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택배하시는 분들도 너무 힘드시지만
그래도 에어컨 나오는 차에 잠시잠시 앉을 수 있잖아요.
그저께 길에서 뵌 우체부 아저씨 모습이 계속 생각나요 ㅠ
건물 안에서 동분서주하고 바로 뙤약볕에서...
탄력 근무제로 하루 분량의 일을 이른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던지...아후....이더위에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택배하시는 분들도 너무 힘드시지만
그래도 에어컨 나오는 차에 잠시잠시 앉을 수 있잖아요.
그저께 길에서 뵌 우체부 아저씨 모습이 계속 생각나요 ㅠ
건물 안에서 동분서주하고 바로 뙤약볕에서...
탄력 근무제로 하루 분량의 일을 이른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던지...아후....이더위에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근데도 집에 들어앉아
안더운 날씨라고 글 써재끼는 사람들 보니 속이 답답하네요
나는 이정도에 더위를 덜 느낀다고 할 순 있지만 왜 자꾸 안더운 날씨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가족 온열질환에 쓰러진대도 덜더운데 왜쓰러지냐고 하려나
둘다 힘들죠
택배기사 엊그제도 쓰러져 죽었다던데
지구사랑 친환경 타령하는 인간들 몇일째 조용허네요
저녁에 남편이 택배상자를 들고 들어왔는데 옆라인 우리호수 거. 전번도 없고 놔두자니 음식인데 상하겠고, 그냥 갖다주자. 아들이 자기가 간다면서 운동가며 들고 나갔어요.
좀 있다 우리 부부가 엘베를 탔더니 윗집 아들이 뭔가 들고 있는데 딱 필이 오더라구요. 혹시 잘못 온 택배인가요? 네. 옆라인 건데 그냥 갖다주려고요.
날이 너무 더우니까 주민들이 택배기사님 고생시키기 싫어서 다들 자기가 원래 호수 앞에 갖다 놓고 있더라구요. 사람 맘이 같죠.
그냥 더운게 아니라 뜨러운 공기에 습기까지 그 압력이 느껴지는 더위인데요
특수복 입고 근무하는 분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사계절 긴팔 옷에 군화 신어야 하는 군인들
소방관들은 말해 뭐해요.
우리 아파트 재활용이 수요일 오후 3시인데
경비아저씨 두어명이 돌아가면서 재활용품 분리 관리 감독 하시는데
땀을 뻘뻘 흘리시더라구요
엄마 따라 나온 아이 얼굴이 빨갛게 익어있는 게 안쓰럽고
이렇게 어른들이 지구를 망쳐 놓은 것 같아 미안하더라구요.
하필 이 더위에 외벽 도장공사하는 우리 아파트
공사하는 아저씨들 안전모에 피부 노출 못하게 옷 갖춰 입으시고
줄에 매달려 일하는데 아파트 실외기 실에선 열기가 폴폴 ..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진심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