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단지 많이 받은 날이 있고
좀 덜 받는 날이 있고
극심하게 받아서 때려치고 싶은 날이 있는것같아요
평이한 날은 운동을 갈 힘도 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탈 털린 날은
운동이고 뭐고 단 한발짝도 움직일 에너지가 없어요
그런 날 죽을 힘을 다해서 신발을 신고
헬스장을 가서 단 30분이라도 땀을 흘리고 나면
그날의 복잡했던 우울했던 감정들이
굉장히 많이 희석되고 긍정적인 회로가 작동되는걸 느껴요
그래서 일이 힘들고 지칠수록 스트레스가 극심할수록
또는 사춘기 아이가 분노를 일으키게 할수록
단 30분이라도 중강도의 운동을 숨이 헐떡 거릴 정도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이 험한 세상에서 나의 뇌를 지키고
생각을 바로 설수 있게 하고
나와 내주변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게할수 있어요
우울하다고 만사가 귀찮다고 문닫고 혼자
누워있으면 점점 더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집니다. 삶이 힘들고 우울감이 스며들면
무조건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세요
그냥 걷는거 말구요. 숨이 헐떡일 정도의
중강도의 운동을 최소 30분만 하면 생각의 회로가 바뀝니다
타고나길 낙천적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기빨리면서도 부닥치면서 일은 해야하고
내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감정 조절이 안된다면
헬스장 가는 비용 아깝다 생각 마시고 운동하세요
정신이 병들고 몸이 병들면 그걸 치료하기 위해 써야할
돈이 한달 몇만원 헬스장에 투자하는것 보다 훨씬 많이 듭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면 밖에서 달리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