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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수능 이후 이혼생각합니다

.......... 조회수 : 9,738
작성일 : 2025-07-13 15:21:54

남편에게도 수능까진 이혼 말안하는게 아이에게도 낫겠죠?

 

최근 사소한일로 다툼이 잦았고,

오늘도 이런 저런말들로 제가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도박,폭력, 바람 이런거 아니고

 

인간적인 모멸감,멸시 이런걸로 견디기가 힘듭니다.

 

저는 결혼후 일가친척 하나없는 지방에서 애기 키우느라 14년간 경력단절이었고, 큰애 중1부터 다시 일을시작해 월 300, 남편은 ㅇ500버는데. .

 

저는 변변한 악세사리하나 없고, 명품백도 없고.(관심이 없어요.)

알뜰히 사는편이고, 맞벌이임에도 5시반에 일어나 식구들 아침식사 늘 새밥 지어먹였어요.

늘 남편이 달고 사는 말은

자기인생에 제가 빨대꽂고 쪽쪽 뽑아먹고산다네요. 

 

남편의 암, 백혈병 잘 이겨낼 수 있게 몇년간 성심껏 간호했고

말할 수없이 숱한 시련에도, 사춘기 두아들의 방황과 일탈을

전부 제 탓으로 돌릴때도

가정을 유지하고자 참고 견뎠는데

공황장애는 심해지고,

더이상 참고싶지않아요

두 아들 고3. 고1인데

고3은 이제 120여일 남았고

고1은 200명 중 160등이라 공부포기했고, 학교 출석은 잘하기에 졸업만하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 놔두고 학군지 전세살고 있는데,

12월말이면 계약기간 끝나요.

그때 제명의집과 이 전세 다 같이 정리해서 나누고싶어요.

 

남편은 저랑 단둘이  뭔얘기를 하기보다 애들앞에서 할말안할말 구분못하고 떠벌리고, 저 망신주기식을 잘하기 때문에 일단 애 수능때까진 이왕 참은거.참고. .

 

아마 변호사비는 서로 아까워서 합의 이혼 제안할건데

어느정도로 나누면 될까요?

 

위자료 없이 재산 깔끔히 나누고 안보고살고싶습니다.

 

수능끝나고 애들에게 누구랑살고싶은지 물어야겠죠? 

큰애는 이제 곧 성인이니 양육비는 안받아도 되고, 인서울하고 기숙사안되면 방세와 등록금 생각해야하고. .

 

둘째도 아빠랑 살겠다하면 그러라하고싶네요.

 

이혼 이야기 시기가 언제쯤이 좋을까요? 고3이 있고. 12월30일이 전세 만기예요. 

IP : 106.101.xxx.18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3 3:26 PM (98.244.xxx.55)

    둘째 양육비는 님이 보내야겠네요.

  • 2. ...
    '25.7.13 3:27 PM (115.139.xxx.224)

    둘째 수능 끝나고요
    참는김에 참으시길 ㅠㅠ

  • 3. ㅡㅡ
    '25.7.13 3:28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수능 끝나고 얘기하세요

  • 4. 가능하면
    '25.7.13 3:29 PM (220.122.xxx.137)

    둘째 수능 끝나고요
    참는김에 참으시길 ㅠㅠ 22222

  • 5. ...
    '25.7.13 3:29 PM (117.111.xxx.108)

    어느정도 나누느냐는 원글님이 얼마나 재산에 기여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전업이냐 맞벌이냐. 양육비는 꼭 보내시고요.

  • 6. 원글
    '25.7.13 3:31 PM (106.101.xxx.181)

    둘째가 아빠와 산다면 양육비는 줄거예요.
    저는 둘째도 데리고 가고싶지않아요.
    얼마전 밤새 게임과 야동만보길래 한소리했더니 아빠처럼 저에게.폭언과 욕설을.뱉었고 남편은 그걸 듣고도 누워서 유튜브만 보길래
    그냥 자식이고 뭐고 다 보고싶지않은 상태입니다

  • 7. 원글
    '25.7.13 3:33 PM (106.101.xxx.181)

    둘째는 어차피 공부도 포기했는데 수능까지 2년더 참아야될까싶어요. 자식에게도 정이 다 떨어졌고,
    제가 집에서 자다가도 숨이 안쉬어질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에달했어요.

