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오는데(급질)

[일요일]

지인 고등학생아이가 혼자 미국에 열흘 갔다가 지금 돌아오는데 미국국내선 AA가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었다며 달라스 공항도착이었던 일정을 보스톤 공항도착 비행기로 바꾸었고 애는 그 비행기를 탔나봐요. 그리고는 보스턴에서 알아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을 타라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대한항공은 AA랑 해결하라고 보스턴발 인천행 비행기에는 못 태운다고 한답니다. 저도 급한마음에 지인과 통화후 아시는분 계실까싶어 두서없이 글 올려요. 이경우 이미 AA를 타고 이동중이니 대한항공에 다시 얘기해보는게 유일한 방법같은데 어떤가요. 비행기표는 국내선포함 대한항공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 경험했지만 미국 국내선 악행(?)정말 어이없어요ㅜ

[그냥 trip]

1. Trip.com 같은 데서
저렴하게 동남아 경유 해서 오는 거 예매해서 오라 하세요
앱으로 하는 거니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 게 핸드폰이랑 이메일로 확인이 되거든요
결제되면..
현재 휴가철이라 공항 장난 아니게 바쁠 건데요.

2. 시간이 되면( 안될 것 같지만요) 보스턴에서 달라스로 버스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거리는 모릅니다만 검색하면 나오겠지요.

현재 가지고 있는 항공권 일정 날짜 변경 가능 한지가 관건 이겠네요

[원글]

답변 감사합니다ㅜ 지금 현재 아이가 AA를 타고 이동중이랍니다. 저도 그걸 타지말았어야한다 말하고 싶었지만 아이도 혼자고 당황했는지 항공사가 안내하는대로 보스턴행을 탔고 1-2시간후 내린다고해요

[그냥 Trip]

차분하게 당황하지 말고 일단 내려서 짐 찾고 어디 카페 조용히 앉아서 생각 해 보고

신용카드 + 여권번호 만 있으면 항공권 구매 가능하니까요.

뭐 공항에서 몇시간 있어도 되구요.
영어 필요하면 챗지피티 활용하고.. 거기도 여행자 안내하는 데가 있을 테니 일단 차분하게 넘 표나게 당황하지 않도록, 범죄표적이 되지 않도록, 너무 큰소리로 대항하고 요구하는 것도 경찰에서 심각하게 다루기도 하니까요

일단 안정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는 아마도 늘상 있는 일이니까요. 항공권 좀 아까워도요.. 저희도 이번에 한 2백만원 사놓고 변경불가한 항공권이 있어 속상하긴 한데 일단 비행기 자리 많이 있을 테니 차분하게 짐찾고 천천히 식사나 음료수 라도 하나 하나 시켜 앉으라고 하세요. 경유면 짐은 인천으로 갔을 런지도 것도 한번 체크하셔야 겠네요

[…]

감사합니다. 짐문제 정말 잘 확인하라 해야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대한항공도 뭐 해줄게 없다하니 막막했네요 ㅜ

[그냥 Trip]

직항도 있고 한번 경유하면 좀 저렴하고..
국제공항이 정확히 어디인 지, 큰도시는 공항이 2곳 이상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공항코드 꼭 잘보고... BOS E 라는 공항에서 인천 오는 직항이 있네요
확인 잘해서 잘 돌아오기 바랍니다
Trip.com 앱 괜찮아요.

[그냥 Trip]

저도 여행 중인지라..
기차 버스 시간 맞추느라 불안 불안 하기도 한데
챗지피티 활용 많이 하고 도움 되니 앱 없으면 일단 설치하라고 하시고요.
달라스로 다시 되돌아가는 버스 이용은 불가하겠고요, 멀어서..
보스턴에서 경유 하는 것이 그나마 비용절감 괜찮을 듯요.
경유하면 지루해도 공항 내에서만 있으니 보통 안전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먹을 것도 많구요

[와우]

달라스와 보스턴은 멀어도 너무 먼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을까 싶네요.

미국은 AA도 그렇고 유나이티드도 그렇고 델타도 그렇고 악명높죠. 캔설 맨날 시켜요.

그리고 Spirit 이나 Frontier 는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사실 에어캐나다도 마찬가지. 최악이에요.

[어휴]

할 수 없죠. 이왕 이렇게 된 거 대한항공이랑 직접 통화를 해 보세요. 우리나라 국적기들 서비스수준은 미국 항공사랑 비교가 안 되잖아요. 보스톤에서 한국으로 오는 직항은 대한항공 그 비행기 하나 밖에 없어요. 아님 델타 타고 나리타에서 갈아타거나. 다시 미국 비행기를 타고 서부 큰 도시 (엘에이 샌프란 시애틀)로 가서 갈아 타는 건 너무 힘들잖아요. 전 보스턴 근처 사는데 요즘은 런던이나 파리 경유로 타요. 어쩌다 그렇게 돌아오게 됐을까요. 너무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