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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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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토스트가 참 그리워요

ㅇㅇ 조회수 : 4,374
작성일 : 2025-07-12 21:38:14

회사다니면서 졸린 눈으로 출근길에 하나 사고

출근해서 커피랑 먹던 그 토스트.

 

새벽에 나와 준비하던 아저씨의 모습, 계란이 넘치게 들어있고 당근과 양배추도 푸짐했던, 은박지에 싸인 토스트의 온기가 참 좋았어요.

 

만들어먹고싶진 않아요. 출근길에 누군가가 만들어준 그 토스트가 좋은 거라서요.

 

IP : 223.38.xxx.2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25.7.12 9:39 PM (118.235.xxx.74)

    저 가끔 먹는데요
    아직 많아요

  • 2. ..
    '25.7.12 9:39 PM (175.208.xxx.95)

    기억나네요. 지하철역 앞에서 팔던 토스트 맛있었어요.

  • 3. ....
    '25.7.12 9:41 PM (211.178.xxx.133)

    젊어서는 아무거나 먹던 시절이 그립네요.
    고지혈이라 못 먹어요 ㅜㅜ

  • 4. 111
    '25.7.12 9:42 PM (124.49.xxx.188)

    맛있는데 완전 살찌죠..그마가린에 구은 식빵.ㅋ

  • 5. hafoom
    '25.7.12 9:46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빵을 막 가리는 구우면 그런 맛이 나요. 저는 마포 농수산물시장 안에 있는 토스트 가게 에서 이 천원짜리 옛날 토스트 가 제 소울푸드예요.

  • 6. ...
    '25.7.12 9:46 PM (61.255.xxx.154)

    사먹으면 돼죠

  • 7. 저는
    '25.7.12 9:47 PM (175.124.xxx.132)

    대학&대학원 다닐 때 정문 앞에서 자주 사먹었던 길거리 토스트가 그리워요. 주인 아저씨가 토스트 만드시면서 교내외 주요 소식을 브리핑 해주시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 8. ..
    '25.7.12 9:47 PM (61.43.xxx.81)

    우와 저두 너무 그리워요
    컵에 계란하나 톡 당근 양배추채 쉐킷쉐킷하다
    마가린 듬뿍 바른 철판에 촤락 펼치고
    노릇하게 식빵구워서..
    전 단게 싫어 설탕은 뿌리시지 말라했어요
    온니 케찹만.
    진짜 아침에 먹던 그맛은..
    특히 늦가을, 초겨울쯤부터는 더 맛있...ㅠ

  • 9. ..
    '25.7.12 9:47 PM (123.111.xxx.154)

    맞아요 안양역앞에서 뀨역꾸역 먹고있으면 선배언니도 와서 같이 드시곤했는데 ㅎㅎㅎ 소화력도 좋았어요

  • 10. 얼음쟁이
    '25.7.12 10:10 PM (125.249.xxx.104)

    90년도정도에 부평역에서 나오면
    길옆으로 쭉 토스트천막집들이 있었죠
    출퇴근시 하나씩 사먹으면 얼마나 맛있던지
    가끔생각나네요

  • 11. ㄱㅂㄴ
    '25.7.12 10:25 PM (210.222.xxx.250)

    마가린..넘나 안좋죠

  • 12. 추억의
    '25.7.12 11:08 PM (113.60.xxx.67)

    음식인거죠
    저도 그 시절의 음식.
    거리들. 분위기 다 그립습니다
    힘들었지만 인간적인 온기가 많았고
    감성이 풍부한 시대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젊었고.
    그립네요

  • 13. ...
    '25.7.12 11:09 PM (119.69.xxx.193)

    삼각 포리 커피우유랑 먹고싶네요 ㅎㅎㅎ

  • 14. 00
    '25.7.12 11:15 PM (182.215.xxx.73)

    그게 겨울에 먹는게 정말 맛있어요
    지하철 출구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마가린향이 최고로 멀리 퍼지는 계절이잖아요
    병 베지밀이나 삼각커피우유랑 바로 구워주는 토스트를 추위에 발 동동 구르며 먹던 그맛
    딱 그시절 그맛은 절대 구현이 안되죠

  • 15. ..
    '25.7.12 11:31 PM (223.38.xxx.198)

    토스트 옆에 병두유도 팔았던 거 같은데
    겨울 큰 역전 포장마차 국수도 생각나요
    뜨겁기만 하고 별맛은 없었는데 속 따뜻해지는 음식이었죠

  • 16. 오오
    '25.7.12 11:45 PM (222.100.xxx.51)

    최애였는데 . 그거 먹고 살 포동하게 찐 듯

  • 17.
    '25.7.13 12:57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요
    맛있는데 엄청 맛있어보이던데

  • 18.
    '25.7.13 12:5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요
    냉장해서 파는 맛 없는 샌드위치보다 갓 해서 파는 따끈한 토스트니 맛있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맛있는데 엄청 맛있어보이던데

  • 19.
    '25.7.13 1:01 AM (1.237.xxx.38)

    생각해보면 좀 투박하고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요
    냉장해서 파는 맛 없는 샌드위치보다 갓 해서 파는 따끈한 토스트니 맛있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요즘은 맛있는데 엄청 맛있어보이던데
    소스도 잘 나올거구요

  • 20. ..
    '25.7.13 1:06 AM (125.247.xxx.229)

    예전에 남편이랑 월드컵공원 놀러가면 가끔 사먹었었는데 나이 드니
    어느순간부터 아무리 먹고싶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를 못시키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이젠 못먹는 음식들이 꽤 많아졌어요.

  • 21. ..
    '25.7.13 1:36 AM (210.181.xxx.204) - 삭제된댓글

    오우 길거리토스트 너무 맛있죠. 제가 좋아하는 조합들이 다 들어가 있긴해요. 빵에 마가린 계란에 양배추만 부쳐먹어도 만나는데 케찹
    충무로역 나와서 큰 병원 앞에 장사하시는 할머니가 토스트 파셨는데 어릴때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마다 충격
    이 시각에 침 고이네요

  • 22. 지금은
    '25.7.13 8:57 AM (175.193.xxx.206)

    버터로 먹지만 원래 그맛은 마가린. ㅎ

  • 23. ..
    '25.7.13 9:46 AM (218.153.xxx.253)

    저도 기억나네요 남대문 hsbc은행쪽에서 하셨던 트럭에서 아침마다 사서먹고 출근했던 꽃다운나이가 그립네요.
    그 맛도 그립고 그때 풍경 공기도 그리워요

  • 24. 저는
    '25.7.13 10:03 AM (203.128.xxx.84)

    사라다빵요
    오이한쪽 분홍소시지한쪽 양배추에 케첩뿌린....

  • 25. 저도그립
    '25.7.13 10:32 AM (218.147.xxx.180)

    다들 마가린맛이라고 하지만 전 마가린 향을 싫어하고
    제 기억에 마가린 나쁘다한지 오래되어 20년전에도
    마가린 안쓰는집 많았어요
    그냥 식용유로 구운 길거리토스트를 사랑해요

    강남역 압구정 출근할때 지하철 출구1000원 김밥이나
    길거리 토스트 사먹는거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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