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안사람 진면목을 뒤늦게

ㅁㄵㅎㅈ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25-07-12 15:49:18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저도 순하고 착하고

그래서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고

우리 가족같은 줄 알았는데요

 

오래 안 지인의 진면목을 알게 되고

내가 왜 그간 모르고 있었지

생각해 보니 작은 힌트들이 많았고

그걸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니 그 작은 에피들, 행동들이

구슬이 꿰이듯 쫙 꿰이면서 어떤 사람인지

들어오더라구요

 

이런 경우 그냥 상대방이 눈치 못채고

서서히 거리두기 해야 할듯하나

좀 맘이 아프고요

 

생각해보니 대학때 친구들 아무도 이사람과 연락하지 않아요

저 뺴고요

 

제가 제일 나중에 안건가 싶고

그들은 영악하여 알아서 발뺸건가 싶고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제가 지능이 제일 낮은가 

자괴감도 들고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5.7.12 4:13 PM (124.111.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2222

    저도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야 진면목 알게 되면서 실망하는 경험 좀 있어요..

  • 2.
    '25.7.12 4: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요
    나의 눈치없고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남들이 영악하다는 표현은 쫌 그렇네요

  • 3. ...
    '25.7.12 4:18 PM (114.200.xxx.129)

    남들이 영악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남들 보다 유난히 눈치가 없나보죠.ㅠㅠ
    대학교때 동창들이 다 영악한다는건 여기에서 안어울리는 단어인것 같은데요

  • 4. 글에
    '25.7.12 4:26 PM (114.206.xxx.139)

    답이 있잖아요.
    힌트가 있었는데 넘겼다면서요.
    저는 힌트가 보이면 그날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딱히 관계 차단이라기 보다는 마음정리랄까... 더이상 마음 주지 않는달까..
    그러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편인데
    님은 좀 느슨했던 차이겠죠.

  • 5. 근데
    '25.7.12 4:38 PM (180.70.xxx.42)

    진면목은 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잖아요.
    몰랐던 장점이나 능력을 알게 됐을 때.
    이럴 때는 민낯 본색을 알았다고 해야죠.
    제목에 진면목을 알았다고 하길래 내용이 좋은 글인가 해서 들어왔네요

  • 6. ....
    '25.7.12 4:40 PM (121.142.xxx.100)

    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당한적이 별로 없어서 넘겼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 동안 운이 좋았다 생각하시고 본인탓 하지 마시고 털어내세요

  • 7. ...
    '25.7.12 4:42 PM (219.254.xxx.170)

    전 결혼이 그랬어요.
    다들 내 가족이나 내 주변 친구 같은 줄 알았죠...

  • 8. ..
    '25.7.12 5:5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나만 맑다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친구들은 영악하고 오래된 사람은 그렇고 ...

  • 9. 비극
    '25.7.12 6:37 PM (124.53.xxx.169)

    선한 사람들은 타인들을 볼때도
    당하기 전까지는 의심을 못해요.
    대체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잖아요.

  • 10.
    '25.7.12 7:12 PM (122.37.xxx.108)

    걸리는게 친구들을 모두 영악한 사람으로 몰아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327 구약성서에 나오는 대홍수 사건은 전지구적 지각변동이 아닐까요 4 ㅇㅇ 2025/07/13 1,244
1736326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다시 상승전환… 30 .... 2025/07/13 4,056
1736325 혼자사는 40대 식단 체크 좀 해주세요 6 mmm 2025/07/13 1,720
1736324 언론과 검찰이 얼마나 썩었냐면 5 ㄱㄴ 2025/07/13 1,353
1736323 저는 이런게 넘 속상하네요 2 . . . 2025/07/13 1,882
1736322 4등급 아이 공부. . 6 2025/07/13 1,523
1736321 당근에서 구한 도배 아저씨가 일을 너무 잘하는데 69 ㅇㅇ 2025/07/13 15,835
1736320 가수가 공연할때 3 궁금 2025/07/13 1,221
1736319 지누스 메트리스 추천부탁합니다 2 ㅇㅇ 2025/07/13 477
1736318 파리바게트 빙수 맛있어요? 10 ㆍㆍ 2025/07/13 1,620
1736317 돌아기신 시어머니가. 꿈에서 1 꿈해몽 2025/07/13 2,354
1736316 세금 430억 든 '잼버리 건물'…유지비 '연 3억' 쓰며 방치.. 16 .. 2025/07/13 3,462
1736315 거니는 아산병원 다니며 이프다는 증거 쌓는중이래요 10 2025/07/13 2,552
1736314 윤버러지, 또 구라치다 들통남 5 개버릇남주나.. 2025/07/13 2,968
1736313 민주당 하는 짓 보니 강선우 장관 되겠네요 29 ㅎㅎ 2025/07/13 3,139
1736312 베란다 바깥문은 열어두는게 더 시원 아님 닫는게 더 시원? 7 ㄴㄱㄷ 2025/07/13 1,417
1736311 이집트 패키지 다녀오신 분 혹시 없으실까요? 11 ❤️ ❤️ .. 2025/07/13 2,011
1736310 아이가 집에 친구데려올때 허락맡고 데려오나요? 16 .. 2025/07/13 2,220
1736309 내가 IAEA에 북한 핵폐수 이메일 보냈어요 18 ㅇㅇ 2025/07/13 1,461
1736308 잊을수없는 이재명 인성 일화 7 버스안에서 2025/07/13 2,140
1736307 지인 권사취임식 6 ... 2025/07/13 1,151
1736306 이번주 성북동 "한끼합쇼" 봤나요? 27 구름을 2025/07/13 7,217
1736305 경기도 청소년 교통 지원 궁금해서요 2 교통 2025/07/13 454
1736304 샤넬 클스, 클미 어떤거 할까요 6 베이지지 2025/07/13 878
1736303 맛있는 콩은 어디서 팔까요 5 .. 2025/07/13 705