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두근거림, 발열, 식은땀 등으로 내과,부인과,정신과 방문했고 각병원에서 모두 피검사하고(내과는 갑상선호르몬, 부인과는 폐경여분, 정신과에선 간수치? 본다고) 부인과에서 폐경판정 받았어요.
잠을 너무 못자서 정신과에서 약처방 받아 반알씩 먹고 있는 중인데 살이 너무 빠지네요.
원래는 약간 마른 표준체중(173/57)이었는데 지금은 저체중(52)이에요.
잠을 못자서 그런걸까요? 약 부작용일까요?
먹고 있는 약은 자기전 한번 자나팜정 0.5mg입니다.
제 생각엔 잠을 못자서일 거 같은데... 여성호르몬제를 먹는게 낫지 않을까요?
발열, 식은땀, 두근거림이 갱년기의 흔한 증상이고
이것만 없어져도 수면이 질이 올라가거든요.
자나팜정을 먹고 잘 자면 몰라도, 못 잔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 같아요.
떨어지셨나요?
그리고 잠자는건 어떠신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르몬치료는 저에겐 실보단 득이 많을 것 같아서(심각한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어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에요.
약을 먹으면 6시간~ 7시간쯤 잘 수 있어요.
약먹기 전에는 4시간도 못잤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약은 못 끊지 싶습니다.
입맛은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는 아니고 딱히 배가 안고프다. 먹기 귀찮다 정도고 먹어도 많이는 못먹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