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최악으로 만드는 남편

허허허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25-07-13 00:34:48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요. 

저는 말 섞기도 싫은데 굳이 자기 기분 좋으니까 얘기 하자고 부르는거에요. 

평생 말 안하고 살 수 없으니 하는 마음에 말을 섞은게 화근이었어요. 

 

얼마전에 제가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0:100 상대방 과실이었는데. 상대방이 제가 여자라 무시하는 티가 팍팍 났고, 이걸 인정하지 않아 합의 과정이 좀  힘들었어요. 다행히 잘 해결 되었구요. 

 

번외로 지난번 제가 주차되어 있는 차를 부딪치는 사고를 냈어요. 당황스런 마음에 남편에게 제일 먼저 전화 했을 때, 남편이 해줄 수 있는게 사실 없기도 했지만.. 제 전화 이후에 한번도 잘 해결 됐는지, 몸 다친데는 없는지 하는 안부 연락이 전혀 없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 혼자 일처리를 했어요. 남편이 하도 바쁘다 해서 말할 틈도 없었고요. 이 교통사고 이야길 어제 첨으로 남편 앞에서 꺼냈는데 반응이...

 

그사람 백프로 잘못이 맞을까? 나는 그거 안 믿어. 니 성격을 보면 그사람도 억울한게 있을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너무 당황했어요?

그래서 그럼 내 잘못이라는 거냐고 다시 물으니 똑같은 말..

 

저 정말 이성을 잃고 난리 쳤어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말섞고 싶지도 않은 사람 억지로 말 시켜 놓고, 저 까내리기.. 이럴 때마다 아 말을 섞지 말았어야 했는데. 또 속아서 나만 미친 또라이가 됐구나 싶어요. 

 

나의 끝을 들어나게 하는 사람.. 정말 힘들어요

 

 

IP : 121.162.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25.7.13 12:36 AM (58.29.xxx.96)

    놈이랑 어떻게 산데요

  • 2. ....
    '25.7.13 1:29 AM (14.56.xxx.3)

    우와, 남편이 아니라 남편놈 맞네요.
    어쩜 말을 그리 밉살스럽게 하나요??
    뒷통수를 한대 때려주고 싶었겠어요!!!

  • 3. ,,,,,
    '25.7.13 1:42 AM (110.13.xxx.200)

    이성적인척하며
    일부러 까내리는 거죠.
    남보다 못한 남편 유형. ㅉㅉ

  • 4.
    '25.7.13 2:04 AM (27.1.xxx.78)

    우리남편이랑너무 비슷해서 놀래요. 똑같아요.

    혹시 주변 사람들한테는하고 싶은말 못하고
    남한테는 성품 좋다는 소리 듣지 않나요? 철저히 가면을 쓰고 다니느 사람

  • 5. ㅁ췬
    '25.7.13 2:58 AM (212.192.xxx.35) - 삭제된댓글

    왜 이런 성격파탄자 또는 사람 정신 헤잡는 또라이들이 등장하는 글을 보면
    부모 먼저 떠오르면서 공감이 되는지...
    말 절대 안섞는 게 답. 말은커녕 눈빛 마추지는 것도 재수 없음

  • 6. 미틴남편
    '25.7.13 2:59 AM (212.192.xxx.35)

    왜 이런 성격파탄자 또는 사람 정신 헤집는 ㄸ라이들이 등장하는 글을 보면
    부모 먼저 떠오르면서 공감이 되는지...
    말 절대 안섞는 게 답. 말은커녕 눈빛 마주치는 것도 재수 없음..

  • 7. ㅌㅂㄹ
    '25.7.13 6:21 AM (121.136.xxx.229) - 삭제된댓글

    진짜 저렇게까지 말해야 할까요 저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어떤 영향을 상대에게 끼치고 있는지를 어쩌면 저렇게 모르는 걸까요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저런 말도 결국 저런 말을 함으로써 자기가 너보다 우월한 사람이다 라는 뜻을 담고 있는 거죠 결국 못난 사람이라서 그런 거예요

  • 8. ㅌㅂㄹ
    '25.7.13 6:22 AM (121.136.xxx.229)

    저런 말도 결국 저런 말을 함으로써 자기가 너보다 우월한 사람이다 라는 뜻을 담고 있는 거죠 결국 못난 사람이라서 그런 거예요

  • 9. ㅇㅇ
    '25.7.13 7:10 AM (211.218.xxx.216)

    그런 거군요 제 남편도 까내리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
    뭐 이런 게 다 있지 싶은데 우월하다 생각해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74 가족이 없어요? 부인 있잖아요 07:37:01 132
1736273 아침에 무조건 클래식 틀어보세요 1 07:35:31 151
1736272 기계식 주차 공포심 있으신 분 있나요 3 주차 07:27:25 208
1736271 냉장고 설치시 선택문제 1 여름 07:24:01 121
1736270 고용주가 트집, 흠잡을것만 콕콕찝어서 말하는데요. 2 ..... .. 07:22:31 144
1736269 AI탈세 추적 시스템이 8월부터 시행 되나요? 5 하늘만큼 06:59:47 490
1736268 새벽에 유툽live 한심한거 많네요 3 ㅎㅎㅎ 06:49:16 722
1736267 키작아서 연애 포기한 게 너무 후회돼요. 14 ak 06:31:31 1,474
1736266 며칠 전 스벅 1+1쿠폰요 8 ㅇㅇ 06:30:00 1,144
1736265 이진숙 후보자 건축 전공이네요 2 ㄱㄴㄷ 06:14:47 826
1736264 암이 완치된 사람들 5 05:56:26 2,122
1736263 마트에서 양장피 사왔는데요. 3 양장 05:27:11 1,387
1736262 저만 웃겼나요? 6 귀욥다 05:13:32 1,875
1736261 인천세관 마약특검은 안하나요? 저의 추측 2 .. 05:10:00 944
1736260 잠이 안오네요 7 잠이 04:51:00 1,154
1736259 혹시 습하면 충전도 잘 안되나요? 1 ..... 04:09:09 298
1736258 머그샷 2 ㅇㅇ 03:53:28 1,705
1736257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4 꼬끼오 03:16:09 4,034
1736256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15 라라라 02:51:18 2,983
1736255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9 ㅇㅇ 02:04:12 2,114
1736254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01:50:17 409
1736253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26 여행 01:31:57 5,838
1736252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01:28:37 846
1736251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그게 식탁위에 있어요 18 간식 01:18:41 3,256
1736250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4 직장 01:17:2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