  • 8. 요즘은
    '25.7.13 3:35 PM (106.101.xxx.17)

    아이 대학학비와 용돈도 양육비에 많이 넣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변호사 상담부터 하시고 시기 조율하세요.
    원글님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9. 아뇨
    '25.7.13 3:36 PM (124.54.xxx.34)

    댓글 보니 둘째 수능까지 참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10. oo
    '25.7.13 3:37 PM (211.246.xxx.232)

    남편이 원만히 합의해줄지가
    문제죠.

  • 11. ...
    '25.7.13 3:38 PM (58.79.xxx.138)

    댓글 보니 둘째 수능까지 참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2222222

  • 12. 음..
    '25.7.13 3:39 PM (1.230.xxx.192)

    지인이 남편의 언어 폭력으로
    이혼 결심하고 지금 따로 사는데(남편이 이혼서류 도장을 안 찍어줌)
    진짜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하루하루가 이렇게 행복할 수 없고
    세상이 좀 더 밝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13. 이혼하시길
    '25.7.13 3:40 PM (59.7.xxx.113)

    뒤는 안 읽었어요. 빨대 꽂고 산다고 떠드는 인간과는 단 1분도 한집에서 살수없죠

  • 14. 폭력
    '25.7.13 3:44 PM (124.50.xxx.225)

    모멸감, 멸시도 폭력이죠 ㅜ

  • 15. ...
    '25.7.13 3:45 PM (106.102.xxx.198)

    11월 30일에 얘기하세요. 수능 끝나고 몇주는 아무 생각없이 해방감 느끼게 해주고요. 조금만 버티면 되네요. 화이팅!

  • 16.
    '25.7.13 3:46 PM (211.209.xxx.130)

    댓글 보니 둘째 수능까지 참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33333

  • 17. .........
    '25.7.13 3:47 PM (220.118.xxx.235)

    그런 모멸감은 참을 이유가 없네요
    그러다 님이 암걸려요.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로 올 나이죠.

    변호사에게 일단 상담하세요
    반반이혼이 최상인데
    남편이 돈 아까워서 안한다고 할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 18. ...
    '25.7.13 3:48 PM (106.102.xxx.20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살 집에서 쓸 가전 가구 살림 구경하고 맘에 드는거 찜하면서 지겨운 시간 덜 지겹게 보내 보세요

  • 19. 그냥
    '25.7.13 3:48 PM (112.164.xxx.240)

    이혼도 할수 있을때 해야해요
    2년후 무슨일이 벌어질지 누가 아나요

  • 20. ㅇㅇ
    '25.7.13 3:51 PM (58.228.xxx.36)

    백혈병도 옆에서 이겨낸 부인한테 빨대라.. 11월까지 참는 것도 힘드시겠어요.

  • 21. ...
    '25.7.13 3:51 PM (106.102.xxx.149)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살 집에서 쓸 가전 가구 살림 인터넷으로 구경하고 위시리스트 채우면서 지겨운 시간 덜 지겹게 보내 보세요

  • 22.
    '25.7.13 3:52 PM (58.140.xxx.182)

    꼭 이혼하세요
    아들까지 배웠네요.

  • 23. ...
    '25.7.13 3:52 P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새출발하는 집에서 쓸 가전 가구 살림 인터넷으로 구경하고 위시리스트 채우면서 지겨운 시간 덜 지겹게 보내 보세요

  • 24. ...
    '25.7.13 3:53 PM (106.102.xxx.233)

    님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인생 새로 시작하는 집에서 쓸 가전 가구 살림 인터넷으로 구경하고 위시리스트 채우면서 지겨운 시간 덜 지겹게 보내 보세요

  • 25. 원글
    '25.7.13 3:55 PM (106.101.xxx.181)

    지금 당장에도 이제 식사는 차리고싶지않고, 관리비는 반으로 나누자. 빨래는 니가 알아서 해라 라고 하면 수능준비하는 큰애한테 영향이 갈테니 그런것도 그냥 하던대로 하고 참고 있을까요?
    온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알수없는 두드러기로 두달째 약먹고있고, 허리가 뻣뻣해져서 걷기도 힘들어요. 당장 내일 출근이 걱정일 정도예요.
    하.

