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명 시장 경험기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25-07-13 12:17:25

저는 성남시장 당시 판교 살았었던 사람 입니다 저는 20년간 배관건설업체 운영했던 전직 용접기술사고요

대장동 개발당시 상하수도 오폐수 직관 공사한다고 입찰했던 업체 대표예요

 

 관급 공사는 보통 견적 검토 않고 기획된 예산에 맞춰 공사해주기 때문에 남겨먹기 정말 쉽습니다 이거이거 해달라 얼마냐 이게 아니라 예산 얼만데 거기 맞춰달라 하면 그거 맞추느라 상수도 파고 오폐수 따로파고 걷어낸 보도블럭 팔고 새거 교체 요청 하고 그럽니다

 

 그거 알고 이재명시장 뭐한줄 아십니까? 도시공학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상수도협회 등록해서 부회장 타이틀 달고와서 현장에서 하이바 쓰고 직접 감독했던 사람이예요

예산 한푼도 더 못주고 보도블럭 쓸데없이 열면 개당 계산해서 기성에서 뺀다고 난리치고 상하수도 외 따로 파냐 도시가스는 왜 따로 파냐 난리치고 도면 보여달라 관이음 구간 다 표시해라 그래야 개보수 쉽다 난리쳐서 업자들 학을 땠습니다..

 

성남시장 된것도 성남에 종합병원 두곳 폐원 해서 시립병원 지어달라고 추진위원장 맡아서 조례까지 상정시켰다가 47초만에 국힘소속 시의원들이 부결시키고 시의회놈들이 업무방해 라며 고소해서 구속까지 되니까 내가 시장되서 그병원 짓고 만다 해서 시장되서 직접 성남의료원 지은 사람입니다

 

보통사람은 저 집요함 못이깁니다 진짜 지독한 사람이예요 말이 쉽지 공장 다니면서 장애인까지 되서 검정고시 통과만해도 대단한건데 내가 겪어보니 근로자 대우가 처참하구나 그럼 인권변호사되서 내가 해결해주자 이래서 직접 4년치 전액장학금 받아 변호사 차리는 집요한 사람이예요

5년간 부하직원들은 그냥 조졌다 생각하면 됩니다ㅎㅎㅎㅎ

 

나도 IMF때 조선소 용접조공 으로 시작해서 맞아가며 일배워서 상용직 천5백명에 해외법인둔 회사로 키우면서 일요일이 어딨어 휴식이 어딨어 하면서 백번 옮기고 허리 한번 핀다고 공산당 소리 들었지만.. 저 사람은 더한 일중독자예요

 

배관일 처음 배워서 선박블럭 조립해보니까 크레인 불러서 설치하는 초대형 레고 같고 깡통블럭 올라가서 플랜도면 펼치면 빨리감기 영상처럼 작업자들 일하는게 척척척척 환상 처럼 보이는거 같고 일이 너무 재밌어서 거기 미쳐 살았는데 지금 과로? 피곤?

지금 초거대 부루마블 처럼 느낄겁니다 일이 재밌어서 죽어요 아주..

 

권력이 아니라 주사위를 던질 권한이 필요했던 거예요

어깨너머로 보며 아이고 내가 대통령하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아이고 저기서 황금열쇠 썼어야지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ㅎㅎ

그런 사람 부루마블 판에 앉혀 놨는데 밥이 넘어 갑니까?ㅎㅎㅎ 김밥 먹으면서 게임 하기도 바쁜데ㅎㅎ

IP : 125.183.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7.13 12:24 PM (122.32.xxx.88)

    출처도 없고 사실 확인도 안된 글.

  • 2. ....
    '25.7.13 12:26 PM (211.234.xxx.91)

    첫댓 박복 ㅡㅡ
    이재명 대통령 우리가 지금 겪고 있으니 믿을만 해요

  • 3. ...........
    '25.7.13 12:30 PM (110.9.xxx.86)

    와.. 정말 대단하신 분..
    성남 시민으로 많은 혜택 받고 그 능력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생각하는데 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능력가세요. 노력도 엄청나시고..
    사지육신 멀쩡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인데 핑계 대며 대충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4. ....
    '25.7.13 1:02 PM (175.209.xxx.12)

    그러고 올해는 보도블럭 공사 안하구 그돈으로 뭐할거니 이해하라고 표시판 걸어놓으시는 분 ㅋㅋ

    폐현수막으로 시에서 내놓는 길거리 쓰레기 봉투 만드셨던분
    처음에 그 쓰봉보고 이재명진짜 ㅋㅋ 이렇게 까지 해야돼 그러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대엽 얼마를 해쳐먹은거야 하면서요. 아이디어 뱅크예요 ㅋㅋㅋ

  • 5.
    '25.7.13 1:21 PM (118.32.xxx.104)

    최고네요!!

  • 6. 유튜브나와
    '25.7.13 1:49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직접 나와밝혔는데 뭔 출처타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434 추억의 포크송 소환 12 7080 2025/07/19 1,081
1737433 우울증약 복용중인 고등학생 7 꾸기 2025/07/19 2,528
1737432 동물성크림빵 3 빗소리 2025/07/19 1,466
1737431 없는 집에 시집와줘서 고맙대요 시모가 11 2025/07/19 6,277
1737430 시어머니카톡 읽씹해도되겠죠 43 ㄴㅍ 2025/07/19 5,912
1737429 지금 살림남에 랄랄 나와요 1 ㅋㅋㅋ 2025/07/19 2,259
1737428 구이용 삼겹살. 다른거 해먹을 수 있을까요? 6 ㅇㅇ 2025/07/19 821
1737427 저는 이혼보다 돈없는 집안과 결혼시키기 싫어요. 55 .... 2025/07/19 15,484
1737426 중고 가전제품 가격들 2 이쁜이 2025/07/19 1,008
1737425 극심한 변비.. 28 죄송 2025/07/19 3,312
1737424 무슨 소리일까요? 3 펌프 2025/07/19 1,294
1737423 카톡내용을 프로필에 올리는 사람 17 ..... 2025/07/19 4,335
1737422 이번 지원금 지역화폐로 받으면 ........ 2025/07/19 3,301
1737421 유튜보 폭간트 보시는 분~~ 6 구독자 2025/07/19 1,371
1737420 전한길 '10만 양병설' 커지자…"호들갑"이라.. 2 임자만났음 2025/07/19 2,583
1737419 시간많고 돈 없을때 가성비 젤 좋은 취미가 언어배우기네요. 12 취미 2025/07/19 5,296
1737418 30년간 태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4 장수 2025/07/19 3,649
1737417 美 국무부 "외국 선거 논평 금지하라" 18 ... 2025/07/19 3,812
1737416 만나러 가야 할지 고민돼요 30 00 2025/07/19 5,814
1737415 컵냉면 ㅎㅎㅎㅎ ..... 2025/07/19 2,317
1737414 종로에서 명품카피 사보신분 19 목걸이 2025/07/19 3,577
1737413 asmr 싫은 사람 계실까요? 5 ㅡㅡ 2025/07/19 1,505
1737412 다음주부터 초딩 방학인데 집밥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3 지혜 2025/07/19 1,515
1737411 탄수화물 섭취시 온몸이 아프다면 11 루비 2025/07/19 2,702
1737410 쌀 대신 미국 사과 수입하면 좋겠어요. 24 2025/07/19 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