌관 중에 갑질없었다고 기자회견한 사람없나요? 18 ..... 2025/07/15 4,017
1736155 요양원 선택 좀 봐주세요 6 요양원 2025/07/15 1,305
1736154 같은 고민 계속 하는 지인.. 한마디 했는데.. 4 2025/07/15 2,203
1736153 가스렌지 벽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22 살림팁 2025/07/15 2,470
1736152 현재 55세 연금 백만원 나올 수 있는 상품 뭘 시작할까요? 9 .. 2025/07/15 3,854
1736151 구옥 주택에 사시는 분, 인덕션 3구 전기 괜찮나요? 5 구옥 2025/07/15 723
173615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새로운 출발을.. 4 ../.. 2025/07/15 1,175
1736149 알갱이 보리차 찬물에 우러 나오지는 않겠지요? 4 .. 2025/07/15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