  • 26. ...
    '25.7.13 3:56 PM (106.102.xxx.169)

    남편이 그런 입싸개면 수능 전에는 말하지 말아야죠. 애들 볼모로 엄마라는 인간이 어쩌고 님 욕하고 탓할게 뻔하잖아요.

  • 27. ..........
    '25.7.13 3:57 PM (106.101.xxx.181)

    네 106.102.님 맞아요. 그래서 여지껏 20년참은거 몇달만티내지말고 참아야겠죠?

  • 28. ...
    '25.7.13 3:58 PM (211.36.xxx.126)

    네. 4개월만 더 참으세요. 식사는 애들거 같이 차려줄때 말고는 아프다고 알아서 먹으라고 하고요. 빨래도 남편거 따로 돌렸다면 아프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 29. ..
    '25.7.13 4:00 PM (106.101.xxx.133)

    첫째가 열심히 하고 또 잘하는 아이인데 재수할수도 있으니
    정해질때까진 얘기마시고
    혼자 조금씩 준비하세요
    그리고 전업이지만 여태껏자녀 둘이나 낳고키우고 전업으로
    살림했는데 뭔 둘째 양육비까지 보태라는 거예요?
    어이없는 댓글도 참 있네요
    그럼 전업으로 사는 십몆년동안 가사노동도 환산해서 다 받아야 되죠
    경력단절 되는 동안 남편은 경력 쌓았고 양육가사 책임지는 사람없었다면 남편이 사회생활 맘편히 하고 아이도 둘이나 무탈하게 키워내고 살림도 하고 그게 가능한 일이었겠어요
    저도 이십년 맞벌이 하지만
    돈을 벌든 못벌었든 가정 팽개치지 않고 주부엄마 역할앴으면
    재산형성 기여도 절반은 되요!

  • 30. ㅇㅇ
    '25.7.13 4:05 PM (223.38.xxx.202)

    생각하신대로 하세요
    이혼이 되지않더라도 둘째 수능까지 참지말고
    첫째 수능후 나오세요 저도 구체적으로 집내놓고 반반 나눠서 애 대학보내고 지방내려가서 싼 집구하고 일하려고 했어요

    개선의지가 있는 인간인지 아닌지는 님이 아시겠지만
    어쨌거나 계속 그러고 있음 더 악화되겠죠
    그런 액션으로 정리가 될수가 있기도 하고 영영 이별할수도 있고

  • 31. ::
    '25.7.13 4:05 PM (221.149.xxx.122)

    이혼결심 하셨으면 지금부터 돈 모으세요.현금으로요.
    통장에 넣지마세요.
    합의 이혼 안해주면 변호사 있어야하니 그러면 양쪽 통장 다 판사가 오픈시킵니다.
    그러니 현금 가지고 있으세요.
    그리고 무시하는 말들 다 녹음 하세요.
    이혼하는데 유리해요.
    원글님 앞으로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32. ..
    '25.7.13 4:14 PM (175.121.xxx.114)

    큰애.대입결정되면 통보하고 전세금은.남편이 님은.님 집으로 고고 하면 되겠네요

  • 33. ...
    '25.7.13 4:17 PM (124.50.xxx.169)

    이혼 왠만함 말리는데 원글님은 얼른 이혼하셔야 겠어요. ㅇ애들도 두분이 사는 모습보고 학습을 해 버렸네요. 좀 더 일찍 헤어지시는게 더 나았을 뻔..
    저렇게 부모에게 욕설하고 예의 없는거 지 아빠보고 그러는 거 잖아요. 한 인간으로 자식을 길러내는 데 도움이 안되는 아빠같아요. 금전적으로야 도움되었겠지만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삶 사세요 님은 소중합니다. 그 힘든 세월 어찌 견디셨어요? 전 인내심이 없어서 알바사장이 사모님에게 알바생들 앞에서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무시 짜증내는거 듣기만 해도 몸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요. 몸이 경직되고 손에 들고 있는거 놓치고 머리가 멍해지고...
    내가 남편과 싸울 때 내 아이가 이랬겠구나 너무 미안해지더라고요. 하여간 님과 아이들을 위해서 얼른 헤어지시라고 말해 드리고 싶네요

  • 34. ㅇㅇ
    '25.7.13 4:20 PM (211.234.xxx.127)

    수능 끝나고 이혼하세요
    남편도 둘째도 너무 하네요
    근데 반반 하자고 해도 남편이 안해줄거 같아요ㅠㅠ

  • 35. __
    '25.7.13 4:20 PM (223.38.xxx.215)

    원글님 생각대로 합의해서 깔끔하게 헤어질 수 있는 남자면 이혼까지 올 일이 없었겠죠.
    이혼 이야기 나오면 남자가 얼마나 눈이 뒤집힐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어요.
    이혼 해 준다고 해도 재산 백원이라도 더 챙기면서 분풀이하려고 지저분하게 굴 수도 있고요.
    변호사 상담하시고
    증거 지금부터 부지런히 모으세요.
    참는 기간이 아니라 증거모으는 기간으로 생각하시면서 잘 버티시고
    안전이별 하시고
    이혼 무사히 잘 했다 이야기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 36. 이혼할 사람
    '25.7.13 4:29 PM (121.130.xxx.247)

    이었으면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안살았을텐데
    이혼 쉽게 안해줄거 같아요
    소송으로 가도 입거친걸로는 이혼이 안될수도 있구요
    보기 싫음 나가라.식으로 나올수도 있고

    알뜰살뜰 살림 잘하며 같이 산 마누라가 얼마나 보물이었는지
    남자들은 나중에야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37.
    '25.7.13 4:43 PM (1.176.xxx.174)

    이런 남자들 쉽게 이혼 안해줄건데 일단 첫째 수능까지 참으시고 녹취라든지 자료수집하세요.
    쉽게 이혼 안하면 재판 걸어야죠

  • 38. 세상에
    '25.7.13 4:45 PM (58.235.xxx.48)

    암투병도 함께한 부인에게 빨대라니
    이혼 사유 충분히 되고요. 아들들이니 더 부담없이 이혼하셔도
    될거 같네요. 지금도 빨대라는데 님이 병이라도 나서 진짜
    남편에게 의지하게 되면 어찌 대할 지 뻔히 보이네요.
    수능때까지 준비 착착 하시고 끝나자 마자 진행 하세요.
    사개월 금방 갑니다. 건강이 젤 중요하니 일부러라도 스트레스 덜 받게 노력하시고요.

  • 39. 죄송한데
    '25.7.13 4:52 PM (180.68.xxx.158)

    그 ㄱㅅㄲ 순순히 이혼 안해줍니다.
    지금부터라도 폭언,욕설 일기형식으로라도 기록하시고,
    가능하면 녹음되는 전화기로 녹음해서 자료 만드세요.
    이혼 순순히 해주는 ㄴ은 아주 양심적인거예요.
    소송 이혼 준비하시고
    플랜A,B 치밀하게 짜놓고
    아이 수능후 터뜨리세요.
    세상 찌질맞은것들이 집구석 폭군노릇하는거죠.
    밖에서는 아무도 상대 않해주는 ㅂㅅㅅㄲ들.
    저도 비슷한 경우 격었고
    결국 법과 돈의 위력으로 찍소리 못하게 만들었어요.

  • 40. ..
    '25.7.13 4:58 PM (175.204.xxx.41)

    남편 분이 원글 님 비난하는 걸 진심으로 하기 보다, 그냥 보고 배운대로 또 sns에서 남들이 말하는대로 생각하거나 습관처럼 하는 분이실거란 생각이 들어요
    요즘 sns는 가족은 가능한 만들어 지지 않도록, 있는 가족과 친구 관계는 해체 하라 권하는 사회가 되었잖아요
    남편분과 원글님 아들들 간에 진짜로 원하는 실상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대화하고 파국으로 가는 길과 아닌 길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경로와 방법을 서로 이야기해 보셔야 겠어요
    아마 남편 아들 다 이혼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듯 한데 이렇게는 안된다 확실히 하셔야죠

  • 41. 증거
    '25.7.13 5:11 PM (108.181.xxx.235)

    폭언 증거들부터 녹음해서 모으세요..
    지금부터 서서히 마음 정리하시면 됩니다

  • 42. 변호사
    '25.7.13 5:13 PM (211.241.xxx.220)

    상담부터 받으세요
    그럼 이혼이란 기대감에 원글님
    숨이 쉬어질거 같아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제대로 이혼 하시고
    꼭 후기 올려 주세요.
    건강 지키세요!

  • 43. ,,,,,
    '25.7.13 6:08 PM (110.13.xxx.200)

    큰애는 공부하는거 같은데 수능까진 참아야지요.
    애비가 저런 성정이면 또 뭔 ㅈㄹ부릴지 모르니 조용히 참으시는게 좋아보여요.
    공부도 안하는 둘째때문에 2년더 침을 이유없어 보입니다.
    둘째는 아빠에게 보내고 안보는게 낫구요.
    저렇게 말하고 이혼 안해줄수 있으니 그사이 증거수집하시고
    변호사 상담도 해보시면 좋겠어요.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기적이고 못된 남자들이 결혼한 경우가 은근 많아요.. ㅉㅉ

  • 44. 제가
    '25.7.13 7:13 PM (39.124.xxx.23)

    여기서 이혼글 보면 어지간하면
    참으라 하는데 원글님 글보면 조금도
    참으라고 하고 싶지가 않네요
    예쁘게 잘 자라서 왜 그런 가시밭길을
    걸으셨는지... 부모님도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질 못하신건지 너무 안타깝네요ㅜㅜ

    그동안 원글님이 너무도 참고참아서
    저새끼는 그래도 되는줄 아나봐요
    윗분 말씀처럼 그동안 증거모으고 녹취하고
    하세요 혹시 소송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큰애 대학 결정되면 큰애에게
    먼저 말하세요~ 이러이러해서 아빠랑
    이혼하고 싶다고 너한테 미안하다고
    괜찮겠냐고요ㅠㅠ

    그리고 그때까지 참고 계시지 마시고
    아이들 없을때는 소리도 지르고
    신경질도 내세요
    요즘 갱년기가 와서 아프고 미칠것 같다고
    내가 무슨 빨대를 꽂았는지 말해보라고 개새끼야!!
    소리를 지르세요~때리려고 하면 경찰부르시고
    그런게 쌓이면 오히려 이혼에도 유리하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45. ㅇㅇ
    '25.7.13 8:44 PM (211.209.xxx.126)

    아니 가정 건사하고 맞벌이까지하는데 빨대라니요..

  • 46. 아고ㅠㅠ
    '25.7.13 8:55 PM (58.78.xxx.2)

    공황장애 약 잘 챙겨 드시고 이혼까지 평탄한 과정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아이 스무살 되면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 글 보고 공감되어 지금까지 견디신거 보고 고생하셨단 말 꼭 하고싶어요!

  • 47. ...
    '25.7.14 2:23 AM (211.226.xxx.65)

    일단 수능 끝날때까진 참으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티내지 마세요.

    합의가 안되면 소송해야 하고, 소송까지 안가더라도 증거를 갖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니까 증거도 잘 확보해두세요.
    막상 필요할 때 증거 없어서 후회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남편이 폭언할 때 녹음 잘 해두세요.
    폭력도 쓴다면 아예 녹화를 해두시길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로 병원 다니시니 진료실에서 그렇게 얘기하세요.
    나중에 진료기록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현금 잘 챙겨두세요.
    현금 챙기느라 몇년씩 준비하는 사람도 있어요.

    나눌 재산도 있으시고 직업도 있으시니 님은 최악은 아니에요.
    힘내세요.

  • 48. 인생 길지
    '25.7.14 3:16 AM (99.241.xxx.71)

    않아요
    그런 사람과 마음쓰면서 괴롭게 살 이유가 없죠
    수능 끝나면 이혼 찬성이구요 그전에 변호사 상담도 받고 구체적으로준비하세요

  • 49. ..
    '25.7.14 3:29 AM (182.220.xxx.5)

    큰 아이 입시 끝나면 정리 하세요.
    변호사 상담부터 하시고 시기 조율하세요. 22222

  • 50.
    '25.7.14 5:49 AM (121.190.xxx.59) - 삭제된댓글

    폭언들 다 녹취하세요. 증거로 다 남겨놓으세요. 지금까지 써온 일기같은거 없나요?
    남편이 협의이혼 안해줄거에요. 지금까지 글쓴님 희생으로 아이둘 키웠고 지금은 월300씩 돈까지 벌고있는데 무슨 본인한테 빨대꽂고 살았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대나요. 아이둘 다 키우고 14년 경력단절 딛고도 재취업해서 돈도 벌어오는데. 님이 14년간 육아할동안 남편은 육아로 인한 아무런 지장없이 편하게 직장생활 했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저런말 하는 남편이면 육아며 집안일이며 손하나 까딱 안했을게 뻔하니, 글쓴님 노동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가정일텐데. 어찌 저리 뻔뻔한 소리를 말이라고 뱉는건지. 첫째 수능끝나면 바로 이혼하시고. 협의가 아마 안될것 같으니(왜냐하면 남편이 지금 글쓴님 등에 빨대꽂고 착취하며 살았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라서 이혼안하려 함) 협의안되면 바로 변호사 찾아가세요.
    그리고 재산은 거의 5:5 분할 일거에요. 결혼기간 10년 넘었으면 전업주부여도 거의 5:5 입니다. 결혼후 형성된 재산이라면요. 그리고 글쓴님은 그 후에 재취업하여 소득도 있으시니 더더욱 그렇구요.
    꼭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저렇게 뻔뻔하게 자기한테 빨대꽂았다는 폭언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사람이랑 더는 살지 마세요. 님 인생 낭비입니다.
    수능 끝남과 동시에 협의든 소송이든 이혼 시작하세요.
    꼭 승리하시고 평화와 행복을 되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금 이혼소송 중이라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 51.
    '25.7.14 5:51 AM (121.190.xxx.59)

    폭언들 다 녹취하세요. 증거로 다 남겨놓으세요. 지금까지 써온 일기같은거 없나요?
    남편이 협의이혼 안해줄거에요. 지금까지 글쓴님 희생으로 아이둘 키웠고 지금은 월300씩 돈까지 벌고있는데 무슨 본인한테 빨대꽂고 살았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대나요. 아이둘 다 키우고 14년 경력단절 딛고도 재취업해서 돈도 벌어오는데. 님이 14년간 육아할동안 남편은 육아로 인한 아무런 지장없이 편하게 직장생활 했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저런말 하는 남편이면 육아며 집안일이며 손하나 까딱 안했을게 뻔하니, 글쓴님 노동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가정일텐데. 어찌 저리 뻔뻔한 소리를 말이라고 뱉는건지. 첫째 수능끝나면 바로 이혼하시고.
    협의가 아마 안될것 같으니(왜냐하면 남편이 지금 글쓴님 등에 빨대꽂고 착취하며 살고있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라서 이혼안하려 함) 협의안되면 바로 변호사 찾아가세요.

    그리고 재산은 거의 5:5 분할 일거에요.
    결혼기간 10년 넘었으면 전업주부여도 거의 5:5 입니다. 결혼후 형성된 재산이라면요.
    그리고 글쓴님은 그 후에 재취업하여 소득도 있으시니 더더욱 그렇구요.
    꼭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저렇게 뻔뻔하게 자기한테 빨대꽂았다는 폭언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사람이랑 더는 살지 마세요. 님 인생 낭비입니다.
    수능 끝남과 동시에 협의든 소송이든 이혼 시작하세요.
    꼭 승리하시고 평화와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금 이혼소송 중이라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 52.
    '25.7.14 5:54 AM (121.190.xxx.59)

    그리고 소송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지금부터라도 따로 모으세요.
    월급받은거 남편돈이랑 섞지 마시고.
    저는 12년 살면서 임대소득으로 월세받은거 따박따박 남편한테 갖다바치며 살았어요.
    등신같이 그래야 되는줄 알고.
    그러면서도 말도안되는 무시와 핍박과 비하속에 살았습니다.

    암튼 소송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지금부터라도 꼭 돈 모으세요.
    반드시 승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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